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차별화 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기계연구원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기계연에서 박상진 원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레이저와 고주파 기술 분야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비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와 세계 최초의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인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를 연계하여 배터리 관련 기술의 전문 인재 육성에도 협력키로 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배터리 관련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협력 연구와 함께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아 세계 배터리 시장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인류의 당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기계연구원은 핵심기술 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세계최고 수준(500W 이상)의 산업용 청색레이저(Blue, 450nm)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레이저연구센터 한수욱 박사팀은 지난 해 4.5kW 광섬유연결레이저 국산화에 이어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용 고출력 청색레이저를 개발했다. 한 박사팀이 개발한 청색레이저는 세계최고 수준인 500W급 광섬유연결 450nm 광원모듈(크기: 높이 685mm, 19" Rack 15U사이즈, 레이저 냉각기 및 QBH용 냉각기 내부 포함)로, 세계 최초로 냉각장치 일체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국, 독일 등 레이저 강국에서만 보유한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분야의 최신 기술로, 이차전지 및 전기차 생산분야의 E-Mobility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이저 기술이다. 그동안, 산업용 레이저는 적외선 및 녹색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했으나, 낮은 에너지 흡수로 인해 알루미늄이나 구리, 황동 등 비철금속을 가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청색 레이저는 높은 에너지 흡수 특성을 사용함으로써 경량화 금속에 대한 획기적인 가공 성능(기존 광섬유레이저 대비 9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주식회사 센서리움이 오는 9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 이하 SF+AW 2021)'에 참가한다. 센서리움(대표 공진경)은 오는 SF+AW 2021에서 레이저스캐너, 와이드스캔을 선보인다. 센서리움의 레이저스캐너는 ToF(Time of Flight)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각각 4개의 레이저 신호를 평면으로 송신 및 스캔해, 각 신호의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한다. 감지 뿐만 아니라, 물체의 속도, 길이, 위치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를 응용하여 ITS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높이제한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공장 시스템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높이측정, 프로파일링, 안전매트와 포토빔센서를 대체하며, 각종 안전 센서의 역할을 한다. WIDESCAN 은 Time of flight 기술을 이용한 레이저 센서다. 각각의 다른 각도의 7개 레이저 커튼은 도어 정면에 넓은 감지 영역을 형성한다. 와이드스캔은 하나의 센서로 도어의 열림, 충돌 방지, 안전 등 3가지의 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는 산업용 센서 솔루션 업체 시크(SICK)와 협력해 자사의 소프트웨어 설정 가능 디지털 입출력 제품으로 microScan3 Core I/O 라이다 기반 안전 레이저 스캐너 크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맥심 제품을 기반으로 업계 최소형 디자인을 구현하게 된 시크는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만 장착 공간이 협소한 기계 및 차량에 새로운 nanoScan3 안전 레이저 스캐너의 활용도를 높였다. 양사는 MAX14914 소프트웨어 설정 가능 디지털 입출력 제품과 MAX22191 기생전원 공급 디지털 입력을 결합하고, 다른 맥심 IC의 조합으로 여러 개별 부품을 교체해 새로운 스캐너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MAX14914로 시스템 설계자는 6개의 개별 구성 요소와 주변 장치를 하나의 IC로 통합할 수 있으며 MAX22191로 크기를 줄였다. 이로써 새로운 nanoScan3는 기존 microScan3 Core I/O 대비 크기를 두 배 줄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nanoScan3의 전체 높이가 8cm에 불과함을 감안하면 혁신적인 발전이라고 전했다. 이런 맥심의 디지털 입출력과 전력 솔루션 기술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보다 100배 얇은 정육각형 모양의 반도체 막대 구조 안에서 상호작용이 높은 양자 입자를 생성해, 손실이 커질수록 발광 성능이 좋아지는 신개념의 시공간 대칭성 레이저를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시공간 대칭성 레이저는 향후 고효율의 레이저 소자부터 양자 광소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떠한 물리 시스템에서든 손실(loss)은 가능한 제거 하거나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존재해왔다. 따라서, 이득(gain)이 필요한 레이저 시스템에서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작동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문턱 에너지)가 그만큼 증가하게 되므로 손실은 가능한 줄여야 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양자역학에서 존재하는 시공간 대칭성(parity-time reversal symmetry) 및 붕괴 개념을 수학적인 유사성을 통해 광학 시스템에 적용하게 되면, 오히려 손실을 작동에 유익한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광학적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빛은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는 빛을 이용한 시공간 대칭성을 갖
[헬로티] 첨단 레이저 무기 원천 기술이 국산화될 전망이다. 한화는 레이저 발진기 시제 제작 계약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주관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이며, 4년 개발 기간에 계약규모는 총 243억원이다. 한화는 ADD 주관 레이저 대공무기 시제품 개발에 참여한 유일한 국내 업체다. 레이저 발진기는 레이저 빔을 발생시키는 장비로, 레이저가 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멀리', '세게' 나갈 수 있게 하는 레이저 무기의 핵심 기술이다. 기존 무기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드론 등 소형 무인기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목표물을 빛의 속도로 정확하게 격추시킬 수 있는 레이저 무기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등 방산 선진국들은 레이저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 중이다. 차후에는 전투기나 인공위성 등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레이저 발진기 역시 첨단 광원 기술을 적용했다. 다수의 레이저 빔을 한 데 모아 레이저의 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화는 지난 20년 간 고출력의 레이저 광원과 레이저 기반 센서 시스템 연구
[헬로티] 투테크(TOOTECH)는 국제물류산업대전 2021에서 친환경 레이저 라벨 프린터를 선보였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한 투테크의 전경 (출처 : 첨단) 투테크는 바코드 라벨 및 레이저 라벨 프린터 전문 기업이다. 레이버 바코드 프린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라벨에 바코드 및 문자, 이미지를 인쇄하는 프린터를 말한다. 라벨 표면에 인쇄하기 때문에 부착 후 라벨 표면에 마찰 및 화학물질이 접촉하게 되면 지워지는 열 전사 바코드 프린터의 단점을 극복한 프린터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투테크의 레이저 바코드 프린터는 ▲소모품(리본, 헤드, 폐기물 처리 비용) 비용 제로 ▲지워지지 않는 데이터 ▲PET 폐기물 및 헤드 폐기물 제로의 장점을 갖췄다. 투테크의 레이저 바코드 프린터는 리본과 헤드를 사용하지 않아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으며 PET 폐기물과 헤드 폐기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프린터라 할 수 있다. 투테크는 라벨 표면에 인쇄하는 열 전사 프린트 인쇄 방식과 달리 레이저 바코드 라벨은 라벨 중간층에 바코드가 인쇄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의해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TTE-73CX (출처 : 첨단) 또한 리본과 헤드가 없기 때문에 리본 이
[헬로티] 한국레이저가공학회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산업용 레이저 전문가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14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레이저코리아 동계 워크숍: 산업용 레이저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이하 레이저코리아 세미나)’는 레이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등 세계적인 레이저 기업 핵심 책임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해 축적된 노하우와 최신 핵심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세미나 첫날은 ‘Laser Trends for New Era’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산업 혁신을 위한 레이저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레이저 분야 기업인 독일의 Trumpf, 미국의 Coherent, IPG Photonics, 반도체 레이저 분야 전문 기업 MKS 등 4개 기업 핵심 책임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 디스플레이, 의료, 전자 패키지, 4차 산업혁명 분야 최신 레이저 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FAST-CLEAN Laser Technology for Life’라는 주제로 초고속 레이저를 활용한 정밀 생산 기술 및
▲ 넥스트비트(Nextbit) 스마트폰 로빈(Robin) [사진=넥스트비트] [헬로티] 게이밍 PC 및 주변기기 회사 레이저(Razer)는 스마트 폰 제조업체 넥스트비트(Nextbit)를 인수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레이저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오디오 기술 회사인 THX를 인수한 것과 마찬가지로 체질 개선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비트 팀은 레이저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적인 비즈니스 사업부로 남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독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구글 안드로이드팀과 HTC 설계 책임자가 설립한 넥스트비트는 작년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스마트폰 로빈(Robin)을 출시했다. 로빈은 올해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와 배터리 성능 개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연 8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기대돼… 차세대 레이저 기술 수준도 90%대까지 한국전기연구원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펨토초 레이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광훈 KERI 전자기파응용연구센터장은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최첨단 레이저 기술을 개발해 의료산업과 IT산업, 바이오산업에서 초미세 레이저 가공장비 시장 문을 열게 됐다”며 “빈약한 국내 레이저 산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올해 초 ‘2014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그 중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펨토초 레이저 개발’ 성과가 포함됐다. 펨토초(femto second) 레이저 광원 기술은 1000조 분의 1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의 폭을 갖는 펄스(pulse)를 발생시키는 레이저 시스템 기술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크기가 작고, 장시간의 동작이나 장비를 결합했을 때에도 1% 이하의 출력 안정도를 갖는 등 신뢰성이 높다. 이 극초단 레이저 광원 기술을 최근 각 부품이나 제품의 소형화, 정밀화가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