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의 주요 석유화학 제품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LG Chem On (출처: LG화학) LG화학은 1일 디지털 영업 플랫폼 ‘LG Chem On’을 석유화학 전 제품군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LG Chem On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듯 석유화학 제품을 쉽게 살펴보고, 언택트로 기술 협업과 실시간 주문 현황 파악까지 가능하게 만든 통합 영업 플랫폼이다. LG Chem On은 6월 ABS(고부가합성수지)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협업 기능을 1차 오픈했다. 12월부터는 PCR(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성 소재를 포함해 LG화학의 450여 개 전체 석유화학 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기술 협업뿐 아니라 실시간 배송·주문 조회와 C&C(Claim & Complaint)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LG화학은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석유화학 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 세계 석유화학 기업 중 최초로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고객 접점 업무를 제공해 왔다. LG화학은 고객의 목소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주문 기능 추가 도입과 검색 세분화, 언어권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본부 DX추진팀은 “기술적인 접근
[헬로티] LG화학은 ABS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CRM 시스템 ‘LG Chem On’을 5월 2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기존 석유화학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LG화학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고객사들이 석유화학기업에 ABS(고부가합성수지) 소재를 주문하려면 단계별로 별도의 창구를 이용해야 했다. 예를 들어 고객사 등록을 이메일로 하면 기술 협업은 대면으로, 배송 현황은 담당자에게 전화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고객사들은 업무가 분산돼 의사결정이 느려지거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LG화학은 고객사 500여 곳으로부터 모은 페인 포인트를 분석해 △빠른 제품 탐색 △실시간·비대면 업무 처리 △보다 쉬운 전문 정보 접근성 등에 중점을 둔 LG Chem On을 만들었다. 시스템 구축에는 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와 협력했다. 전 세계 석유화학 기업 중 하나의 플랫폼에서 고객 접점 업무를 제공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 Chem On은 맞춤형 제품 추천으로 고객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LG화학의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