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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생산제조 축제 SIMTOS 2014] 공작기계 시장 약세 속 다소 회복

  • 등록 2014.03.27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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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제조 축제 SIMTOS 2014] 공작기계 시장 약세 속 다소 회복


최근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7개월 연속 월수주 3,000억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 수주는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를 보이며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수출 수주는 여전히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의 공작기계 시장도 지난해에는 대부분 저조했으나, 최근 들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국내 시장 동향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월 우리나라 공작기계 수주는 2,826억원으로 전월대비 1.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19.8% 감소했다. 월수주가 7개월 연속 3,000억원 이하를 나타낸 가운데, 내수 수주는 소폭 증가를 보였으나 수출 수주는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
내수 수주는 전월대비 5.8% 증가했으나, 수출 수주는 전월대비 3.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가 2,329억원으로 전월대비 5.5% 감소하고, 범용절삭기계는 87억원으로 20.8% 감소했으나 성형기계는 410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업종이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일반기계 업종도 증가했다.



1. 수주
지난 1월 공작기계 수주는 2,826억원으로 전월대비 1.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2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내수 수주는 1,633억원으로 전월대비 5.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6개월 연속 증가를 지속하며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 수주는 1,193억원으로 전월대비 3.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2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 수주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부진했다.
품목별 수주에서는 NC절삭기계 및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성형기계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과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선반은 9개월 연속 1,000억원 이하를 나타내며2013년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머시닝센터는 12개월 연속 1,000억원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보링기 및 연삭기는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밀링기 및 범용선반은 증가했다. 한편, 프레스는 내수 수주가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내며 전월대비 증가했다.

2. 생산
1월 공작기계 생산은 2,383억원으로 전월대비 8.1% 증가했으며, 출하는 2,353억원으로 전월대비 28.1% 감소했다. 생산은 18개월 연속 3,000억원 이하를 지속 중이며, 출하도 7개월 연속 3,000억원 이하를 나타냈다.
품목별 생산에서는 NC절삭기계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 및 성형기계는 감소했다. NC선반과 머시닝센터 생산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프레스는 감소했다.

3. 수출
1월 공작기계 수출은 134백만 달러로 전월대비 24.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월수출로는 2010년 8월 이후 41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 범용절삭기계, 성형기계 모두 전월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이 전월대비 감소하며, 2개월만에 50백만 달러 이하를 나타냈고, 머시닝센터도 5개월 연속 50백만 달러 이하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이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북미 지역은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베트남은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전월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으나, 터키, 영국, 이탈리아 등 대부분 국가는 감소했다. 미국은 타 지역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2개월 연속 30백만 달러를 상회했다.

4. 수입
1월 공작기계 수입은 102백만 달러로 전월대비 1.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에서는 NC절삭기계가 전월대비 증가했지만, 범용절삭기계 및 성형기계는 감소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이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6개월 연속 10백만 달러 이하를 나타냈으며, 머시닝센터는 6개월만에 30백만 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보링기, 연삭기, 밀링기, 범용선반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에서는 프레스, 단조기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전단기, 펀칭기, 낫칭기, 절곡기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 및 북미 지역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유럽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대만은 증가했다. 유럽 수입은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해외 시장 동향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난해 공작기계 시장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4분기 들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014년 세계 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작기계 시장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 일본
일본의 지난해 12월 절삭기계 수주는 1,077억엔으로 전월대비 5.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월수주가 4개월 연속 1,000억엔을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모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출 수주는 15개월만에 처음으로 700억엔을 상회했다. 내수 수주는 367억엔으로 전월대비 11.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41.8%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수주는 710억엔으로 전월대비 18.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22.0%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2. 미국
미국의 지난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492백만 달러로 전월대비 9.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11.8% 증가했다. 절삭기계 수주는 477백만 달러로 전월대비 8.6% 증가했으며, 성형기계는 15백만 달러로 78.4% 증가했다.
한편, 미국의 2013년 공작기계 수주는 4,940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절삭기계 수주는 4,782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4.6% 감소했으며, 성형기계 수주는 157백만 달러로 18.7% 감소했다.

3. 독일
2013년 독일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대비 6% 감소했다. 내수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으며, 수출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했다. 한편, 독일 공작기계의 4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했다. 내수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으며, 수출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다. 2014년 독일 공작기계 수주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약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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