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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금형조합 정기총회]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 심의 의결 및 금형장학금 전달

  • 등록 2014.03.27 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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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조합 정기총회]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 심의 의결 및 금형장학금 전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제35회 정기총회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 사업보고 및 2014년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조합원들이 기탁한 금형장학금 1억 4,430만원을 전국 금형관련 41개교 186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조합원 대표를 비롯하여 모범근로자, 금형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금형 생산 10조원 시대를 연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해 수출 26억달러를 넘어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는 등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올해 대내외 경제 둔화는 물론 근로시간 단축 및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의 경영상 위협 요인이 상존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금형조합은 올해 조합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최우선의 경영목표로 조합원사의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깊이 되짚어 보고 업계 모두의 이익이 되는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금형조합 2013년도 사업보고와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에 관한 건,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관한 건 등 6개 안건을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한편 박순황 이사장은 현재 조합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과 관련하여 정부, 국회, 언론 등에 금형업계의 어려움과 불합리함을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어 역대 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김동섭 명예이사장, 김학권 고문 등 조합의 임원진도 업계를 대변해 정부 및 정치권에 현실을 도외시한 근로기준법 개정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등 조합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합원사에서도 법 개정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지고 동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신설한 금형산업 경쟁력강화 분과위원회 활동을 설명하고, 조윤장 위원장(삼우금형 대표)을 중심으로 신용문 위원(신라엔지니어링 대표) 등 10명의 위원이 금형 및 관련업계 대표들과 12차례에 걸쳐 업계 현안 및 애로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금형조합은 이를 기반으로 금형업계 공동의 이익 창출과 금형산업의 발전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하였다.
이외에도 금형조합은 올해 금형 및 관련 산업 전반의 정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인력 수급 확대 및 일·학습병행제 등 인력양성 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금형업계의 아름다운 전통 ‘금형장학사업’

올해 금형장학금은 역대 최대 금액인 1억 4,430만원을 장학생 186명에게 전달하였다. 금형조합은 1984년부터 31년간 지속하고 있는 금형업계만의 아름다운 전통인 금형장학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진행하였다.
제35회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원 57개사로부터 기탁받은 1억 3,470만원과 조합예산 960만원을 포함하여 총 1억 4,430만원을 공주대학교 등 전국 41개 대학·특성화고 등 금형전공학생 186명에게 전달하였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의 금형장학금이 기탁되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금형업계만의 끈끈한 정과 후진양성에 대한 열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금형인들은 자발적으로 금형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사회 전반의 이공계 기피 현상 속에서도 국가 기반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장학사업을 통한 금형 업계의 후진양성 노력은 타 업종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박순황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금형산업의 밝은 미래 비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물론 국가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학업과 기술배양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수한 인재가 업계에 유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사 모범근로자 23명에 표창 수여

이날 금형조합은 조합원사로부터 추천받은 모범근로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총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속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금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신라엔지니어링 이규택 직장, 형일기술 서규수 부장이 선정되었으며, 조합이사장 표창에 다이테크 예은정 부장 등 21명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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