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테크(Aerotech)가 원통형 레이저 가공 모션 플랫폼 ‘LaserTurn 160’을 강조했다. LaserTurn 160은 의료 응용 제품제 최적화된 가공 솔루션으로, 정밀한 레이저 가공 궤적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스텐트(Stent), 카테터(Catheter), 가이드 와이어(Guide Wire) 등 의료 시술 및 응용 제품에 정밀함을 더하는 기술이다. 이 제품에는 직접 구동 모터(Direct Drive Motor)와 교차 롤러 베어링(Cross Roller Bearing)이 내장됐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정밀한 가동성을 보장한다. 특히 모션 컨트롤 플랫폼 ‘오토메이션 1(Automation 1)’과의 연동을 지원해 복잡한 튜브형 부품 가공에 요구되는 정밀성·신속성을 구현한다. 다양한 옵션 활용도 지원한다. 직접 구동 회전 스테이지 ‘ASR1300’과 ‘CCS130DR’을 추가해 공정·제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최대 속도 3000rpm과 최대 가속도 8000rad/s²을 갖춘 ASR1300은 튜브 직경 최대 4mm의 제품에 특화됐다. 이어 CCS130DR은 최대 튜브 직경 7.9mm 제품을 다룬다. 아울러 다양한 길이·
레벨 5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서 차량 제어...차량 탑재 하드웨어 없이도 자율주행 지원해 서울로보틱스가 레벨 5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차량 원격 제어 방법 및 서버’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레벨 5 자율주행은 운전자 없이도 차량 스스로 모든 주행 상황을 관장하는 차세대 제어 기술이다. 서울로보틱스는 기업 간 거래(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 5 컨트롤 타워’를 통해 이번 특허 등록을 마쳤다. 레벨 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차량이 위치·장애물 등을 감지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 통신으로 차량에 주행 명령을 내린다. 서울로보틱스는 생산이 완료된 차량을 탁송하는 과정에서 이 기술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로보틱스에 따르면, 레벨 5 컨트롤 타워로 제어되는 차량은 생산 공장에서 지정된 항만까지 자율주행한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레벨5 컨트롤 타워는 공장 내 차량 이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물류 업체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용 로봇 기술 개발, 로봇 응용 시스템 설계·실증, 기술 사업화·상용화 등에 뜻모아 “산업 적용을 위한 실용적인 로봇 기술 모델 구축할 것” 뉴로메카가 기술 교육 업체 아이지와 차세대 로보틱스 혁신 모델 개발에 힘을 합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연구용 로봇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여기서 탄생한 기술을 실증·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용 로봇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고,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의 확산을 위한 환경 구축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아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용 로봇 기술을 확장하고, 산업 적용을 위한 새로운 로보틱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용 로봇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로봇 응용 시스템 설계·실증, 연구 성과 사업화, 기술 상용화, 관련 기술 연구·테스트 환경 조성 등 기술 역량 제고에 협력한다.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R&D 개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할 전망이다. 김창일 아이지 대표는 “양사 파트너십은 최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연구·산
“양사 기술력 접목해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 제시할 것” 브릴스와 수현엔지니어링이 로보틱스 기반 산업 자동화 솔루션 혁신을 위해 뜻을 모았다. 브릴스는 자사 로보틱스 역량에 수현엔지니어링 자동화 설계 기술력을 융합하기로 했다. 양사는 브릴스 로봇 시리즈(BRS 시리즈)를 다양한 산업 현장에 함께 전파하고, 이 과정에서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축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고객 맞춤형 솔루션 공급 등 비전 달성을 정조준한다. 브릴스는 각종 산업군에 로봇 응용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BRS 시리즈는 표준화된 로봇 라인업으로, 협동로봇·산업용 로봇·특수 로봇·하이브리드 자율주행로봇(AMR) 등으로 구성됐다. 수현엔지니어링은 코일 조립(Coil ass’y), 전장 부품 조립 등 자동차 부품 전용 조립 라인을 구축해왔다. 이 과정에서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에 대한 역량을 축적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수현엔지니어링 자동화 설계 및 네트워크 경쟁력과 자사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
슈프리마가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과 ‘AI 및 로보틱스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과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로보틱스 및 물리보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로봇친화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토탈 보안 솔루션 개발 ▲로봇과 인프라 연동 기술 개발을 통한 다양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구현 ▲로보틱스 기술 활용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 및 표준화 추진 등이다. 양사는 프라임 오피스, 종합병원, 고급 호텔 등 다양한 로봇친화빌딩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AI 보안과 로보틱스를 결합한 차세대 AI 스마트 보안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활용해 건물 전체의 보안과 인프라를 제어해 로봇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로봇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로봇친화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양사는 국내 최초 상용화된 로봇친화빌딩인 팩토리얼 성수에서 슈프리마의 AI 기반 얼굴인증 출입통제
유니버설로봇이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GTC 2025(GPU Technology Conference)’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로보틱스 솔루션과 그 파트너십 사례를 공개했다. GTC는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주최하는 연례 개발자 행사다. 유니버설로봇은 모기업 테라다인로보틱스와 이 자리에 참가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UR AI Accererator)를 필두로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을 강조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툴킷이다. 유니버설로봇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PolyScope X)’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AI 분야 개발자는 제품·솔루션 출시 기간(TTM) 단축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등 기술을 협동로봇과 융합해 지능적인 공정 수행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물체 인식, 작업 경로 설정, 자율·적응형 공정 수행까지 로봇에 폭넓은 기능을 주입할 수 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와의 협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3일 서울 용산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자동화 협회(HAuA)와 양 기관 로봇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보 및 인적 교류 확대 ▲전시회 및 세미나 분야 공동 협력 ▲기술 및 인재 개발 협력 ▲로봇 분야 ODA(공적개발원조) 협력 ▲스마트 시티 및 FA(공장 자동화)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오 회장은 “이번 협약식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 인적, 기술 교류를 강화해 우리 회원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양국 로봇산업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창현 기자 |
여러 빅테크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시선을 돌린 가운데, 이 로봇을 구현할 다양한 연계 기술이 지속 조명되고 있다. 이 차세대 로봇은 인간의 생각과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로봇 최종 진화형’으로 기대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로봇의 인지를 담당하는 인공지능(AI)부터 구동부에 필요한 하드웨어 부분까지 수많은 기술을 아우르는 기술 총체로 인식된다. 그만큼 글로벌 로보틱스 업계가 하나의 관점에서 융화돼야 함을 시사한다. 이달 12일 ‘한·중·베 로봇융합기술 컨퍼런스 2025’가 열렸다. 해당 콘퍼런스는 올해 35회 개막을 맞은 산업 자동화 축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의 로봇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로보틱스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Bejaguar·호치민자동화협회 등 산·연 관계자가 로봇 업계 동향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실현 방향성까지 다양한 관점을 다뤘다. 이어 브릴스·티라로보틱스·테솔로·픽잇코리아·세이프틱스 등 국내 로보틱스 고도화에
육·해·공군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 통과...협동로봇 솔루션 공급 신호탄 “군 안전과 작업 효율성 동시에 잡는다” 뉴로메카가 우리나라 육·해·공 3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협동로봇(코봇) 기반 방산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도입했다. 뉴로메카는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해군 제2함대 2수리창’ 파이프 절단·회전, 플라즈마 퓸(Fume) 배출 등 공정에 협동로봇 자동화 기술 공급을 시작했다. 이어 육군 군수사령부 종합정비창 내 접착제 도포(Dispenser), 비전검사, 적재·배출 공정 등에 기술을 적용했다. 공군 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에는 세척 공정인 용제(Solvent) 분사 시스템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된 협동로봇 기반 용접·방산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른바 K-방산 기술을 글로벌 방위 시장 진출에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 같은 자동화 기술은 글로벌 조선업 슈퍼사이클 도래,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변수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에서
뉴로메카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협동로봇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회사는 지난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AI 기반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협동로봇 ‘인디(Indy)’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모방학습은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로봇이 이를 재현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복잡한 동작과 패턴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다양한 비정형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모방학습 기능을 공개했으며, 최근 이를 협동로봇 ‘인디’에 탑재했다. 이 기능은 뉴로메카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티치 팬던트(Teach Pendant) 애플리케이션인 ‘콘티(Conty)’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콘티는 작업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학습된 모션 구현까지 모방학습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뉴로메카는 자사 모터 생산 공장에 모방학습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추후 이차전지와 식음료(F&B)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도 개념증명(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방학습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각 산업 현장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대표 김동헌)는 포스코엠텍(대표 김진보)과 철강코일 포장라인시스템에 적용되는 '포장설비 로봇자동화' 공정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양사가 체결한 ‘포장설비 로봇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엠텍의 철강코일 포장라인에서 내지 및 모서리판지 포장공정의 로봇자동화를 목표로 하며, 유일로보틱스는 가반하중 140kg 이상의 고하중 다관절로봇 설계를 맡는다. 다관절로봇은 다양한 제조 공정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유일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자동용접, 제품 이적재, 팔렛타이징, 다이캐스팅 등 제조업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다관절로봇은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최적의 반복정밀도, 빠른 속도 등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TOP 산업용로봇 기업들과 기술적 동등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대기업으로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는 “2025년에는 산업용 로봇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로보틱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웨어러블 로봇 ‘윔(We Innovate Mobility, 이하 WIM)’을 선보인다. WIM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Robotics)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WIM은 이미 2024년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최초 단일 구동기 기술이 적용된 WIM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WIM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실제 보행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2023년 7080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4주간의 WIM 운동 프로그램 결과, 참가자의 78%가 보행 속도, 지구력, 고관절 및 발목 근력 등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 이 같은 테스트 결과가 입증하듯 WIM은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WIM은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
테솔로가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델토 그리퍼-3F05(DG-3F05)’과 ‘델토 그리퍼-5F(DG-5F)’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올해는 4500개사가 혁신 기술로 중무장한 솔루션을 들고나온다. 테솔로가 전시하는 DG-3F05와 DG-5F는 각각 주력 솔루션과 신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 DG-3F05는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12관절 3지 그리퍼다.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파지 동작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수작업 기반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어 DG-5F는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국제 지능화 로봇·시스템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 처음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다. 손가락 5개에 각각 4개의 관절을 이식한 인간형 그리퍼로, 사람의 손동작을 구현해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이 발휘한다. 테솔로 관계자는 “DG-5F는 실시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로봇 업계도 합류한 모양새다. 로봇에 AI가 이식된 ‘AI 로봇’ 관련 특허출원 사례가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5일 ‘선진 5개 특허청(Intellectual Property 5 이하 IP5)’에 최근 10년 동안 출원된 AI 로봇 관련 특허 건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IP5는 한국·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각국에 배치된 글로벌 주요 특허청을 뜻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AI 로봇 특허출원 건은 지난 2012년 20건에서 2021년 1260건으로 6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58.5%에 달하는 수치로, 국가별로 중국 3313건, 한국 1367건, 미국 446건, 일본 235건 등으로 순위를 줄지었다. 주목할 점은 LG전자가 1038건으로 글로벌 주요 출원인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점이다. 이는 청소·서비스·물류 로봇 등에 사물·음성 인식을 위한 AI 기술을 탑재하고, 이를 권리화한 것이 주효했다. 이어 2위를 기록한 일본 화낙(FANUC)의 97건과 비교해 약 1000건 차이를 보였다. 3위부터는 중국 화남사범대학(SCNU) 83건, 미국 구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개발 표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로봇 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정부의 102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과학기술 선도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결과로, 국내 로봇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로봇의 다양한 기능에 적용되고 클라우드와 로봇 간 통신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모듈과 표준 연결 규칙 개발이 로봇 모듈화와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ISO 22166 시리즈 및 물류 창고 로봇 통신 인터페이스 표준 개발을 주도하며 클라우드-AI-로봇 통합을 위한 국내 표준화로 국제 표준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가 수상한 표준명은 ‘클라우드 기반 로봇 서비스를 위한 모듈 간 연결 규칙’으로, 표준 개발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정영숙 책임이다. 해당 표준의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