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신임 CEO에 피터 셀더스(Peter Selders) 박사를 선임했다. 그룹에서 레벨계와 압력계의 생산 및 R&D를 담당하고 Endress+Hauser Level+Pressure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피터 셀더스 박사는 그룹 70년 역사상 네 번째로 취임한 CEO가 됐다. 지난 10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던 마티아스 알텐도르프는 CEO에서 은퇴하며 감독이사회의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4년, 마티아스 알텐도르프는 클라우스 엔드레스 박사의 뒤를 이어 엔드레스 가문이 아닌 최초의 CEO로 선임된 바 있다. 올해로 75세를 맞은 클라우스 엔드레스 박사가 감독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마티아스 알텐도르프가 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감독이사회에는 두 명의 오너 3세가 주주 가문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며, 산드라 겐지 외에 스티븐 엔드레스가 2024년 1월 1일부로 감독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편,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프로세스 및 실험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측정 및 자동화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53년에 설립되어 스위스 라이나흐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120여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 '클로바(CLOVA)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에 얼굴 인식 기능을 도입해 보안 인증 장치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클로바eKYC는 네이버의 검증된 글자 검출·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자격증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제3인증 기관의 전자 시스템을 통해 신분증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신분증 검증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고객이 금융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금융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소개했다. 이번에 추가된 얼굴 인식 기능은 기존 신원 확인을 위해 신분증 제출 및 2차 인증(1원 계좌 입금이나 전화 통화 후 인증코드를 확인하는 ARS 인증) 단계에 추가로 사진 1장을 더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신분증과 제출한 사진을 대조해 얼굴 인증 절차를 진행, 더욱 안전하게 본인 인증 과정이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들이 각 사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클로바eKYC를 도입할 수 있도록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업은 기존에 제공됐던
IPO 주관사 선정 절차 시작으로 상장 첫발 떼 올해 프리 IPO 라운드 및 고객사 유치 위한 연구개발 목표 산업용 자율주행 업체 서울로보틱스가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에 따라 증권사 제안서 수령,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에는 주관사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 서울로보틱스는 향후 구체적 일정에 대해 선정된 주관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을 알렸다. 이어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고객사를 추가 유치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상장 목표 설정에 앞서, 지난 2022년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28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400억 원으로, KB인베스트먼트·퓨처플레이·노앤파트너스·액세스벤처스 등 업체가 서울로보틱스에 투자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는 올해를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았다”며 “이와 함께 프리 IPO 및 코스닥 상
반도체,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수소 등 기술 집약형 첨단산업 육성 추진 경상남도가 2024년 새해 조선·방산·원전·기계 등 지역 성장을 이끈 기존 전통 제조업에 신성장동력인 첨단산업을 더해 기술집약형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3일 올해 반도체·우주항공·차세대 원전·수소·소재산업 등 기술 집약형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 새 성장동력의 하나로 반도체 산업을 키운다. 기계·조선·자동차·방위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해 실증 테스트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사업 대상지로 경남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김해시에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건립을 시작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공동연구소 지정·운영 등 정부 반도체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조직개편으로 올해 처음 생긴 도청 산업국 미래산업과 반도체팀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경남도는 또 올해 국가사업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에 우주환경 시험시설, 사천지구에 위성개발혁신센터를 건립한다. 진주 가산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등 미래항공교통(AAM) 산업도 차질 없이
로지스올그룹, 2024년도 시무식 열어 LAPI 로드맵, 향후 사업 설명회, 조직개편 및 소개 영상 등 세션으로 구성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신년사서 새로운 물류 혁신 강조 로지스올그룹이 이달 2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공동물류 시스템 개발을 통한 물류 혁신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의 신년사와 더불어, 미래 성장 전략 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이하 LAPI) 사업 설명회, 조직개편을 통한 고객중심의 접점 및 채널 강화의 필요성, 소개 영상 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서병륜 회장은 신년사에서 표준화·공동화를 위한 물류 협력 사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그는 “올해 창업 40주년을 맞아 신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물류 가치를 창조하겠다”라며 “로지스올의 도약을 위해 LAPI 사업을 성장시켜 고객 기업의 물류 혁신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LAPI 사업은 로지스올그룹의 슬로건 ‘Total Logistics Alliance’와 새로운 차원의 공동물류 ‘Physical Internet’을 접목한 개념이다. 이 중 Physical Internet은 물류 자산을 표준화·공동
자체 개발 AMR 기반 엔드-투-엔드 로보틱스 솔루션 공장 및 물류 적용사례 소개 유진로봇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협력해 인천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국내 1세대 로봇기업이자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으로 IFEZ에서 주최하는 인천관에 참가하게 됐다. 유진로봇은 국내외 200여 개에 달하는 특허와 수십 년의 노하우가 집약된 물류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의 수출 성공으로 다진 글로벌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인천관 기업홍보존에서는 참가기업의 영상 콘텐츠 연출과 주력 제품 실물 소개 및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국제안전기준표준 ‘ISO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 및 미주에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와 커스텀 AMR,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강력한 기술적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시대와 전 세계적인 물류 자동화 트렌드에 맞춰 자체 개발한 A
엣지(Edge) AI 전문 기업 어드밴텍이 서울 강서구 자사 사무실에서 AI 반도체 개발 업체 모빌린트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드밴텍과 모빌린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고성능 엣지 AI PC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엣지 AI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어드밴텍의 엣지 AI 제품과 모빌린트의 NPU(Neural Processing Unit)의 시너지를 이용해 국내 AI 비즈니스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산업용 AIoT 기업인 어드밴텍은 엣지 AI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시스템, IoT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풀 스택으로 제공하여, 소비자가 엣지 AI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데 손쉽게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국산 AI 반도체 개발 업체로 스마트시티와 로봇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고성능 NPU를 공급하고 있다. MLA100 NPU 제품은 동일 성능 그래픽처리장치 대비 낮은 전력 사용과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영림원소프트랩이 태광후지킨 차세대 ERP 공급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광후지킨은 가스배관 자재의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사업, 조선, 원자력, 자동차, 친환경 에너지, 클린룸 배관제조라인 등에 소요되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1965년 태광벤드공업로 설립돼 2009년 일본후지킨그룹으로 편입되고 2014년 후지킨코리아와 합병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영림원소프트랩은 태광후지킨과 2012년 ERP 공급 프로젝트, 2014년 ERP 개선 프로젝트에 이어 세 번째 연을 맺는다. 태광후지킨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경영 환경 변화에 걸맞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차세대 ERP 구축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광후지킨의 지속적 실적 성장에 따라 경쟁력 있는 활동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부서별로 상이했던 각각의 시스템을 통합해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프로젝트는 운영 관리와 생산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인사∙급여 ▲구매 ▲회계 ▲영업 ▲품질 ▲원가∙경영계획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태광후지킨은 차세대 ERP 도입을 통해 PI 단계에서 도출된 생산계획, 소요량산출, 경영계획 등의 10대 개선과제 해결안이 적용된 시스
아이윈플러스는 씨엠텍 지분 100%를 취득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를 위한 잔금까지 납입을 완료했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씨엠텍은 글로벌 로봇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의 전반적인 산업용 로봇 자동화라인 현장과 접목시킬 수 있는 사업기반을 조성했다. 향후 글로벌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핵심 벤더로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엠텍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약 58억 원 상당의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약 140억 원에 달하는 수주계약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윈플러스는 이미지 센서, 양자암호 기술 사업 등 주력 사업과 함께 자회사 에이티솔루션, 프로닉스의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에이티솔루션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IT기업 애플의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프로닉스는 아모레퍼시픽과 마이크로 LED 면발광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씨엠텍 지분 인수를 통해 로봇 사업을 집중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22년 148억
산업 내 디지털 전환(DX) 양상 속에서 상품 기획부터 제품화까지의 속도 향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문제가 되는 것이 생산 현장의 라인, 장치 기동 시의 불량으로 인한 재작업 공수의 증가입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해당 과제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미쓰비시전기의 3D 시뮬레이터 Gemini와 사후보전 솔루션인 시스템레코더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효율적으로 예측 및 분석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기술을 다룹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기존 자동화 산업에서 3D 비전을 통해 투명한 물체를 캡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분석됐습니다. 이는 플라스틱 병, 폴리백으로 포장된 상품, 버블랩, 또는 기타 투명한 용기 등 검사에 3D 비전 기술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궁극적으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 제약을 야기했습니다. 지비드는 올해 3D 기술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솔루션 개발을 통해 투명한 물체를 캡처하고, 실제 물류 및 피킹 작업장에서의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투명한 물체뿐 아니라 이커머스, 물류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존 고난도 피킹 작업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지비드의 최신 3D 비전 기술을 AI 로봇 비전 솔루션 기업 씨메스(CMES)의 픽앤플레이스 (Pick & Place) 데모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XR 업체 버넥트는 현재 △버넥트 리모트(VIRNECT Remote) △버넥트 메이크&뷰(VIRNECT Make&View) △버넥트 트윈(VIRNECT Twin) 등 XR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하는 중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내 업무 효율성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업에서 버넥트의 XR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버넥트는 이를 기반으로 혁신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기술 및 시장의 리더로 활동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과 함께 진행된 '2023 AI활용 기계/제조 디지털전환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두 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DCP)는 유망한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 엔도로보틱스는 임직원 23명 중 20명이 기술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국내외에 5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딥테크(선도기술) 기업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퍼드대, 서울대 병원 등과 협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 중이며 화재 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자동차 회사와 협력이 가능하며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가 상무·이사급 임원을 포함한 총 48명의 승진자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차승주 인사관리본부 상무를 비롯해 총 8명의 이사급 이상 임원들이 포함됐다. ◇ 상무 승진 ▲차승주 인사관리본부 상무 ◇ 이사 승진 ▲정성엽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암몬베르너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음지성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배리정 스마트 인프라 이사 ▲지현욱 스마트 인프라 이사 ▲주영식 스마트 인프라 이사 ▲최낙춘 스마트 인프라 이사 오토메이션월드 이창현 기자 |
전력 공급 없이도 펌프 유량 자동 제어…광양제철소의 에너지감축 노력 빛 발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펌프 유량을 전력 공급 없이 자동제어가 가능한 설비를 도입하며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의 급등 현상으로 인해 전력단가가 상승하며 국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조원가 상승 대응과 에너지 절감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광양제철소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에는 공업용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 수압을 조절하고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에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광양제철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전력단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 설비에 맞춤화된 ‘무전원’ 펌프 유량 자동제어 설비를 적극적으로 발굴, 경제성 평가와 기술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해당 설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이다. 광양제철소 소결공정의 보일러 용수공급 펌프에 처음으로 도입된 유량 자동제어 설비는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설비의 작동 원리는 바로 배관 수압에 따른 유량 자동 조절이다.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탱크에 저장된 용수의 양이 늘어날수록 펌프 배관 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