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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융합, 현장 속으로] Automation World 2014/오토메이션, 융합으로 퀀텀 점프한다

  • 등록 2014.02.26 1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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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on World 2014 A to Z
오토메이션, 융합으로 퀀텀 점프한다


2014년, 자동화 산업은 도약할까? 국내 자동화업계는 IT 등 이종기술과의 융합이 본격화 되는 올해 자동화 산업이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본지가 최근 실시한 ‘2014년 자동화 산업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이를 뒷받침한다.
자동화 업체들은 설문조사에서 역신장을 탈피한 5% 내외 성장을 점쳤다. 그 성장의 중심에는 스마트폰·모바일 등 IT 기술과 융합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자동화 산업이 IT 등 이종 기술과 융합을 통해 다시 한 번 퀀텀 점프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제시한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자동화 기술과 IT 기술의 융합으로 전 공정을 손바닥 안에서 들여다 볼 날도 멀지 않았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기계를 제어하는 등 자동화와 IT가 융합된 결과물들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으며,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지시하는 시스템도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인접 기술이 공정 개선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면서 자동화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 산업이 융합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그 현장을 3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가 보여준다.
(주)첨단, 코엑스, 한국머신비전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는 올해 25회를 맞은 aimex(국제공장자동화전)와 제3회 Korea Vision Show(한국머신비전산업전)가 동시 개최된다.  따라서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에서는 설계, 생산, 품질 검사에 이르는 최신 산업 자동화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반도체, 건설, 철강, 식품·의약, 연구소 등에서 약 3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 미래를 품다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미래 제조기술이 다양한 인접 기술과 융합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조업의 에너지와 비용 절감을 실현할 ‘에너지 절감 솔루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서의 ‘빅데이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 등이 전시회의 키워드이다.
산업 자동화의 최대 시장인 자동차 산업을 콘셉트로 기획한 ‘오토모티브 특별관’도 이 전시회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번 특별관은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아크리비스 코리아, 이오문화사, 슈니베거, 맥슨모터, 이맥스, 만희기전/발루프, 대곤코퍼레이션 등 18개 업체가 참여해, 3차원 측정기, 차량 광원 측정, 특수차 모터, 압력 측정, 도장라인 센서, 촉매 변환 모터, 디자인 툴 등 자동화 산업만이 가지는 특화된 첨단 장비와 솔루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제품 신기술 경쟁 ‘후끈’

올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담보한 신제품들이 전시회에 대거 출품되면서 자동화업체들 간의 경쟁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올해도 자동화 부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면모를 예고했다.
LS산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한국엔드레스하우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KDT시스템즈, 한영넉스, 오토닉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280개 업체가 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들 업체가 선보이는 신제품과 솔루션은 자동화와 IT·BT·NT 등 이종기술 간의 융합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그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LS산전은 세계 프리미엄 자동화 솔루션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인버터 ‘S100 시리즈’, ‘H100 시리즈’와 사용자 중심의 HMI XGT 패널 ‘iXP 시리즈’ 등을 출품한다.
S100과 H100 시리즈는 기획 단계서부터 사용자 편의와 글로벌 표준제품을 목표로 개발돼 각 산업에 특화된 고사양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S100 시리즈는 0.4~7.5kW 용량의 콤팩트형 인버터로 제품 설치 간격을 최소화해 공간효율을 높이고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국제 표준 규격을 적용하여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설계를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눈과 비를 맞거나 미세먼지에도 성능에 문제가 없어 각종 이물질과 습기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압출기, 섬유설비, 수처리·환경설비, 컴프레서 등의 산업시설에 최적화됐다.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iXP 시리즈는 인체 감지센서를 탑재, 고객이 패널 1m 이내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백라이트를 작동시키고,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화면 작동을 중단시켜 기존 제품보다 제품 수명도 개선시킬 수 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Your Solution Partner Mitsubishi’를 이번 전시회의 테마로 하여 솔루션 제안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고객이 관람을 통해 인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솔루션을 구성하는 기기로서 ‘MELSEC iQ-R 시리즈’, ‘GOT 2000 시리즈’,‘MELSEC-F 시리즈’,‘MELSERVO-JE 시리즈’,‘FREQROL-A800’,‘S-PM’,‘FR-E700EX/MM-GKR’ 등 PLC, HMI, 서보, 인버터 각 기종의 최신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일부 제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제품도 있다.
특히, S-PM 기어드 모터는 서보 모터에 요구되는 고정밀 속도 제어와 고효율(IE3 상당)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기존 FR-D700- G에 추가하여 새로운 드라이브 모듈 FR-E700EX에 대응하며, CC-Link 통신 등 다양한 옵션에 대응할 수 있다.
센서리스 서보 FR-E700EX/MM- GKR은 전용 드라이브 모듈과 전용 센서리스 PM 모터를 조합한 제품이다. 엔코더 없이 고정밀의 운전이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구동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4에 자매회사인 코닉스와 함께 참가한다. ‘산업자동화 Total Solution Provider, 오토닉스’라는 테마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닉스는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 제품 등 자동화 산업에 필요한 필수 제품 29종을 선보이며, 외국산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자동화 솔루션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 제품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초소형 포토센서, 초박형 포토센서, 전면/측면 취부형 소형 포토센서는 물론, 풀 컬러 LED로 티칭 색상 표시가 가능한 컬러 마크 센서 등 뛰어난 성능의 포토 센서 제품군을 새롭게 서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테핑 모터와 서보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Closed Loop 스테핑 모터 제어 시스템 등 우수한 성능의 모션 디바이스 제품군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제어용 스위치와 단자대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모듈형 계측기인 PXI 기반의 NI 반도체 양산 테스트 장비를 비롯해 독립형 제어와 측정을 위한 플랫폼 CompactRIO, 반도체/LED 개발·검증·테스트·양산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NI PXIe-4139, NI PXI 기반 RF 통합 테스트 플랫폼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ompactRIO는 리얼타임 프로세서와 FPGA를 활용하여 I/O 모듈을 제어함으로써 PLC보다 더 빠르고 정교한 측정·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CompactRIO를 메인 컨트롤러로 사용하여 다양한 업체의 Ether-CAT 모터와 드라이브를 제어하는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공정 자동화를 위한 비전 기능과의 통합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드가 보이는 다채로운 부대행사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행사 기간 중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산업 안전 세미나, RFID 기반 공장 자동화 도입사례 세미나, 스마트 센서 심포지엄 등 산업 자동화 관련 다양한 세미나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어서 제조업 종사자들에게는 심도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회 기간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최고의 신제품 신기술을 선보인 참가업체를 선정하는 ‘Automation World Visitor's Choice’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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