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등 기존 중점 투자 분야 외에도 항공·우주 등 미래기술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7일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이하 ATC+)’의 2022년도 신규과제 지원계획(188억원 내외)을 공고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오는 4월까지 2022년도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모집한 후, 45개 과제를 새로이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45개 신규과제에 대한 총 지원예산은 188억원이며, 선정된 과제는 매년 4~5억원 내외의 연구개발비가 4년간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올해 신규 과제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항공·우주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분야 이외에도 저탄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가점을 신설했다. 이 신규 과제와 함께, 기존 2020년과 2021년 선정된 93개 계속과제에 대한 연구개발비로 417억원이 지원되는 등, 올해 ATC+ 사업을 통해 지원될 총 지원예산은 138개 과제 대상 605억원이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은 2003년 사업 시작 이후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선도하는 확고부동한 1위 기업이다. 누구에게나 위기일 것 같았던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은 도리어 TSMC에 기회로 작용했다. TSMC는 반도체 기업의 공장을 자처하며,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 미세공정 기술을 갖춘 TSMC는 지속해서 증가할 반도체 생산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TSMC는 미국과 일본, 자국에 이어 독일 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라 호(何麗梅) TSMC 아시아 유럽 담당 수석 부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기술 포럼에서 독일 정부와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그는 아직 독일과 인센티브를 논의하거나 공장 부지를 결정하지는 않았고, 최종 결정에는 정부 보조금이나 고객 수요, 인재 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 공장 대부분이 대만에 있는 TSMC는 약 1년 전부터 여러 주요 국가로 생산 공장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국가가 반도체 자급자족 문제와 국가 안보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반도체 생산 강화에 나서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SK하이닉스는 전형적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이다.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94%에 달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메모리 반도체에 강점을 둔 SK하이닉스라 할지라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시스템 반도체 수요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이에 8인치 웨이퍼 파운드리 강화에 나선 SK하이닉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비중 늘리기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선두 기업으로 손꼽힌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비중이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로 분산돼있다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련 매출 대부분이 메모리 반도체라는 것이다. 지난 2020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 31조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D램이 22조5000억 원(70.6%), 낸드플래시가 7조5000억 원(23.4%)을 차지하며,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매출의 94%가량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에 낸드플래시 전문 기업인 키옥시아에 4조 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2020년에는 약 10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해 2월,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의 취임은 반도체 업계에 선언하는 인텔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했다. 주요 국가의 반도체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인텔은 지난 1년 동안 선두를 지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생산 시설 투자에 주력했다. 특히 올해에는 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과감한 행보를 걷는 인텔의 초미세 공정과 파운드리 사업을 주목해볼만 하다. IDM 2.0, 인텔의 새로운 도전 ‘IDM 2.0’.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취임할 당시 밝힌 인텔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인텔은 고객에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시 인텔은 파운드리 건설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두 개의 새로운 팹 건설을 위해 약 20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며, 증가하는 전 세계 파운드리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IDM 2.0 전략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어의 법칙 계승하는 반도체 제조 혁신 지난해 인텔은 IDM 2.0 전략을 이루는 세 가지 구성 요소에 따라 계획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대규모 제조가 가능한 당사의 글로벌 내부 제조시설 네트워크다. 인텔은 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하며, 새 시대를 열어갈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중심에는 시스템 반도체가 있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로 군림해온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라는 새로운 목표를 바탕으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하나 둘 완료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1위’ 겨눈 뉴 삼성 지난해 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새해 첫 행보는 평택2공장 방문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곳에서 새로운 삼성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히며, “삼성과 협력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국내 반도체 산업과 국가 경제 성장을 주도해왔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확고부동한 1위다. D램의 경우, 삼성의 점유율은 2020년 기준 41.7%에 달한다. 이뿐 아니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을 제치고 매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입장이 다르다.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기계·장비·로봇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269억원 증액된 3,834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과 기반구축 등에 각각 2,690억원, 1,144억원을 편성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계·장비 분야에선 산업계의 당면 과제인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적기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연구개발(R&D) 비용으로만 작년보다 239억원 늘어난 1,58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기반의 건설·농기계의 내연기관을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동력원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를 개발해 기존 열원기기의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고중량 구조물 가공 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공장기계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제조공정의 폐열을 활용하는 열전발전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측면에선 스마트·융복합·서비스화를 중점 추진한다. 건설·농기계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융합해 농기계의 제초·방제 작업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작업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해 피하는 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시스템 반도체가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산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해 코로나19라는 굵직한 패러다임을 관통하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변화의 불씨를 당기는 기초 단위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주요 국가들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의 부상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는 전 산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이로 인해 산업 구조가 재편됨에 따라, 데이터 관련 산업은 호황을 누리게 됐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저장·처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프로세스는 필수가 되고 있다. 관건은 대량의 데이터 수집과 처리가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를 실현하는 기술이 바로 반도체와 AI 알고리즘이다. AI 알고리즘은 관련 기술이 오픈소스로 공유되고 있으며, 데이터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데이터 처리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는 미국과 대만, 중국 등 주요 선도국가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하드웨어인 시스템 반도체 개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전기차·자율주행차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선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그간 쌓아온 반도체 설계 및 선단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존재감을 높이는 중이다. 특히 테슬라와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고성능 제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2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초 450억 달러(약 53조7000억 원) 규모였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 달러(약 88조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도 올해 1325억 개에서 연평균 8%씩 증가해 2027년 2083억 개에 달할 것으로 IHS마킷은 예측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부침이 있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장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차량용 반도체는 제동·조향장치에 탑재돼 전장을 제어하는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가 중심이었으나 인공지능(AI)과 5G 등 최첨단 IT 기술이 차량에 접목되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올해보다 1109억 원 많은 1조8338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 전략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와 제품 국산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의 핵심 품목 개발을 돕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해 블록체인, 디지털헬스,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등 비대면 분야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이 부각됨에 따라 신산업 3대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의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 중소기업 넷제로 혁신기술 개발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1, 2위를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강국이다. 반면, 세계 시장에서 볼 때 반도체 생산에서 두 배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비메모리 반도체, 즉 시스템 반도체다. 자동차, 로봇, 가전 등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확보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무게감 늘어나는 시스템 반도체 지난 2021년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한 111.7억 달러로, 16개월 연속 증가, 6개월 연속 월 수출액 100억 달러 상회 등 10월 누계 연간 실적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호조 원인은 D램 고정가격이 전 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모바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업계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등 업황 호조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5G, IoT, AI와 관련된 자동차, 가전, 통신 장비의 수요 증가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분 20년 9월 20년 12월 21년 3월 21년 6월 21년 9월 총합 반도체 전체 9504 9462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업계 최초로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이다. 최근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프로세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 부품이 증가해 차량내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력반도체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통신칩,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 3종 시스템반도체를 공개했으며 늘어나는 첨단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Custom SOC 사업팀장 박재홍 부사장은 “최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홍 부사장은 “이에 삼성전자는 최신 5G통신 기술,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내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를 확정하면서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종 발표가 남아 있지만 제2공장 후보지는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70억 달러(2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계획이 공개된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의 뉴욕과 애리조나 등 여러 후보지가 경쟁을 벌였지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약속한 텍사스주 중부 소도시 테일러가 최종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은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인 TSMC에 비해 점유율 측면에서 여전히 뒤지지만,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기술력을 앞세워 추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부지로 테일러를 최종 낙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23일에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지만, 금명간 이 같은 투자 계획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99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 LPDDR5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또한, 메모리 제품 5종(HBM2E(8GB), GDDR6(8Gb), UFS 3.1(512GB), Portable SSD T7(1TB), microSD EVO Select(128GB)은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탄소저감 인증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 또는 그 후속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제로 감소시켰을 때 부여받는 인증이다. 해당 5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저감한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68만 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를 촘촘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의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공동 설계자산(IP)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국내 모든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켜 대기업인 파운드리와 중소 팹리스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6차 BIG3 혁신성장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과 연구개발 중심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로 벤처·스타트업인 팹리스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팹리스 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도 어려워 국내 기업 수가 줄고 있고 영세성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지원 확대가 지속 요구돼 왔다. 특히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혁신역량을 보유한 팹리스 창업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높은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으며 내년부터 국내 파운드리의 시제품 공정이 축소될 것으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대응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우 공급망 차질에 따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또 핵심품목의 미래 공급망 선점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을 해마다 20개 내외로 새로 선정해 2025년 1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5건의 안건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부장 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과 향후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GVC 재편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향 및 위기 요인에 대한 심층 검토를 위해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위 산하에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민간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GVC 재편대응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특별위는 산업정책 분야 대표적인 국책·민간 씽크탱크 전문가, 주요 업종 및 지역 전문가로 구성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향과 주요국의 대응 전략 및 우리의 대응 방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