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치매 DTC 융합연구단 임윤섭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다양한 치매 환자의 증상과 생활환경에 적합한 돌봄 방법을 알려주고, 다수의 돌봄 노동자들이 치매 환자의 증상 및 돌봄 방법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치매 돌봄 지식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개발된 치매 돌봄 지식서비스 플랫폼은 온톨로지 형태의 지식베이스, 추론시스템 및 그래픽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온톨로지 지식베이스는 치매 환자 돌봄 방법, 생활환경, 의료지식,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정보, 환자 혹은 주변인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지식베이스 개발을 위해 치매 환자 돌봄 관련 서적, 돌봄 시설 매뉴얼, 치매 증상과 인간의 생활환경 등에 대한 기존 온톨로지 모델을 참고했다. 추론시스템은 사용자의 질의에 따라 온톨로지에 정의된 추론 규칙을 활용하여 치매 환자에 맞는 돌봄 방법 및 돌봄 지식의 추론을 수행한다. 또한 개발된 플랫폼을 개인용 컴퓨터나 휴대용 스마트 기기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사용자가 플랫폼에 치매 환자에 대한 정보를 직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치매의 원인 규명부터 진단·치료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술 연구와 국제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치매 예방·치료기술 개발 기간을 단축할 국내 사업단이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 개소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극복 기술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9년간 총사업비 1987억 원(국비 1694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연간 4.8%에 달하는 치매환자 증가율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 주도로 14개 글로벌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우성유전 알츠하이머 네트워크(DIAN)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헬로티] SKT,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AI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 개발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AI가 사람의 음성을 듣고 치매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사람의 음성은 성도를 거치면서 증폭되거나 감쇠되는데, 치매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차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음성의 특징을 AI가 분석하여 치매 여부를 선별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치매를 선별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앱 형태로 개발되어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부담 없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한다. 치매는 일상생활의 저하가 나타나기 전 수 년에 걸쳐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면 건강 대책을 미리 수립해 인지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치매에 동반되기 쉬운 질환과 이에 따른 잠재적 안전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치매 환자 수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매년 증가
[첨단 헬로티] 배회감지기 활용 실종자 신속발견 효과 공감...민관협업으로 실종자 신속발견 인프라 확대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현재 실종 치매노인 신속발견을 위해 보급 중인 배회감지기를 지적장애인까지 확대하여, 오늘부터 상습실종 지적장애인 500명에게 무상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협업 3년차를 맞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배회감지기 보급 성과공유와 업무협약 중간평가를 한 후 보급대상자를 지적장애인까지 확대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치매노인 대상 배회감지기 보급 사회공헌사업이 실종자 조기발견 성과로 이어지자 지적장애인까지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다. 그간 경찰청은 실종 치매노인 신속발견을 위해 지난 2017년 8월 SK하이닉스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업무협약을 맺고, 상습실종 치매노인 1만명에게 무상보급 한 바 있다. 무상보급 후 보급대상자 중 49명이 실종신고 되었으나, 전원 발견하였으며, 평균 발견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전체 치매노인 발견에 소요된 12시간에 비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급하는 배회감지기 500대는 상습실종 지적장애인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으로, 대상자 선정은 지적장애인이나 보호자의 신청이 없더라도 경찰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종이력을
[첨단 헬로티]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정책·솔루션을 연구하는 시니어 감동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며 노년층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스튜디오크로스컬쳐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부모사랑 효돌’을 선보였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인형 모습을 한 부모사랑 효돌은 독거노인 등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 인형에는 IoT 기술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의 외로움과 인지, 생활 건강을 보살핀다. ▲ 스튜디오크로스컬쳐가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부모사랑 효돌’을 선보였다. <사진 : 김동원 기자> 부모사랑 효돌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활동을 감지할 수 있고, 복약 식약 등 30여 가지 일상생활을 알람으로 알려준다. 또, 안부와 애교, 외출 후 반김 인사 등을 통해 사용자와 교감한다. 치매 예방 퀴즈 등 시니어 콘텐츠와 움직임이 없을 때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해주는 안전 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크로스컬쳐 관계자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42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