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다음달 생산량을 기존 계획보다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는 지난달 유럽에서 사전예약 물량 3천 대, 국내에서 첫날 2만3천760대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출처: 현대차)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코나와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다음주 휴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 5의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설비에 일부 문제가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다음달 아이오닉 5의 생산 계획을 1만 대에서 2천600대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산 초기 일부 설비의 안정화 과정에서 당초 계획 물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조속히 설비를 안정화해 부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장기화로 코나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두 차종을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이날 비상회의를 열어 다음주 휴업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휴업 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은
[헬로티] 테슬라·현대차·포드·BMW 이어 GM 볼트도 리콜 결정...화재 원인 "아직 모른다"지만 LG화학·삼성SDI 등 배터리 공급사 속앓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잇달아 전기차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리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속앓이하는 모습이다. 아직 화재 원인을 배터리 제작 결함으로 단정할 순 없지만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될 경우 배터리 업계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진. 충전 중 화재로 타버린 코나 전기차 (출처: 연합뉴스) ◇ 글로벌 전기차 잇단 화재에 '리콜' 줄이어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017∼2019년 사이 생산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 6만8천여대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화재 사고 3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추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본 GM측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먼저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이다. GM은 이 자동차의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거나 충전량이 100%에 가까울 때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헬로티] 대규모 자금조달 위해 상장 유력...배터리 악재·반대 여론 달래기 등도 과제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독립시켜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LG화학은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 지 25년 만에 별도 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시키는 것으로, 2024년에는 현재의 13배 규모인 매출 30조원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에서는 LG화학이 배터리 분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인 가운데, 대규모 자금 조달과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성 논란, 반대 주주 달래기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배터리' 분사하는 LG화학(출처: 연합뉴스) LG화학의 전지사업 분사안은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여유있게 통과됐다. 소액 개인 주주들의 반대가 극심했던 데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까지 반대표를 결정했지만 이날 투표 결과 주총 참가 주식 중 82.3%, 의결권 기준으로는 63.7%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산업 특성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갖추기 위해 배터리 신설법인을 출범한다고
[헬로티]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해외 4건 등 총 14건 화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사흘 만에 코나 전기차(EV) 화재가 또다시 발생했다. 정 회장이 취임 메시지에서 "성능과 가치를 모두 갖춘 전기차로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구현하겠다"고 밝히고 자발적 리콜도 시작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코나EV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 충전 중 불 난 코나 전기차 (출처: 연합뉴스) 전날 화재를 포함해 코나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현대차는 전 세계 총 7만7천대의 코나EV를 리콜할 계획을 세우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국내 2만5천564대, 북미 1만1천137대,
[첨단 헬로티] 현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21일 저녁, 하루 유동인구 약 15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퀴즈 호텔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수많은 팬들과 관광객 그리고 고객들로 가득 찬 타임스퀘어에서 1시간 동안 상영된 영상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의 손글씨를 통해 ‘파란 하늘’, ‘첫 눈’, ‘숲’ 등 ‘아름다운 대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또, 물 이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그려나갈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과 노력을 전했다.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시드니 카디엔(Sydney C
[첨단 헬로티]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이 기네스북(Guiness World Records)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Highest Altitude Achieved in an Electric Car)’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제작된 코나 일렉트릭이 해발 5731m 높이의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오르며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왼쪽)이 기네스북 관련 담당자로부터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받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앞서 등재된 최고 기록은 중국 자동차업체인 니오(NIO)의 중형 SUV ‘ES8’이 2018년 9월 세운 해발 5715m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네팔 남동부 무 키야 파티 무 샤르 니야(Mukhiyapatti Musharniya)에서 출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1519㎞ 거리의 산길을 주행해 출발 8일 만에 티베트 &ls
[첨단 헬로티] 동남아시아 호출서비스 시장 문 두드린 전기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이 싱가포르 공유경제 시장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1월 16일,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Car Hailing) 기업 그랩(Grab)이 최근 코나EV를 활용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를 활용해 혁신적인 차량 호출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코나EV가 싱가포르 공유경제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위해 코나EV 20대를 그랩 측에 공급했다. 그랩은 공급받은 코나EV 20대를 소속 운전자에게 대여했고, 그랩 드라이버는 이 차로 카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내고 있다. 그랩은 현대자동차로부터 공급받은 코나EV를 포함해 연내에 총 200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랩은 전기차인 코나EV를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하루 대여금액과 크게 차이가 없는 80 싱가포르 달러(약 6.6만 원)로 책정해 초기 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코나EV, 그랩 서비스에 최적화
[사진=네이버] [헬로티]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반 코나(ConA) 기반 여행검색 서비스에 해외여행 코스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코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장소를 이해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여행지, 식당 등에 대한 빅데이터에서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에 가는 목적이나 분위기 등과 같은 테마를 자동 추출한다. 이번에 추가된 해외여행 코스추천 기능은 최근 2년 동안 네이버를 통해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코스정보와 여행기를 제공한다. 최지훈 네이버 지역•여행검색 리더는 “코나는 국가별 언어로부터 독립성을 갖기 때문에 글로벌 기술로 발전 가능한 인공지능”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ConA는 국내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네이버 모바일 ‘플레이스판’에도 적용돼, 동네 명소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문화 행사,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출,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코나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고도화해 검색 품질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기술 주도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