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카카오가 블록체인을 무기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수 전용'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시도로,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이 대거 전진 배치됐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 카카오 자회사 '크러스트(Krust)'가 설립됐다. 크러스트는 역시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영리 법인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전까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주도했던 클레이튼 블록체인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의 역할이 싱가포르로 옮겨간 것이다. 블록체인은 카카오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의 핵심 전략이다.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2018년 '카카오 3.0'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진출 핵심 전략으로 콘텐츠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꼽았다. 크러스트는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성장센터장이 대표를 맡는다. 송 대표는 카카오 창업 원년 멤버로, 김 의장의 최측근이자 그룹 내 실세로 꼽힌다. 그는 그간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카카오 경영 전반에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역시 카카오 창업 멤버이자 김 의장의 측근인 강준열 전 카카오
[헬로티] 서비스 런칭 후 5일 만에 예금 및 대출금 규모 109억 넘어서 멀티체인 플랫폼으로 탈중앙화 금융시장 본격 공략 나서 ▲멀티체인 디파이 'Bifi'가 선보인 예금·대출 서비스 이미지 (출처 : 파이랩테크놀로지)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멀티체인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 ‘바이파이(BiFi)’에 예금, 대출 및 리워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파이는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한 멀티체인 디파이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하나에 종속된 기존 디파이 서비스와 달리, 바이파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만 취급하는 비트코인, 트론,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로 거래가 가능하다. 다양한 암호화폐의 거래가 가능한 것은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한 개 디앱에 복수의 블록체인 프로토콜(메인넷)이 연결돼 작동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가스비)를 최소화하고 느린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접근성은 개선하는 동시에, 이더리움에 국한된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한층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바
[첨단 헬로티]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11일 첫 프리세일을 진행하는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글로벌 메이저 암호화폐 투자펀드 ‘블록워터캐피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블록워터 캐피탈은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글로벌 메이저 크립토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투자 기업으로는, 이오스(EOS) 프로젝트 초기 투자를 비롯해 IBM과 협업해 하이퍼 레저 패브릭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베잔트’, 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한 ‘팬텀’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픽션 배승익 대표는 “최근 국내외 블록체인 시황이 급격히 악화되며 전세계 암호화폐시장에 벤처 캐피탈의 투자가 수개월째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실제로 글로벌 암호화폐 메이저 VC가 신규 ICO에 투자한 뉴스가 수개월만에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까지 다양한 업계 주요 기업과의 제휴, 우수한 어드바이저 그룹, IT, 컨텐츠, 금융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프라이빗 라운드에 직접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