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14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이 22일인 오늘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반도체의 날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최초로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08년부터 매년 10월에 기념식이 개최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 달여 늦게 열렸다. 올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창립 30주년도 겹쳐 이날 기념식의 의미가 더 컸다.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회 앞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배 회장은 "미중 무역 갈등의 불확실성 속에 보호주의 무역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단절 등 국내 반도체산업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하지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굴곡의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발전해 왔다"며, "협회는 지난 30년의 성취를 발판 삼아 새로운 30년을 위해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에도
1988년 설립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테크닉스는 조립인서트용 절삭공구 개발에 주력해 온 절삭공구 전문제조기업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12년이라고 하는데, 30년 동안 한 우물만 파 온 코리아테크닉스는 절삭공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기계, 금형, 조선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공헌해 왔다. 우수한 품질로 절삭공구의 성능을 한단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는 코리아테크닉스의 윤인덕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코리아테크닉스의 윤인덕 대표이사 Q. 코리아테크닉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1988년 1월 14일 서울 영등포에 ‘고려정공’이라는 사명으로 창업하여 처음에는 주로 임가공을 했습니다. 당시 금형 절삭공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절삭공구 국산화의 꿈을 가지고 코리아테크닉스의 역사는 시작됐습니다. 스퀘어 숄더 밀링커터 생산을 시작으로 사명을 코리아테크닉스로 개명하고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이후로 하이 스피드 드릴, 맥스 드릴, 터보 드릴, 엔드밀 커터, 볼 노우즈 커터, 헬리컬 엔드밀 커터 등을 잇달아 개발함으로써 밀링커터 및 드릴 품목에서 전문 기술력을 키
1988년 설립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테크닉스는 조립인서트용 절삭공구 개발에 주력해 온 절삭공구 전문제조기업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12년이라고 하는데, 30년 동안 한 우물만 파 온 코리아테크닉스는 절삭공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기계, 금형, 조선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공헌해 왔다. 우수한 품질로 절삭공구의 성능을 한단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는 코리아테크닉스의 윤인덕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코리아테크닉스의 윤인덕 대표이사 Q. 코리아테크닉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1988년 1월 14일 서울 영등포에 ‘고려정공’이라는 사명으로 창업하여 처음에는 주로 임가공을 했습니다. 당시 금형 절삭공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절삭공구 국산화의 꿈을 가지고 코리아테크닉스의 역사는 시작됐습니다. 스퀘어 숄더 밀링커터 생산을 시작으로 사명을 코리아테크닉스로 개명하고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이후로 하이 스피드 드릴, 맥스 드릴, 터보 드릴, 엔드밀 커터, 볼 노우즈 커터, 헬리컬 엔드밀 커터 등을 잇달아 개발함으로써 밀링커터 및 드릴 품목에서 전문 기술력을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