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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포지드, 신규 3D프린터·소재 공개...'우주항공·자동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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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이동재 기자 |

 

 

새로운 플래그십 3D프린터 FX20, ULTEM 9085 필라멘트 소재 공개

 

마크포지드가 신규 3D프린터 FX20와 ULTEM 9085 필라멘트 소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ULTEM 9085 필라멘트는 내화성, 고성능, 열가소성 소재다. 연속 섬유 강화를 결합해 우주항공, 국방, 자동차, 석유 및 가스와 같은 까다로운 산업 분야에서 고강도, 고내열성, 고성능 등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파트를 제작할 수 있다.

 

FX20은 마크포지드가 생산한 프린터 중 가장 크고 빨라 거대한 부품을 빠르게 생산하기에 적합하다. 정밀한 설계된 센서를 기반으로 필요 시점에 한 번의 클릭만으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최대 525mm x 400mm x 400mm 크기의 프린트가 가능한 FX20은 기존 복합 소재 프린터보다 최대 8배 빠르고, 기존 마크포지드 X7 프린터보다 5배 더 큰 크기의 파트를 출력할 수 있다. 최대 200°C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열식 빌드 챔버도 장점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 또한 마크포지드의 FX20과 연속 섬유 강화 기능을 갖춘 ULTEM 9085 필라멘트를 도입했으며, 3D프린팅을 통해 보다 튼튼하고 큰 파트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레미 헤이트 베스타스 수석 엔지니어는 “반복적인 디자인의 부품들은 1~2년만 지나도 시대에 뒤쳐지게 되지만, FX20과 ULTEM 9085 필라멘트를 사용하면 우수성과 내구성이 보장돼 보다 크고 튼튼한 부품을 필요한 상황에 맞게 빠르게 프린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윤태 마크포지드 한국 지사장은 "FX20는 기존 적층 제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복합 소재 3D 프린터"라며 "디지털 포지 플랫폼과 연속 섬유 강화(CFR) 기술을 우주항공, 자동차, 방위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마크포지드는 2022년 하반기부터 FX20과 ULTEM 9085 필라멘트를 모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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