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 분기에 반도체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9∼11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76억9000만 달러(약 9조15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23억 달러(약 2조7400억 원)로 2.16달러의 주당 조정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 76억7000만 달러, 주당 조정 순이익 2.11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론은 데이터 센터 매출이 70%나 급증하고 자동차 관련 매출도 25% 증가했다면서 강력한 수요에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반도체 가격이 올라 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매출 예상치를 레피니티브의 전망치인 72억7000만 달러보다 많은 75억 달러±2억달러로 제시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 예상치도 1.95달러±10센트로, 레피니티브의 전망치 1.86달러보다 많았다. 한편,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 기업인 마이크론은 비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조금 완화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87억 원, 영업이익 45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98억 원(21%), 영업이익은 1504억 원(4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32억 원(9%), 영업이익 1185억 원(35%) 늘었다. 삼성전기는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 및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연말 세트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 MLCC와 AP용 및 5G 안테나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전망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09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산업 · 전장용 등 고부가 MLCC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PC, TV용 수요가 세트 증가 둔화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 MLCC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 달러(1조9035억 원)로, 작년 동기(3억3100만 달러)와 비교해 5배가량 늘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주당 순이익(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기업의 총주식 수로 나눈 값)은 1.8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59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16조168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레피니티브 집계 기준 월가 예상치 136억3천만 달러(16조153억 원)를 웃도는 수치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사태를 헤쳐나가면서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대 순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