디지털 전환(DX)이 단순한 업무부터 거시적인 비즈니스 영역까지 산업 안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IIoT,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5G,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기본 토대 역할을 한다. 여기에 근간을 둔 인공지능(AI)은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제조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기술로 적극적인 도입이 요구된다. 이에 여러 제조기업은 제조 영역의 원초적 목적인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수율 상승, 제조 기술 제고 등을 실현하는 이른바 ‘제조혁신’ 로드맵의 핵심요소로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규모가 큰 기업 대비 중소 규모의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인프라 구축 및 투자가 필요한데 중소·중견기업은 이러한 과정에서 애로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주관부처 및 전담기관을 선정해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생산설비 자동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정보 디지털화, 디지털 전환 고도화, 빅데이터 및 AI, 에너지 및 환경,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용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선도기업 Moxa는 IECEE 인증기관제도에 따라 산업용 네트워크 장치에 대한 IEC 62443-4-2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3월에 출시 예정인 Moxa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중 하나인 EDS-4000/G4000 시리즈에 대한 것이다. Moxa의 솔루션은 IEC 62443-4-2와 IEC 62443-4-1 인증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계층화된 심층방어 보호 기능으로 네트워크와 OT 사이버 보안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IEC 62443-4-2 사이버 보안 표준에 기반한 보안 강화 네트워크 장치와 위협 방지를 위한 첨단 IT·OT 네트워크 세분화를 비롯해 산업용 침입 방지 시스템을 실현하는 맞춤형 OT 심층 패킷 검사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을 안정적인 종단간 연결로 구축하여 강력한 하드웨어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실현할 수 있다. Moxa의 네트워크 부문 총괄 책임자인 사무엘 치우는 “우리는 안전한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및 제품 요구사항과 관련된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을 준수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국내 유일 IEC 국제 표준 기술인 RAPIEnet을 무료 개방하여 산업용 통신 기술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에서 RAPIEnet 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 자동화연구소 개발팀 권대현 수석연구원은 “국내 자동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느 기업이든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오픈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며 “이런 기반 환경이 구축되어야 공급·수요기업 간의 제조 산업 경쟁력이 더욱 발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RAPIEnet은 자동차 등 핵심 제조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RAPIEnet을 오픈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기대를 권대현 수석에게 들어봤다. Q. RAPIEnet에 대해 아직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린다. A. 국내에서는 산업용 통신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LS일렉트릭(구 LS산전)이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분야 IEC 규격을 추진했다. RAPIEnet(Real-time Automation Protocols for Industrial Ethernet)은 대한민국의 산업 강화와 외국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하여 토폴로지, 퍼포먼스, 메인터넌스에
[첨단 헬로티]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 기록물 수집’, ‘추억 나눔 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역사 기록물 수집 이벤트는 오토닉스 창립일부터 현재까지 오토닉스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기록물을 수집하는 이벤트로, 수집 대상은 사진, 동영상, 오디오, 필름, 앨범 등의 시청각류를 포함, 제품, 홍보물, 견적서 등의 박물류, 문서류 등 시대적 배경이 담긴 기록물이면 무엇이든 해당된다. 응모작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대상(1명)은 50만원 백화점 상품권, 금상(3명)은 30만원 백화점 상품권, 은상(5명)은 20만원 백화점 상품권, 동상(10명)은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되며, 참가상(50명)에는 2만원권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추억 나눔 수기 이벤트는 오토닉스와 함께 나누었던 다양한 추억을 응모하는 이벤트로, 오토닉스와 함께 한 자동화 산업 이야기나 오토닉스와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작성한 후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 중, 최우수상(1명)에는 30만원 백화점 상품권, 우수상(5명)에는 20만원 백화점 상품권, 장려상(10명)에는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되며
[첨단 헬로티] 40년 전, 오직 기술력 하나로만 시작한 기업이 있었다. 그 기업은 수많은 자동화 부품의 외산 대체를 이루며, 연 매출 약 1,500억원에 이르는 ‘대한민국 자동화 산업의 선두주자’가 된다. 바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산업용 센서 및 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의 이야기이다. 그 역사를 톺아본다.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기업, 오토닉스 과거 대한민국의 자동화 산업은 가히 ‘기술 식민지 시대’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로 해외 기술에 많은 부분 의존했다.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외산 부품의 가격은 높았지만, 그 당시 국내에는 마땅한 기술을 가진 제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외산 제품을 사용했던 시절이었다. 그중, 모든 생산라인에서 수량을 체크하는 카운터는 상당히 고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그 당시, 오토닉스의 창업자 故박환기 회장은 섬유기계산업의 호황에 따라 직접 개발한 컨트롤 박스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이미 부산에서 알아주는 엔지니어였다. 그러던 중, 그는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카운터’란 제품을 접하고선 자체 기술로 이를 개발, 제작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오토닉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