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민간에 우주산업 분야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민간인들을 태우고 우주 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우주산업에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공위성 사업은 가장 시장화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다. 스페이스X뿐 아니라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공위성은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 통신, 과학연구, 지도 및 내비게이션 제작,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조사기관 Mod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장규모는 92억달러인데,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로 2020년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용 위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했다. 국내 관측용 위성 사업 동향 지난 5월 정부는 카자흐스탄 바이
[헬로티]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 몇달 동안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10월은 2015년 3월 이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 시장과 거의 모든 주요 반도체 제품 카테고리에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초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반도체 시장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 이하 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1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예측치를 수정했다. 수정 이유는 지난 10월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반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5년 3월 이후 가장 커다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반도체 칩 매출은 305억 달러로 9월에 비해 3% 늘었고, 2015년 10월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중국, 일본을 비롯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반도체산업협회(SIA)는 WSTS의 전망에 따라 올해 반도체 산업 매출이 2015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당시 SIA는 올해는 실망스러운 한해를 예측하는 IHS, 가트너, International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