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NXP 반도체는 자동차를 궁극의 엣지 디바이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폭스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NXP는 폭스콘에 포괄적인 자동차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동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NXP i.MX 8 QuadMax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한 디지털 콕핏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자동차 OEM과 1차 부품 공급업체는 고객에게 생생한 차내 경험을 전달하게 된다. 디지털 콕핏 솔루션은 2023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와 폭스콘 양사는 NXP의 선도적인 레이더 솔루션으로 증강된 UWB 기반의 자동차 접근 보안과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관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청(Brand Cheng) 폭스콘 CEO는 "폭스콘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 네트워크, 로봇공학, 자동화 등 여러 산업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자동화된 연결 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 중 하나는 바로 전기차다.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내연기관의 종식을 알리고, 다가올 친환경차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법인 설립으로 전기차 생산의 활로를 열었고, 테슬라는 유럽 시장의 확대를 위해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인니에서 펼쳐질 두 기업의 배터리 전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이 진행됐다. 이 만남에는 전기차 생산과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25일에는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현지 정부 인사들, 정의선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가 열렸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과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 생산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의 내년 1월 내연기관차 첫 생산과 3월 전기차 첫 생산을 앞두고 조코위 대통령에게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애플의 중국 내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신제품 아이폰 13의 9월 출시를 앞두고 생산인력 추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중국 허난(河南)TV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폰 제조시설인 폭스콘 정저우(鄭州) 공장은 아이폰 13의 생산을 위해 9월 말까지 20여만 명의 노동자들을 신규확보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폰 13은 9월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저우 공장은 노동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디지털상품사업그룹(iDPBG)에서 최소 90일간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1만2700위안(약 230만 원)의 '성수기 특별 보너스'를 내걸었다. 허난성의 각 지방 정부들도 각 지역에서 지원자들을 폭스콘 정저우 공장으로 수송하는 버스를 제공하는 등 측면 지원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생산 현장의 인력을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35만 명의 노동자들을 생산 라인에 투입해 하루 평균 50만 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투자회사 웨드부시증권의 댄 이베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애플
사진. 전기차 시장 진출한 폭스콘(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아이폰의 조립회사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이르면 2025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날 전기차 제조 지원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발표하면서 현재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전고체 배터리를 2024년까지 내놓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리우 영 회장은 이르면 2025년까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가 약 300만대로,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창업자 궈타이밍의 뒤를 이어 작년 7월 회장에 취임한 그는 폭스콘의 사업에서 애플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가운데 다른 소비자 가전의 성장세는 둔화하자 자동차와 의료장비 등 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폭스콘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올해 초 공표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자율 운행 기술은 일본의 몇몇 공항 셔틀 교통편에 이미 사용되고도 있다. 지난해 폭스콘의 자동차 부품 매출은 약 3억3천만달러 규모였다.
[첨단 헬로티=이나리 기자] 스마트폰 시장은 다른 IT Set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부터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스마트폰은 경기 민감도가 더욱 큰 만큼, 수요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고, 프리미엄폰 수요가 중저가폰으로 이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출을 줄이게 되고 이는 고가의 스마트폰 구입을 꺼리게 되기 때문이다. 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대비 14% 감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9300만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미국은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16%(YoY) 감소한 980만대였다. 중국은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34%(YoY) 급감했고,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1월 대비 42%(MoM) 감소한 1760만대에 그쳤다. 중국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급과 수요 모두 부진했지만, 3월부터는 판매량 회복이 예상된다. 브랜드별로는 화웨이(Huawei)가 가장 타격이 커 28%(YoY) 급감했고, 애플(Apple)과 삼성전자는 각각
[첨단 헬로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0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 이상 감소해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업체도 덩달아 이번 분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춘절 연휴기간 생산을 중단했던 공장들은 직원의 복귀가 연기됐고, 대다수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춘 상태다. 2월 20일 기준으로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7만4천명이 넘고, 사망자가 2천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듯이 사태는 매우 심각해 재가동이 빠르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에서 90% 아웃소싱으로 제조되는 애플 아이폰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1분기 아이폰의 출하량은 2019년 1분기 대비 50% 감소된다고 전망했다. 아이폰의 제조를 맡는 대만의 폭스콘(Foxconn)과 페가트론(Pegatron)은 중국에서 부품 및 조립공장을 두고 있
[첨단 헬로티]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도 1분기 매출 하락 예상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2019년 대비 50% 감소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이폰의 90%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금융기관인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놓으며 “1분기는 아이폰판매의 비수기임에도 시즌 평균 출하량 보다 15~20% 하락이 예측된다”며 “그러나 이는 올해 전체 출하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조라인이 빨간불이 켜진 애플은 위기감을 느꼈는지, 지난 2월 20일 팀 쿡 애플 CEO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한 업무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애플은 줄곧 중국 여러 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켜왔다"는 게시물을 중국어와 영어로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스마트폰의 부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아이폰 만의 비상사태가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 이상 감소해 5년만의
[첨단 헬로티] 아이폰 생산 업체로 많이 알려진 폭스콘(Foxconn)과 산업 자동화 업체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스마트 매뉴팩처링과 관련해 손을 잡았다. 양사 협력은 폭스콘 미국 공장에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폭스콘 글로벌 전자제품 조립 공정과 연관 산업 생태계 내에 스마트 매뉴팩처링 솔루션을 개발, 적용하는데 협력한다.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전자제품 설계 제조 부문 글로벌 리더이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와 산업 정보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전자제품 제조 분야 운영 효율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시키고 ‘2025 스마트 매뉴팩처링 앤 메이드 인 차이나(Smart Manufacturing and Made in China 2025)’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첨단 헬로티] 아이폰 생산 업체로 많이 알려진 대만의 거대 제조 업체 폭스콘 일렉트로닉스가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를 발판으로 산업 플랫폼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미국에 대한 새 공장 설립 투자 프로젝트인 플라잉 이글 계획을 공개했다. 플라잉 이글 프로젝트는 3분기 완료되며, 폭스콘이 보유한 최신 제조 기술을 미국에 세울 새 공장에 투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폭스콘은 현재 새 공장을 지을 지역을 물색 중이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나, 미시간, 일리노이스, 위스콘신, 인디애나, 텍사스 등이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콘은 인도에 대한 투자 계획도 있지만 우선은 미국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플라잉 이글 프로젝트가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흥미로운 점은 폭스콘이 요즘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폭스콘은 그동안 위탁 생산 업체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은 산업용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보안&관리, 스마트 공급망, 블록체인 금융
[첨단 헬로티] 애플과 아마존이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에 뛰어든 폭스콘을 지원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폭스콘의 쿼타이밍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아마존은 폭스콘의 도시바 인수전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직접 투자인지, 자금 지원 성격인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콘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를 위해 일본의 샤프와도 손을 잡았다. 애플과 아마존 대변인은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현재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인수전에는 폭스콘 외에 웨스턴 디지털,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뛰어들었다. 사모펀드인 실버 레이트와 손잡은 브로드컴도 가세해 있다.
전 세계 투자 동향 및 Fab 최신 가치 분석 TFT 디스플레이에 대해 발표한 iHS Markit 강정두 책임연구원은 먼저 최근 패널 업체들의 생산과 재고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그는 “2017년도 1분기가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해서 90%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이 수요를 넘어섰다. 이 트렌드는 최소 2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모습이 보여지는 이유는 업체들이 2016년 연말까지 안고 있던 재고들을 상당히 타이트하게 잘 관리했기 때문이다. 약간의 초과생산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재고를 쌓을 수 있는 여력이 되는 듯하다. 그리고 세트 업체들의 신제품 관련 수요 때문에 최소 2분기까지는 계속 높은 재고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진단했다. iHS Markit에서 패널 업체들에 대해 측정 중인 ‘Fab valuation point’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iHS Markit에서는 Fab의 Valuation point, 즉 가치 평가를 위해 가동률, 경쟁력, 향후 지속 가능성 등 20가지가 넘는 세부항목으로
[첨단 헬로티] 애플이 폭스콘과 제휴해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공영 방송인 NHK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분사하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지분 20% 이상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같은 시나리오에서 도시바는 매각하는 반도체 사업 일부 지분을 유지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통제 아래 사업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민감한 기술이 투자자들에게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는 일본 정부의 우려를 달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와 관련해 애플과 폭스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는 현재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은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트파트너스과 손잡고 제휴전에 뛰어들었고 SK하이닉스, 폭스콘, 웹스턴 디지털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첨단 헬로티] 도시바 반도체 사업를 인수하기 위한 레이스에서 브로드컴과 폭스콘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각 입찰 1라운드에 참여한 10개 가량 회사 중 브로드컴이 가장 높은 금액은 2조5000억엔(230억달러)을 제시했고 대만 폭스콘이 2조엔 가량을 제시하며 뒤를 이었다. 로이터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과 폭스콘은 입찰 2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는 4개 후보들에 포함됐다. 브로드컴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미국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트 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브로드컴과 웨스턴디지털도 인수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웨스턴 디지털이 제시한 가격은 브로드컴과 폭스콘에 한참 못미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SK하이닉스의 제안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폭스콘이 도시바측에 반도체 사업 인수를 위해 270억달러 가량을 쏟아부을 준비가 됐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시바는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먼저 개발했지만 시장 점유율에선 삼성전자 등에 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3분
[첨단 헬로티] 폭스콘이 매물로 나온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를 위해 270억달러라는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고 다른 매체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폭스콘 외에 SK하이닉스, 사모펀드 투자 회사인 실버레이크도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콘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베팅한 회사는 180억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먼저 개발했지만 시장 점유율에선 삼성전자 등에 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도시바(19.8%), 웨스턴 디지털(17.1%), SK하이닉스(10.4%), 마이크론(9.8%)이 뒤를 이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헬로티]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와 IT위탁 생산이 주특기인 폭스콘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 지분 인수를 위해 동맹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어 매체인 리버티타임스가 7일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폭스콘과의 협력을 통해 TSMC는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가진 리더십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버티타임스는 전했다. 양사는 3월 29일 도시바 반도체 사업 지분 매각을 위한 첫번째 입찰을 앞두고 문서 제출 작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리 구오(중국명 궈타이밍) 폭스콘 최고경영자는 최근 수십억달러를 투입해 중국 광조우에 짓는 디스플레이 공장 착공식 기념 연설에서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도 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테리 구오 CEO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름 자신감을 담은 발언을 했다. 폭스콘은 메모리 사업 기반이 없기 때문에 도시바 사업 인수에 따른 반독점 이슈로부터도 자유롭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에 성공한다면 핵심 기술은 일본에 남겨놓으면서 중국에 새 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