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파루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농형 태양광 트래커 솔루션을 선보였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이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경우, 농사 소득과 발전 소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AI 태양광 트래커는 태양의 위치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 자동 추적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듈부의 각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발전량을 최대화한다. 파루의 부스에는 태양을 동서 방향으로 추적하는 단축 트래커와 동서남북 방향으로 추적하는 양축 트래커가 미니어처와 실물 형태로 각각 전시됐다. 양축 트래커의 경우, 일반 고정식 발전 구조물보다 20% 이상 많은 발전량을 얻을 수 있다. 각도가 조정되지 않는 기존의 고정식 태양광의 경우, 발전 효율이 낮을 뿐 아니라, 기둥이 많아 농지에서의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구간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AI 트래커는 기둥부가 적어 농기계의 사용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AI 트래커의 안전모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듈부가 환경조
[헬로티] 농사도 짓고 전기도 생산할 수 있는 영농형태양광 기술이 국내에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 파루는 토지 이용을 극대화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AI 태양광 트래커’를 국내에 접목시켰다. ▲ 파루 AI 태양광 트래커는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파루 제공) 최근 전남 해남군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설치 문제로 농지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임대계약 갱신이 되지 않아 토지 소유주와 농사를 짓는 농민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농지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농지를 임차하여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되며 식량안보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사를 지으며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영농형태양광 발전소가 각광받고 있다. 파루의 AI태양광 트래커가 설치된 100kW급 영농형태양광 발전소에서 지난 14일 해당 논에 모내기를 마쳤다. 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는 중앙지지대 1개로 구성이 되어 있어 콤바인이나 트랙터, 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도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다.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일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