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전자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와 현대엘리베이터는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LG전자 권순황 BS사업본부장(사장),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 사이니지, 스마트 홈/빌딩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것으로, 양사는 ▲로봇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공동사업기회 발굴 ▲올레드 사이니지 적용한 프리미엄 엘리베이터 구축 협업 ▲스마트 홈/빌딩 내 차별화 서비스 추진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로봇-엘리베이터 연동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택배나 음식을 배달하는 등의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파트 단지, 오피스 빌딩, 병원 등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엘리베이터 내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이니지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이사는 “당사가 개발 중인 엘리베이터 Open API와 언택트 기술, LG전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와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가 9일 간담회를 갖고 Open API(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한 제품 및 서비스 상품 개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배달로봇-엘리베이터 연동관련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양사는 서울 ‘광진구 H 애비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광교 앨리웨이 아이파크’ 등 3개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테스트 및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로봇의 배송이라는 단순 서비스를 넘어 유기적인 연동을 바탕으로 아파트,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거 속도 경쟁에 치중했던 엘리베이터 산업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의 발달과 함께 e-모빌리티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음성과 휴대전화를 통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택배·음식을 배달하는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행 효율 증대 및 선제적 유지 관리와 보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 IT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KT가 지난 29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엘리베이터 DX(디지털 혁신) 확장 사업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가 보유한 기술 교류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자율주행 로봇을 연계한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와 IT 기술 융합으로 고객에게 효율성과 편리성·안전성을 제공하는 미래 엘리베이터(Vertical e-Mobility)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그간 정체했던 승강기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은 “업계 1위
[헬로티]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공유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오염 물질 전파를 줄일 수 있는 ‘클린 무빙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블루투스 태깅 기술을 적용한 ‘H-모바일 스루’다. 도보형 선별 진료소 ‘워크스루’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것은 물론 목적층을 입력해 태깅하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모션 콜 버튼’은 승객이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제품이다. 엘리베이터 내부 청정도 유지를 위해서는 헤파(HEPA) 필터 기술을 적용했다. 내부 온도를 인식해 스스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자동 냉온풍기와 실시간 공기 청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음이온 공기청정기에 적용된 헤파필터는 자체 실험 결과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 78%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현대엘리베이터는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모션 인식 센서가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모션 콜 버튼’을
[헬로티] 현대엘리베이터가 운영하는 엘리베이터 원격 유지관리 서비스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가 4만 대를 넘어섰다. 동사가 유지 관리하는 전국 16만 대의 엘리베이터 중 25%에 달하는 수치다. HRTS는 엘리베이터에 장착된 센서가 365일 24시간 작동 현황과 주요 부품의 상태를 고객케어센터(HCCC)로 보내고, 이상 발생 시 자동 신고 접수, 원격 대응 및 유지관리 기사 배정을 진행해 신속한 고장 처리를 가능케 한 서비스다. 동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장의 66%에 대해 원격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승강기 사용량이 적은 야간 등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원격 정밀 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현장 방문을 줄이고도 세밀한 점검을 할 수 있으며 법적으로도 격월 또는 분기 방문 점검을 허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 운행 횟수 고장 처리 이력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으로 고장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수명 연장과 함께 승강기의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2013년 출시된 HRTS는 2016년 말 2만 대를 돌파한 후 매년 5천여대씩 꾸준히 늘어왔다. 2019년 처음으로 연간 6천 대를 돌
[헬로티]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8일(수)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고 충주 시대 개막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신공장 조감도 이날 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승봉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등 시·도 관계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이곳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7만3097㎡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R&D 센터, 물류센터를 비롯해 세계 최고 높이(300m)로 건설되는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가 건설될 예정이다. 타워에는 동사가 5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타입 분속 1천2
[헬로티]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벨트 타입 분속 1260m 엘리베이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 12월 당시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엘리베이터 개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현대엘리베이터 초고속 권상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4년부터 5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동사와 우진전장, 신성소재, 엔플라스텍, DYETEC연구원, 창안기계, 동양제강, 태광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총 9개 국내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분속 1260m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핵심은 신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로 승강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 로프 대비 중량이 6분의 1에 불과해 높이 600m 이상 운행이 불가능했던 행정 거리를 1000m 이상으로 확장하는 한편 전력 사용량은 30% 감소시켰다. 특히 고유 진동수가 높아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람, 지진에 의한 공진을 미연에 방지,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또한 뛰어난 열적 안정성과 인장강도를 가진 탄소섬유벨트의 표면을 고분자 재료로 코팅해 마찰계수와 내마모성을 강화, 수명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 외에도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9상 모터를 적
[첨단 헬로티] 현업 담당자가 직접 RPA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현대엘리베이터와 디지털 혁신 해커톤 대회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3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진행한 디지털 혁신 해커톤 대회는 현업 담당자들이 각 업무별 RPA 적용 가능 프로세스를 직접 발굴하고 타당성을 판단, 추후 도입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업 담당자들에게 RPA 관련 사전 교육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으로 RPA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봇을 구축하고 활용하도록 온 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디지털 혁신 해커톤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16개 현업 부서가 참가해 총 52건의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주요 출품작은 자동 설계 프로그램, 실시간 고객 만족도 조사 및 분석 시스템, 시장 정보 자동 검색 봇(Bot) 등 실무 경험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이 중 21건은 바로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첨단 헬로티]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아한형제들과 ‘배달로봇-엘리베이터 연동 관련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시스템 개발 고도화 및 상용화 △시범 서비스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등 건물 내 비대면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9년 310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 146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Untact)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병원, 호텔, 오피스 빌딩 등 공용시설은 물론 아파트 등 공동거주 시설의 수직 이동을 담당하는 엘리베이터와의 데이터 연동 기술 및 인공지능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3위권 승강기 시장인 한국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국내 배달 앱 전문 기업 ‘배달의 민족’의 이번 협약은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연내 숙박업소 1곳과
[첨단 헬로티] 충북 충주 제5산업단지에 15만614㎡ 규모로 새공장 및 물류기지 건설 지난 2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 제 5 산업단지(충청북도 충주시)로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만614㎡(4만5561평)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새로운 공장은 사물인터넷과 빅 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시장 상황을 실시간 반영해 최적의 생산을 가능케 한다. 연간 생산량은 2만5000대 규모다. 또한,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물류센터를 새 본사로 이전해 공장과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너지가 기대된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현재 본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1984년 창립 이후 글로벌 톱 7에 오르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IMF시절 국내 회사를 인수 합병한 글로벌 기업들이 공장을 폐쇄하고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와중에도 국내 생산 방침을 고수하며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협소한 부지로 인해 공장 확장과 효율적인 생산라인 구축이 어려워지고 주요시설이 노후화함에 따라 매각, 이전이 결정됐다. 장병우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통합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청북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