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기업·공공기관이 내놓은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 35곳이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공모전을 진행해 참여기업 35곳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4차산업혁명·인공지능 두 개 분야로 나눠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재해 예방 등과 관련해 11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13개의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23곳이 참여한다. 신세계푸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목재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해 고기능, 생분해 포장재 개발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지지대 및 알림장치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한 실시간 이에이치에스(EHS, 환경·보건·안전) 관리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는 12개 과제가 제시돼 스타트업 12곳이 해결책을 찾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50~299인)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하여 10월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운영은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가 준수해야 하는 주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이다. 특히, 지난 28일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구체적 의무의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 현장지원단 활동은 위험요인 파악 및 통제는 물론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방침 설정이나 예산 편성을 포함한 기업 전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50~299인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진단을 먼저 하고, 이후 감독관이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우선 전국 50~299인 제조업 사업장 전체(10,745개소)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진단표’를 송부하여 기업 스스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적인 진단 중 궁금하거나 설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GS칼텍스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정유·석유화학 안전 혁신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국내최초로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Nitrogen atmosphere)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정유·화학 시설 정비 작업 등에서 활용되는 질소분위기 작업은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고 작업하는 것으로 작업자가 질식 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GS칼텍스는 국내 로봇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상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현장의 설비에 로봇을 투입하는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번 로봇을 활용한 교체 작업을 통해 작업자 질식 사고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질식재해로 인한 재해자는 65명, 이중 31명이 사망하여 질식재해 사망률은 47.7% 수준으로 전체 산업재해 사망률 1.5%보다 30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GS칼텍스는 로봇활용으로 질소분위기 작업을 위한 위험성 검토, 작업 시간 단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유·화학 관련 시
[첨단 헬로티] 모바일PUSH 및 통합메시징 시스템 전문기업 티젠소프트(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객관계관리솔루션 구매’ 사업에 통합메시지시스템(TG 1st UMS)과 대량메일발송시스템(TG 1st EMS)을 통합 구축했다고 밝혔다. ▲티젠소프트가 산업안전보건공단 통합메시지솔루션을 구축했다.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존 사용 중인 시스템 기능개선 및 유지보수 제약에 따른 사용성 저하와 한계로 인해 시스템 재구축 필요성을 체감하고 티젠소프트의 통합메시지전송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통합메시지전송솔루션과 대량메일발송솔루을 통합 구축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회원 및 관계사에 단문/장문, 멀티메시지, 카카오 알림톡 등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더불어 자동 연계 발송과 사용자 수동 발송을 구분해 대량 메시지 전송 시 승인 프로세스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 및 메시지 발송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량메일발송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메일을 일괄 전송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환경 설정 및 전송 통계 등으로 행정 정보 및 민원
[첨단 헬로티] 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서 최근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안전을 비롯해 보건,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2018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사고사망자 발생률은 건설업이 50%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제조업 22%, 서비스업 16%, 기타 산업 12%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형태는 넘어짐, 깔림, 부딪침, 접촉, 끼임, 떨어짐, 맞음 등이 원인이었다. ▲ 업종별 2018년 사고사망자 현황 (출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업장 규모별 사고사망자 발생률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79%를 차지해 중소 사업장일수록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산업 안전 기준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설·산업 현장의 재해요인을 예측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전문 기술인력 양성이 절실하다. 첨단원격기술교육원은 안전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자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향상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 대상은 △산업(건설)안전기사, 산업(건설)안전산업기사 자격취득을 하고자 하는 자 △현업에 종사하면
[첨단 헬로티] 사고1) 지난 해 4월 인천광역시의 한 황동가루 생산 작업장에서 황동가루 마대를 걸고 운반하던 지게차가 무게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지게차의 헤드가드와 작업장 바닥 사이에 머리가 끼어 사망하였다. 화물 적재 시 한 쪽 포크에 편하중이 발생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운전자가 좌석안전띠를 착용했더라면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사고 2) 지난 1월 프레스 작업장에서 작업자의 머리가 프레스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프레스에서 발생하는 이상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프레스를 정지시킨 후 금형 안쪽으로 상체를 숙이고 확인했으나 다른 작업자가 실수로 작동 버튼을 눌렀고, 결국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 작업자는 병원에 후송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는 정비작업 중 운전, 안전블록 미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위험성평가 실시하지 않고, 프레스 작업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받지 않은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이처럼 제조 현장, 소규모 작업장, 건설 현장 등의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