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릭코리아가 9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열린 ‘AW베트남’에 참가해 자사의 2차전지 장비와 자동화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리릭코리아는 2차전지 장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자동화물류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자동화물류 솔루션과 스태킹 장비가 있다. 자동화물류 솔루션은 입식 창고, AGV(자율 운송 로봇), AMR(자율 이동 로봇), 스태커 등 다양한 제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리릭코리아는 안정적인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 신속한 A/S를 강점으로 베트남의 제조업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스태킹 장비는 대량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을 자랑하며, 2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수율과 가동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쾌속 스태킹 장비와 스태킹 및 노칭 복합기가 있으며, 2차전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릭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산업용 XR 솔루션 리딩 기업 버넥트(대표이사 하태진)가 14일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버넥트는 지난해 7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B2G와 B2B 부문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버넥트는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고객사들에게 XR 솔루션을 제공하며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산업과 더불어 정부의 국방개혁 4.0에 따른 AI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에 따라 방위산업 비중을 높이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 하태진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증강현실(AR) 연구실인 카이스트 UVR Lab 출신으로, 산업용 X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버넥트를 설립했다. 이후 회사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사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와 삼성전자, LG전자의 XR 디바이스 발표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솔루션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조업 전반이 전례 없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바이드뮬러코리아는 2021년 사상 최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취임 200여 일을 맞이한 이성호 대표는 바이드뮬러코리아의 성공 요인을 전통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진보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이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이런 진보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2차전지, ICT 산업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바이드뮬러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약 200여 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어떤 비즈니스에 주력했나. A.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영업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또한, 윈-윈을 위한 파트너사 전략 변경, 그리고 전 세계적인 공급망 이슈 해결 위한 본사와의 미팅 등에 주력했다. 본사에서는 TF팀을 조직해 대체 공급 루트를 발굴하는 등 납기 문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파워서플라이, 산업용 커넥터, 릴레이 등의 일렉트로닉스 제품으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런 성공 배경에는 어떤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하나. A. 가장
“딥러닝 전문지식이 없이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최적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뉴로클 이홍석 대표는 이러한 특장점으로 전문 분야였던 제조업뿐만 아니라, 식품 등 기존에 딥러닝 기술 도입 사례가 흔하지 않았던 사례에도 빠르게 접근하고 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뉴로클은 실제로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고객사에 ‘Neuro-T’를 공급한 레퍼런스가 있으며, 최근엔 아시아 및 유럽 진출에도 성공했다. 작년 12월엔 딥러닝 전문가들을 위한 Neuro-X를 출시하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에서는 Neuro-T와 Neuro-X를 선보이며 종합 딥러닝 소프트웨어 리딩 기업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Q. 주력하는 사업은. A. 뉴로클(Neurocle)은 제조업 분야에서 불량 검사 등 이미지 해석문제를 해결하는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산업 전문가와 딥러닝 전문가 모두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 산업 특화 알고리즘 생성이 가능한 Auto Deep Learning Vision Traininer(Neuro-T)를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
헬로티 임근난 기자 | AI 솔루션 선제적 제공으로 제조 지능화 선두기업으로 퀀텀 점프하겠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박문원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제조 정보의 통합을 넘어 지능화 시대의 문을 여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제조 지능화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전기·전자, 2차전지, 제철, 전기차 등 전략 업종을 중심으로 AI 솔루션 공급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제조 지능화 솔루션 기반 신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매출 20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주력하는 사업은. A.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으로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여 전기·전자,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항공·우주, 제철, 식품 등 다양한 고객사에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략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통합 및 운영 등 토털 솔루션과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여 ‘스마트 팩토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Q.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인더스트리4.0, 또는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가성소다는 2차전지·전기차용 경량 소재 제조에 필수 원료 3,380억원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 부지에 설비 구축 한화솔루션이 가성소다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와 전기차용 경량 소재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다. 한화솔루션은 12월 21일 3,38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약 1만3,000평)의 부지에 CA(클로르-알칼리)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연산 84만톤의 가성소다를 생산, CA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기초 케미칼 제품들로 구성된다. 금속 등 산업용 소재의 세척·제련·표백에 필요한 가성소다가 대표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늘어나는 27만톤을 합쳐 연산 111만톤의 가성소다 생산 시설을 구축,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주요 생산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정에서 불순물 제거를 위해 필수적으로 쓰인다. 경량소재의 핵심 재료인 알루미늄을 보크사이트 원석에서 추출할 때도 가성소다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톤에서 매년 약 5% 이상 성장, 2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C 이사회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원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2016년 취임 이후 SKC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낸 이완재 사장은 SKC의 ESG 경영 및 신사업 추진 관련 그간에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박사 학위를 받고 시카고대 MBA를 마친 박원철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BCG(Boston Consulting Group)와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8년부터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글로벌 성장과 사업 발굴을 맡아온 신규사업 전문가다.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 및 빈그룹 투자, 일본의 친환경 소재 기업 TBM사 투자 등 글로벌 투자를 주도했다. SKC 이사회는 박원철 사장이 딥체인지를 통한 SKC의 성장을 가속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SKC는 2017년 ‘우물에서 벗어난다’는 뜻의 탈정(脫井)을 선언한 이래 환골탈태 수준의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 2020년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2차전지 소재사업으로 진출했으며 SKC코오롱PI, SK바이오랜드 등의 지분을 정리하며 혁신을 이뤄냈다. 이 기간 동안 SKC의 실적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동원시스템즈가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제조 분야에 진출해 최첨단 종합 소재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충북 진천군에 있는 자사 공장단지 내에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생산 공장동을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동원시스템즈에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확정 금액 700억 원에 추가 검토 금액 300억 원을 더해 최대 1000억 원 규모다. 신규 공장동은 증설이 완료된 생산 라인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3년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까지 투자를 완료해 국내 최대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분리막 등의 소재를 돌돌 감은 ‘젤리롤’ 형태의 전극이나 소재를 층층이 쌓은 ‘스태킹’ 형태의 전극을 셀 파우치로 감싼 모양의 2차전지다. 일반적인 원통형 캔·각형 캔 배터리와 비교해 내부 공간 효율성이 높아서 에너지 보관 밀도가 크고, 외관이 단단하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그룹의 화학·소재 기업 SKC가 유럽내 동박 생산 거점을 폴란드로 결정했다. SKC는 지난 5월부터 2차전지 제조사가 많은 유럽 지역에 동박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전지용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완재 SKC 사장,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폴란드 측에선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등이 참석해 SKC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KC는 이곳에 9천여억 원을 투자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2024년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E-모빌리티 산업단지는 지난 8월 폴란드 정부가 특별법안으로 지정한 미래 산업단지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5~8시간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각종 세제 및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 원, 11억 원이다. 회사 측은 북미 5G 투자 및 인도 Pre-5G 투자 확대로 국내 대기업향 통신장비 부품(MLC, MCP) 매출이 전년 대비 423% 증가했고 스마트폰, 와이파이 공유기 등 5G 관련 기기의 수요 증가에 따라 소재(LTCC powder) 매출도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지난 2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란의 여파로 소재 제품 출하가 미뤄진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전년 대비 중국 5G 투자가 축소되면서 중국향 통신장비 부품 매출의 증가도 더딘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보호소자(REP) 사업에서 전년 대비 매출 42%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배터리 전문 기업에 업체 등록 및 부품 등록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신규 고객향 매출은 올해 말부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8∼9일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2천266.84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증거금은 7조6천52억원 규모다. 앞서 트윔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2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트윔은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공지능(AI) 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천672곳이 참여해 경쟁률 1천627.34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건수의 97.3%가 희망 범위 상단 2만4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다. 트윔은 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받고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브이티지엠피가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원 대상에 선정,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브이티지엠피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이전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400Wh/kg 급 리튬-황 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구조체와 양산제조기술 및 양산장비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경량, 고에너지 밀도의 리튬-황 전지용 양극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 소재로 탄소소재 및 황, 음극 소재로 리튬 금속을 사용하는 2차전지를 말한다. 현재 전기차에서 주로 사용되는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용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구조적 안정화를 위해 코발트를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의 가격이 급등하여,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경우 저가 보급형 모델인 모델2에 중국에서 주로 생산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향후 전 모델에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극재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SKC는 영국 기업 넥시온에 대한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 넥시온에 3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3사의 투자 규모는 8000만 달러로, SKC-BNW 컨소시엄이 51%를 투자하고 49%는 SJL파트너스가 투자자를 모집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기업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넥시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혼합해 사용한다. 함량이 높을수록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2차 전지 충전속도 성능이 좋아진다.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저함량(15% 이내), 고함량(15% 이상)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다. 시장조사기관 등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 달러에서 2025년 29억 달러, 2030년 1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C는 영국 넥시온이 200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켐이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 15일, 엔켐은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했고, 미국, 유럽, 한국,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엔켐은 전 세계 전해액 회사 중 매출 증가율(2013년~2020년 기준 연평균 83.2%)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이 엔켐의 고객사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엔켐은 글로벌 미래 에너지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서 국내외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최고의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하겠다"며, "한국의 전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엔켐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226만2625주로, 공모가는 3만~3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678억~792억 원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한편, 대표 상장주관은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