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한전선은 4일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영위하던 동통신 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통신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설비 발주를 완료한다. 쿠웨이트의 유일한 광케이블 생산법인인 ‘쿠웨이트대한’도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쿠웨이트시티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에 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3분기 내 공장 착공 및 설비 발주를 속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의 M-TEC에서 약 500만f.km(파이버 킬로미터)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공장은 미국과 아시아, 쿠웨이트대한은 중동 및 유럽, M-TEC은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광케이블은 초고속, 대용량 인터넷 증가 및 5G 인프라 확대,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따
[첨단 헬로티] LS전선아시아(대표 권영일)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7일 지난 2019년 누적매출 5203억 원과 영업이익 26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자,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와 44%가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약 8% 감소한 1258억 원으로 3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하는 계절성이 반영된 것이며, 오히려 고부가 PJT들이 4분기부터 반영 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어 역대 최대였던 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9% 증가한 69억 원으로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7.02%가 증가한 반면 전력은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전력부족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진행 중이다. 작년에 투자가 완료된 MV(중압)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등 건축용 전력 제품에 더해 올해 추가로 투자가 완료될 MV케이블 등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정부가 건물 내 ‘통신선을 이용한 전력공급’ 기준을 확대하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최근 개정 고시함에 따라 PoE’(Power over Ethernet) 등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23일 초고속 통신의 보편화로 통신케이블을 이용해 30W까지 고출력 전송이 가능한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건물 내 통신선을 이용한 전력공급 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는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별도의 전선을 설치하지 않고서 IPTV나 고품질의 IP카메라, 무선 공유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통신설비 설치비용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기존 PoE 제품은 물론 팬/틸트/줌(pan/tilt/zoom) 기능을 가진 보안 카메라, 생체 인식 센서 등도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돼, PoE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정 전 기술기준에서는 통신장애 및 화재 방지를 위해 직류전원 15.4W 이하로 제한했다. 2011년 당시 보편화된 통신선(UTP 케이블 cat.3등급)의 성능을 고려해 제정한 것인데, 방송통신 융복합화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