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 17일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Jose W. Fernandez)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은 서울에서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공동으로 주재했다. 최 차관과 페르난데즈 경제차관은 한미 동맹을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발표한 성과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지역 및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파트너십을 심화·확대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한미 파트너십은 상호 신뢰, 인권 존중 및 공유된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다. 한국은 코로나19 및 기후 위기로 초래된 시급한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구상 간 협력 강화를 통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여 노력을 환영했다. 특히, 양국은 다음 사항을 약속했다. 공급망과 관련해 양국 정부의 성공적인 관여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조율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가운데, 양자·다자 협력 증진을 통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보건 관련 물품, 핵심 광물 등 핵심 품목의 다양하고, 회복력 있는 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한국과 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강성주 상근부회장은 11월 23일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면담하고 민간차원에서 한-중간 IoT 분야 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협회와 중국 IoT 단체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 IoT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동향, 합작 투자, 법제도 문제 등의 애로를 중국의 협회와 공동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협회와 중국대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IoT 분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데 공감했다.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나타나고 있는데 창업공간 제공, 멘토링 등 양국이 공동으로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ICT와 과학기술 분야 민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과, 양국의 기업과 학계 등이 공동으로 재단과 같은 기구를 만들어서 학술 교류, 인력 양성, 비즈니스 지원과 같은 민간차원의 협력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양국의 민간 협회와 전문가들이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
[헬로티=서재창 기자] 세계는 반도체 수급난 속에 살고 있다. 올해 2사분기를 지나는 시점이지만, 반도체 수급을 위한 해법은 여전히 물음표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생산 기반은 산업 경제의 흥망을 쥔 열쇠이자 국가 경쟁력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반도체 강국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투자와 연대를 펼치며, 고속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기화되는 반도체 수급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관련 업계는 반도체 수급 동향을 감안했을 때 최소 3분기까지 수급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의 완성차 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은 생산 라인이 멈춤과 동시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특근을 줄여오다 결국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휴업으로 인해 코나 6천여 대, 아이오닉 5 6천500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역시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틀간 공장 가동을 멈췄다. 기아는 지난 3월부터 공장별로 특근을 감
[헬로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은 3월 9일부터 3일 동안 '한국-캐나다 R&D 네트워킹 상담회-첨단제조 및 스마트팩토리'(Korea-Canada R&D Networking Conference–Advanced Manufacturing & Smart Factor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행사는 TIPA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한국-캐나다 간 첨단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 분야 공동 R&D 및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첨단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한국, 캐나다의 국가 정책, 지원체계 및 현황과 한‧캐나다 양국 중소기업의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 사례의 상호 교류를 통한 기술 수준 및 공동 R&D 분야를 제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운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 밝혔다. 캐나다와의 시차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전용 사이트를 구축한다. 일정 기간 오픈해 많은 캐나다 중소
[첨단 헬로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ICT 시장 또한 위기다. IT 시장분석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는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한국 ICT 2020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고 국내 ICT 시장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4% 로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세가 확산되며 기업의 비상경영체제와 단기적인 비용절감으로 ICT 지출도 하향조정 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ICT 2020년 시장 전망 보고서’는 코로나 19영향에 따라 예상되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코로나19의 확산국면이 2분기 중에 진정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전년 대비 2.4% 성장에 그친다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성장률 전망치인 3.1%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코로나19 상황이3분기까지 지속되고 경기 침체 여파가 좀 더 장기화될 경우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며 전년 대비 0.5%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IT 시장만 따로 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0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하여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신규 양자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of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는 산업, 중소기업, 과학기술‧연구혁신, 지식재산, 기후변화, 에너지 업무 분야를 포괄한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제5차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 위원회(‘17.3월) 내에 신설된 에너지 워킹그룹에서 우선 협력 분야를 스마트그리드로 선정하고, 이후 양국 정부 간 실무 협의를 통해 ‘18년 한-영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은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 및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한-영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의 우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영국의 개방된 전력인프라 간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상호 시장진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
ⓒGetty images Bank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변혁’을 주제로 한-OECD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사회경제 체계와 관련한 국제 동향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볼프강바인하우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디지털 총괄, 앤드류 와이코프 OECD 과학기술혁신국(DSTI) 국장 등이 연사로 참가했다. OECD와 협력하여 준비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에서 2년 주기로 발간하는『디지털경제전망(Digital Economy Outlook) 2017』보고서도 발표했다. 올해는 한국을 중심으로 기술한 『디지털경제전망 한국 특별판』이 함께 발간되었으며, 이는 OECD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경제전망 보고서를 만든 최초의 사례다. OECD 본부(프랑스 파리) 이외의 국가에서 발표한 것 역시 최초이다. 디지털경제전망(Digital Economy Outlook)은 OECD 회원국의 디지털경제 동향 및 전략, 정보통신기술(ICT)
▲ [사진=산업부]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양국 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일 산업기술페어 2016’이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한일산업기술페어는 한·일 양국이 추진 중인 주요 협력사업을 통합하여 양국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확대를 촉진하고, 양국 간 산업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다. 이번 한일산업기술페어에서는 비즈니스 상담회, 자동차 부품 상담회, 기술자 매치 상담회, 한일 협력 세미나 등이 열렸으며 양국 기업인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미쓰비시 자동차, 반다이, 히타치, 라옥스 등 일본의 관련 기업체 70여 개 사와 우리 기업 180여 개 사가 참석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상담회의 경우 일본 완성차 메이커인 미쓰비시자동차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에코 차량용 배터리’, ‘가스 스프링’ 등 10여 개 품목의 자동차부품을 일본으로 수출할 방안을 협의했다. 기술지도 상담회에는 일본의 기술경험과 제조능력을 우리 기업에 전수 할 수 있도록 일본 기업의 퇴직 기술자들
▲ 제28차 한국-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사진=산업부]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8차 한국-호주 에너지자원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1980년부터 개최된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양국 정부 간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의 공식적인 협력 채널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에너지‧광물분야 협력규정을 이행하는 ‘한-호 자유무역협정 에너지‧광물자원 협력위원회’ 기능도 수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측 정부 관계자와 양국 에너지‧자원 유관기관 및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에너지‧자원분야 시장 전망 및 정책 방향,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및 확산전략, 에너지자원 수급현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분야별 양국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 등 기술 현황 및 협력방향,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부 이인호 차관보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