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 본부장급: ▲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센터장 추준욱 ◇ 실장급: ▲ 환경시스템연구본부 청정연료발전연구실장 김민국, ▲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 서준호
[첨단 헬로티] - 환자가 병원에 들어오면 이전 진료기록을 확인해 자동으로 접수하고, 동선을 관리하는 환자 돌봄 로봇을 활용해 불필요한 대기시간 없이 진료를 받는다. - 기본적인 검사 및 필수적인 채혈 자동화부터 검사 후 보관을 위한 냉장 장치 이동까지 원스톱으로 자동화시켜 불필요한 검사 오류를 방지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이 미래의 스마트 병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첫발을 뗀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월 15일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 본원에서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환자의 진단과 검사에 필요한 시설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장비 및 검체, 시약을 이송하기 위한 트랙 모듈 기술 등을 개발해야 한다. 현재 국내 병원의 자동화는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ICT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기존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병원’의 개념에 머물러 있다. 또 관련 핵심 플랫폼 기술을 다국적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출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두 기관은 미래형 스마트 병원 플랫폼 핵심 기술과 시스
[첨단 헬로티] 실제 암세포와 흡사한 3차원 종양이 만들어졌다. 이 종양은 항암제를 임상 연구할 때 체내 암세포와 가장 유사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에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원 종양은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곽봉섭 박사 연구팀이 액적(Droplet, 물방울) 기반의 미세유체 바이오칩을 이용해 개발했다. ▲초기 생산한 유방암세포를 포함한 물방울의 사진(왼쪽), 24시간 경과 후 물방울 내 형성된 3차원 종양(오른쪽) 기존의 항암제 개발 연구는 2차원의 암세포를 배양해 이뤄져왔다. 2차원 종양 세포는 구조가 단순하다. 신체의 저항체계를 잘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항암제 유효성을 검증할 때 실제 보다 약물에 더 잘 반응하고 이는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이유로 임상 결과 예측이 어려웠다. 실제 종양은 3차원 형태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종양을 체내 환경과 보다 유사한 3차원으로 모방하여 전임상의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연구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 3차원 종양 생산용 바이오칩 3차원 종양 개발 과정 연구팀은 3차원 종양의 대량생산을 위해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는 특
[첨단 헬로티] 원격 초음파 진단 시스템이 개발됐다. 의사가 직접 환자의 복부에 초음파 진단기를 대지 않고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환자가 어디에 있든, 초음파 영상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정식 명칭은 원격 의료영상 진단 로봇시스템 ‘RADIUS(Robot-Assisted Diagnostic Imaging for UltraSound)’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서준호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다. RADIUS는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서 의사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 점은 세계 최초다. ▲ 한국기계연구원 의료기계연구실 연구팀이 대구 실험실에서 실제 사람 간을 모사한 모형 위에 초음파 영상진단 장치와 연결된 슬레이브 로봇을 올려두고 초음파 영상을 전송하고 있다. 초음파 영상은 대전으로 전송되고 있다. RADIUS는 마스터 로봇과 슬레이브 로봇으로 구성된다. 도심 지역 병원에 있는 영상 전문의는 마스터 로봇을 조종한다. 이 조종 값은 환자의 몸 위에 있는 슬레이브 로봇을 움직이게 한다. 특징은 슬레이브 로봇이 의사의 손 움직임과 똑같이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