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위한 협약 체결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에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구축 현대중공업그룹이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함께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들의 공정 전문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팔란티어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개발인력 등을 제공한다. 계열사별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양사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판매하는 전문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간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운영에 이르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사업화 해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한 'FOS(Future of Shipyar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앞으로 해양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하면서 '퓨처 빌더'(Future Builder·새로운 미래의 개척자)를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보도 발표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해 부스를 꾸렸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온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는 "지난 50년 세계 1위 십빌더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퓨처빌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성장하는데 토대를 구축해 온 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퓨처빌더로 더 지속 가능하고, 똑똑하며 포용적인 성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갈 혁신기술로 자율운항·항해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와 솔루션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1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국내 조선업이 8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2% 늘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CGT)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CGT)이 62%를 차지해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우리나라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주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1,940만CGT(302척) 중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우리나라가 수주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최근 선가가 상승 중인 대형 LNG운반선(174k m3이상)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의 89.3%
헬로티 김진희 기자 | UNIST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인공지능혁신파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을 통해 동남권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 행사는 22일(수)과 23일(목) 양 일에 걸쳐 UNIST 자연과학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추진해 온 재직자 교육, 산학공동연구, 창업 기업 보육 및 학생들의 스터디그룹 육성 성과를 선보였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지난 1월 동남권 지역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출범했다. 이후 산업체 현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산학협력 연구, AI 전문 스타트업 육성 지원, AI 응용연구 확산, AI 신규 교과목 개발, AI 스터디그룹 운영 지원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인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2개 기수 교육생을 모집해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51개 지역 기업이 산업체 AI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었다. 삼양사, 타이로스코프, 효성전기, 현대중공업, 클리노믹스 등 지역 기업들은 교육 과정에서의 인공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2’에 첫 참가 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접목된 첨단 제품을 내놓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친환경기술이 바탕이 된 미래비전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크게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산업과 일상의 로봇화 ▲해양수소 밸류체인으로 구성된다. 바이킹의 어원인 ‘AVVIKER’에서 따온 아비커스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자율운항·항해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포항 운하에서 소형 선박을 완전 자율운항하는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약 6m크기의 완전자율운항 레저보트 모형을 설치하고 LED를 활용해 실제 대양을 항해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레저보트 안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운항 시뮬레이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자율운항기술은 해양레저 문턱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물류를 혁신하고 자원조사
현대중공업이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간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12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 권명호 국회의원, 조원경 울산광역시 부시장,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김성덕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동조합에는 현대중공업 110여개 사내협력사 전체가 참여했으며, 이날 창립총회에서 해인기업 조해현 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조선업 최초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를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고시했다. 협동조합은 대·중소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사내협력사 생산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이날 출범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란, 정부가 뿌리기업 점유율이 50% 이상인 산업단지를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동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사내협력사 110여곳 중 70여곳(66%)이 뿌리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0일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울산시,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미포조선 사내협력사연합회와 함께 ‘K-조선 재도약, 조선업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조선업 업황 회복의 기회를 살려 그동안 감소한 조선업 일자리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정부, 자치단체,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9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인력수급 관련 과제 중 현장의 중소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상생협약에서는 조선업 일자리를 확대하고 인력수급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2015년 이후 중단됐던 정규직 신규 채용과 협력사 근로자의 직영 전환을 재개한다. 고용부와 울산시·동구는 조선업 기술연수생 훈련장려금 및 청년채용장려금을 확대하고, 조선업희망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업 근로자의 정착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고자 고용부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울산시와 동구는 청년 취업자의 정착을 위한 주거비 및 이주 정착비를 지원한다. 특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2기 기술연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통합 모집으로 서로 간 기술 교육진 및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더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체 조립 ▲선박 배관 ▲선박 도장 ▲기계 설치 ▲전기 설치 5개 직종에 걸쳐 총 20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과정 수료 뒤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 취업이 알선되며,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 시 우대된다. 울산 외 거주자,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 매월 10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4분기 조선업 분야에 8000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술연수생을 양성하는 한편, 2022년부터 생산 기술직 채용을 재개해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술연수생 지원 희망자는 12월 19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775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8.5% 증가한 수치로, 이는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7억원으로,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에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에 들어선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48.2% 상승한 매출 3조5,579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및 신조 선가 상승과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등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 역시 1,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가 및 제품 크랙 상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10월 19일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0월 5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개토-Ⅲ Batch-Ⅱ 선도함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은 함정의 첫 블록을 건조용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공정으로, 함정 건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기공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무게 8,100톤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대비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통합소나체계(ISS, Integrated SONAR System)를 탑재해 대잠(對潛) 작전을 포함하여 작전능력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또 이지스 전투체계와 더불어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의 무장이 탑재되고,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 전자광학 추적장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1기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양 사는 이번 통합 모집으로 서로 간 기술 교육진 및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더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박 용접 △선박 배관 △선박 취부 △선박 도장 4개 직종에 걸쳐 총 11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과정 수료 뒤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의 취업이 알선되며,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 시 우대된다. 울산 외 거주자,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 매월 4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과 울산시 조선업 취업 장려금 6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7월 23일 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등과 조선업 동반 성장 일자리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선업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기술교육생 지원 희망자는 9월 15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선박 건조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덴마크 머스크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조 6474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4척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머스크가 지난 6월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소형 컨테이너선을 한국조선해양에 시범적으로 발주한 이후, 본격적인 메탄올 추진 선대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해운업계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머스크는 이번 선박 발주로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일부 대체해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100만톤 가량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8월 20일 오전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공장을 방문했다. 권 회장 등 일행은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의 안내로 통합 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권 회장은 인천공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통합 R&D센터를 방문, 디자인룸을 둘러보고 미래 컨셉형 굴착기를 살펴보는 등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권 회장은 이날 손 사장에게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창조적 예지·적극의지·강인한 추진력’과 현대중공업그룹 사훈 '근면·검소·친애'가 적힌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권 회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대금 완납으로 이번 주 현대중공업그룹 안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현대제뉴인은 업계 1·2위를 품은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로 도약하고, 두산그룹은 3조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조기 이행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오는 19일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지분 양수도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지주와 KDBI 컨소시엄은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를 8,500억원 가량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제뉴인에 소속된 자회사가 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라는 사명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뉴인 내에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새로운 사명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2위 현대건설기계에 더해 1위인 두산인프라코어까지 품에 안으면서 현대제뉴인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으로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