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버터플라이'가 공식적으로 처음 판매됐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헬리콥터 운영업체 브리스토우는 버터플라이 기체 20∼50대를 사전 주문하고, 오버에어사와 관련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버에어는 개인 항공기(PAV) 분야의 선도 기업이고, 한화시스템은 2020년 오버에어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 뒤 현재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 기체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버터플라이 기체는 수평·수직 방향 선회 방식인 '벡터 트러스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UAN 기체 형태 중 가장 높은 안전성과 고효율을 내는 최상위 기술로 평가된다고 한화시스템은 전했다. 한화시스템 측은 "이번 브리스토우와의 협약은 버터플라이 기체가 공식적으로 판매된 첫 사례"라며 "기체 개발 단계에서도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업체로부터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브리스토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를 선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6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다가올 미래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UAM 기술과 안전관제플랫폼 UTM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UAM은 도심항공교통을 의미하는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서 기체, 인프라, 운항·관제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 집중과도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미래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AM은 활주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심 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또한 전기,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비행체로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향후 IT기술의 발달로 타 교통수단과 편리한 연계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분야다. 한화시스템, 63빌딩에서 수서까지 8분만에 가는 UAM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버터플라이’를 선보였다. 버터플라이는 센서·레이다·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오버에어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인 ‘에너지 절감 비행기술’이 적용됐다. 버터플라이의 기술 키워드는 ▲고성능·고효율 ▲안정성 ▲저소음 ▲친환경을 꼽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는 로터가 수직, 수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