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업계에서 정확한 수요 예측은 오랜 과제다. 임팩티브AI의 ‘딥플로우(Deep Flow)’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판매량을 예측하고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다.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ERP·WMS와 연동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이나 원자재 관리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물류 혁신을 실현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딥플로우는 유통·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정확한 수요 예측은 유통·물류 영역에서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숙원이다. 판매량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확실한 데이터가 아닌 감각과 관례 등을 기반으로 발주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해도 주로 사내 데이터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과정에서 판매량을 잘못 예측하면 재고가 쌓이게 되어 재고 관리에 추가적인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 연쇄적인 자원 소모를 겪게 된다. 이러한 딜레마는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발생하며, 판매량 전망 실패에 따른 재고 손실은 시장에서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판매량 예측은 명확한 통계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전략 구축과 신기술 도입이 요구된다.
업계는 신기술 도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판매량 예측 및 재고 관리 시스템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AI를 통해 판매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따라 재고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유통·물류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AI 기반 수요 예측 및 재고 관리 최적화 솔루션 '딥플로우(Deep Flow)'를 개발한 임팩티브AI는 전자적 자원 관리(ERP), 창고 관리 시스템(WMS) 등 기존 업계에서 활용되던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했다.
차별화된 물류 혁신 청사진: 수요 예측부터 재고 관리까지 턴키로 제시한다
ERP 및 WMS와 연동된 딥플로우는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평균 판매량과 수요 예측을 시각화하고, 각 데이터에 대한 세분화 및 연계 데이터를 제시하여 물류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딥플로우는 날씨, GDP, 물가, 심리지수, 변동계수 등 약 5만여 종의 외부 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사의 데이터와 연동하여 수요 예측 변수들을 최소화한다. 또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이하 XAI)를 적용하여 각 변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명확한 수요 예측 지표를 생성할 수 있다.
딥플로우는 수요 예측뿐만 아니라 재고 관리 운영도 지원한다. 보유 재고 수준부터 향후 판매될 물품의 정량적 데이터, 이에 따른 발주량까지 원스톱으로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변수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안전재고에 대한 리스크 데이터를 도출한다.
임팩티브AI는 이를 위해 차별화된 머신러닝 기법을 강조한다. 데이터의 확보량과 AI 성능을 분석해 모델링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ERP, 마케팅, 영업 등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한다. 이를 5만여 건의 외부 환경 데이터와 통합하여 데이터를 확장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적용한다. 이때 활용되는 모델은 수요 예측에 최적화되어 설계된다. 임팩티브AI는 약 200여 개의 수요 예측 관련 모델을 구축하여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지난 1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판매량을 예측한다고 가정해 보자. 수요 예측 모델은 앞선 10개월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나머지 두 달의 데이터를 활용해 10개월의 데이터가 정확히 예측하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200여 개의 모델 중 가장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모델을 판별한다. 그렇다면 데이터가 없는 신제품의 판매량 예측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신제품의 경우 유사 카테고리 내에 있는 데이터와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론을 채택한다. 초기 데이터를 학습하여 수요를 예측한다.
이쯤 되면 딥플로우가 예측에 최적화된 유통·물류 솔루션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딥플로우는 원자재 가격 예측 기능도 내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원자재 정보를 바탕으로 가격이 저렴할 때 비축하고, 가격이 높을 때는 적게 구비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임팩티브AI는 딥플로우를 통해 F&B, 반도체, 제약, 의류, 건축, 제조,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