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3D낸드 300억 달러 시장 놓고 경쟁 가열
64단 넘어 100단까지…앞다퉈 대규모 투자 “모바일용 3D낸드 수요 증가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판교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개최한 ‘반도체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NH투자증권의 이세철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현재 반도체 산업 전반이 최저점을 찍는 시기”라면서 “낸드 시장에서 탈출구를 찾는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현재의 낸드 시장 규모는 약 300억 달러 수준이고, 하드디스크 시장 역시 300억 달러 정도 된다. 현재 글로벌 낸드 시장의 CAPA(생산능력)는 약 1200K로 추산되는데, 신규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도 분위기 상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이고, 하이닉스도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도시바도 이에 가세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D낸드 생산시설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3D 낸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급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하면서 D램 투자는 줄어들고 낸드가 점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