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C 이사회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원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2016년 취임 이후 SKC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낸 이완재 사장은 SKC의 ESG 경영 및 신사업 추진 관련 그간에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박사 학위를 받고 시카고대 MBA를 마친 박원철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BCG(Boston Consulting Group)와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8년부터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글로벌 성장과 사업 발굴을 맡아온 신규사업 전문가다.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 및 빈그룹 투자, 일본의 친환경 소재 기업 TBM사 투자 등 글로벌 투자를 주도했다. SKC 이사회는 박원철 사장이 딥체인지를 통한 SKC의 성장을 가속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SKC는 2017년 ‘우물에서 벗어난다’는 뜻의 탈정(脫井)을 선언한 이래 환골탈태 수준의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 2020년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2차전지 소재사업으로 진출했으며 SKC코오롱PI, SK바이오랜드 등의 지분을 정리하며 혁신을 이뤄냈다. 이 기간 동안 SKC의 실적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이차전지와 친환경 소재 육성에 필요한 자금 1조5,000억 원을 조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SKC는 이후에도 파이낸셜스토리 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적의 형태로 성장재원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SKC와 산업은행은 지난 24일 전북 정읍시 SK넥실리스 정읍공장에서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산업은행은 향후 5년 간 SKC의 이차전지 및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투자와 관련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재 SKC 사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SKC와 산업은행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2019년부터 핵심산업별 대표기업과 중장기 금융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재편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의 협약 등 총 5건의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SKC는 산업은행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모빌리티∙친환경 소재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필요한 성장재원을 확보했다. SKC는 지난 9월 ‘SKC 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그룹의 화학·소재 기업 SKC가 유럽내 동박 생산 거점을 폴란드로 결정했다. SKC는 지난 5월부터 2차전지 제조사가 많은 유럽 지역에 동박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전지용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완재 SKC 사장,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폴란드 측에선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등이 참석해 SKC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KC는 이곳에 9천여억 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2024년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E-모빌리티 산업단지는 지난 8월 폴란드 정부가 특별법안으로 지정한 미래 산업단지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5~8시간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각종 세제 및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3분기 매출 8,868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다. SKC는 1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대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 증가를 나타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매출 1,753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 이슈로 인한 일부 매출 지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SK넥실리스는 6월부터 본격 가동한 5공장에 이어 4분기 6공장도 빠르게 준공해 연 5.2만톤 생산체제를 확보할 예정이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864억 원, 영업이익 938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고부가 PG 중심의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 4분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2분기에 매출액 8,272억 원, 영업이익 1,350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4.6%, 169.5%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4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SKC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C는 이번에도 역시 실적발표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2분기 실적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576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며 1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분기 1만 톤 이상의 양산능력을 추가했다. SK넥실리스는 6공장 준공 일정도 앞당겨 연 5.2만 톤 생산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796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사 확
[헬로티]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생산능력을 2025년 20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2차전지 고객사가 많은 유럽과 미국에 추가로 투자한다. 올해 안에 유럽 진출 지역을 확정하고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연산 5만톤 규모의 2차전지용 동박공장을 유럽 지역에 건설하기로 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총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만톤 이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유럽에선 진출 지역으로 폴란드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협의를 빠르게 마치고 진출지역을 최종 결정한다. 폴란드는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4곳이 폴란드 혹은 인접 국가에 있다. 확보 가능한 부지도 말레이시아 공장 부지보다 넓은 곳이 많아 확장성도 좋다. 특히 동박 제조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할 수 있어 RE100 완전 이행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업계 최초로 RE100을 이행하기로 한 SKC는 후속투자에서도 RE100을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 공장에서 RE100을 완전 이행하는 경우, SK
[헬로티] 당국과 부지 임대 협약…7천억원 투자해 연 5만t 생산거점 건설 SKC의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당국과 부지 임대 협약(MOU)을 맺고 동박 사업 첫 해외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SKC는 이완재 사장이 지난 22일 오후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에서 열린 부지 임대 MOU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하지지 노르 사바주지사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 SK넥실리스 동박 협약에 따라 양측은 조만간 계약을 체결,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이 KKIP 공단 내에 부지 약 40만㎡를 30년간 임대하게 된다. SKC 동박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사바주 중심지로 수출에 필요한 항구와 국제공항이 있으며 가스, 용수 등 인프라도 우수하다. 특히 전력 비용이 낮고 공급이 안정적이라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이행에 유리하다. 이곳은 업계 최초로 RE100 완전 이행 공장으로 운영된다. SKC는 이곳에 약 7천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 5만t 규모의 생산 거점 건설을 시작한다. 2023년 상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