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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ICT] 반도체 -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성장세 지속

  • 등록 2014.01.28 1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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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성장세 지속
- 전 세계 모바일용 D램 수요, 약 152억 달러 전망


작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성장률이 제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성장률은 지난 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5∼6%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만한 속도이기는 하지만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 PC의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2014년 4월 8일 Windows XP 서비스가 종료되고, 태블릿과 기존 PC의 기능을 모두 갖춘 울트라 모바일 PC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함에 따라 PC 출하량 감소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용 XP는 2009년 4월에 이미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며 2013년 4월에 Window XP를 사용하는 PC는 전 세계 23.4% 수준이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세계 PC 시장 성장률을 매출 기준으로 봤을 때 2013년 -9.8%에서 2014년 -3.4%로, 그리고 출하량 기준으로 봤을 때 2013년 -8.4%에서 2014년 -0.1%로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의 사양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LC 양산으로 SSD 대중화 선도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메모리 반도체가 D램 업체의 보수적인 설비투자로 인해 작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업체들의 투자는 증가했으나 SSD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급 균형을 이룰것으로 예측했다. 낸드플래시 선두업체인 삼성전자, 도시바는 원가경쟁력이 높은 TLC(Triple Level Cell)를 양산하여 SSD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최근 일반 울트라 모바일 PC, 신규 서버 등에서는 SSD 탑재율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에 상승세를 나타냈던 D램 가격이 올해 조정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 성장률은 2013년 20% 대에서 5∼6% 대로 둔화될 것이 예상되지만 마이크론, 엘피다 M&A 완료 등 업계의 구조 조정과 시장 안정화는 국내 업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작년 반도체 수출 약 571억 달러, ‘역대 최대’


2013년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3.3% 상승한 571억 5천만 달러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 급증세와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 증가로 인해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했으며 수출 최대 품목에 등극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전년 대비 32.2% 상승한 255억 천만 달러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대와 반도체 단가 급등으로 인해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전 세계 모바일용 D램 수요의 경우 2012년 70억 달러에서 작년에 전년 대비 42% 증가한 99억 7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53% 늘어난 152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한 해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1.7% 상승한 249억 7천만 달러로,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Driver IC, CMOS 이미지 센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해 왔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전년 대비 14.9% 상승한 333억 6천만 달러, 미국은 전년 대비 11.5% 상승한 29억 천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EU의 경우 전년 대비 3.4% 감소한 14억 8천만 달러, 일본도 전년 대비 15.0% 감소한 2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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