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역대 최고인 세계 5위, 아시아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위 20개국 중 10위에서 5위로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기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은 23일 UN산하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이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8위, 중국과 일본이 각각 12위, 13위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하며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됐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이러한 투자가 무형자산의 창출, 확산으로 활발히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제도, 인적자본·연구, 인프라, 시장 고도화 등 투입부문 5개,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과 카카오가 ICT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양사는 각각 100억 원씩 출자해 총 200억 원의 ESG 펀드를 먼저 출범하고, 추가로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해 펀드 규모를 25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빅테크 기업이 함께 ESG 펀드를 조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난 3월 ESG∙AI∙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 분야 기술 등 주요 자산을 우리 사회와 나누는 데 뜻을 같이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ESG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마중물로 ESG 펀드를 적극 활용한다. 양사의 지원을 통해 여러 ESG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향후 이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ESG 펀드의 투자 대상은 ICT, 융복합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우수한 ESG 경영환경을 갖춘 기업들이 될 전망이다. 펀드 운용은 ESG 분야 전문투자 경험을 가진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업을 추
[헬로티] ▲현대모비스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미래차 유망 특허기술을 매입 등 포괄적인 ‘ICT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정수경 부사장,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충용 연구처장. (출처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025년까지 1만2천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차 산업에서 원천 특허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내부 임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산학 협력기관이 보유한 외부기술도 매입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출원한 지식재산권은 2천여 건을 상회하며, 이 중 절반 정도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에서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국내 유명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외부 특허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ICT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매입을 포함한 중장기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
[헬로티] LS일렉트릭이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가 주관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며 IP(지식재산권)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보고서에서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 10일 경기도 안양 소재 자사 R&D캠퍼스에서 김영근 CTO,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로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열린 트로피 전달식에서 김영근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왼쪽)와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이 연례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과 발명 활동을 분석, 평가해 글로벌 최고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으로 총 29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선 LS일렉트릭과 LG전자, 삼성전자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헬로티]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의료 기술을 융합한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온피플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협약식’ 라온피플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수면무호흡증 진단 기술이전’ 등 AI 융합 의료기술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국내와 미국에 출원 중인 ‘기계학습을 이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방법’ 등 2건의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허여받아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기기인 ‘라온슬림(Laon Sleep)’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슬립은 CBCT(치과용 CT 촬영장비) 데이터와 AI 솔루션, 관련 생체 정보만으로 환자의 수술이나 양압기 등의 처방이 필요 여부와 수면무호흡증 심각도 및 중증 여부를 빠르게 판독할 수 있다. 경증 환자의 경우 마우스피스(코골이 개선 구강 내 장치) 등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처방하는 등으로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수면무호흡증 관련
[헬로티] 특허청은 ‘강한 특허’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돕기 위해 2021년 예산안을 6,060억원으로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세입 항목 중 공자기금 예탁금 원금 회수액 규모가 감소되어 올해 예산 규모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지식재산 창출·보호 등 주요 사업비는 235억 원이 증가한 3,511억 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특허 확보 지원 및 보호 △기술자립을 위한 특허 기반 R&D 지원 △특허 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회수지원 강화 △표준특허 필수성 검증 △국민참여 예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점 투자의 세부 내용을 보면, 특허·논문 등 기술문헌이 급증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심사·심판 서비스 지원에 764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해외특허 확보를 지원하여 강한 지식재산권을 창출할 계획으로, 내년에 8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한류 확산으로 K-브랜드 무단선점 및
[첨단 헬로티] 신남방 진출 기업의 지재권 보호 ‘청신호’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신남방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내놓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우선 코트라 주관 해외 전시회나 바이어와의 상담회, 사절단(온라인 포함)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국가 내 유사상표 검색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기업에 현지 상표 확보의 필요성을 알리고 잠재적 분쟁에 대해 선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신청 기업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상표를 해당 국가에서도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현지에 유사한 상표가 없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면, 기업은 각국에 위치한 IP-DESK를 통해 출원까지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동일 또는 유사하여 분쟁 가능성이 있는 현지 등록상표가 발견되는 경우, 기업은 상표 변경 출원을 통해 분쟁을 예방하거나 특허청의 분쟁대응 지원사업을 연계 활용하여 대처할 수도 있다. 본 서비스는 신남방 11개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특허청은 추후 참여 기업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이를 확대·
[첨단 헬로티] 우리나라 기업과 국민이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에 출원한 특허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9년 우리 기업의 주요 지식재산 4개국(IP5) 대상 해외특허 출원건수는 총 66,792건으로 2018년 60,186건 보다 10.9% 증가해 2014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연도별 내국인의 IP5 해외특허 출원건수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특허 출원 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에 총 36,852건(8.5%↑)을 출원하여 전체의 약 절반(55.1%)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중국 16,019건(15.4%↑), 유럽 8,287건(13.8%↑), 일본 5,634건(11.1%↑) 순으로 출원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에 대한 출원은 2016년 이후 하락 추세에서 2019년에 크게 반등(8.5%)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우리 기업의 IP5 해외특허 등록건수는 총 42,306건으로 2018년 38,860건 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특허 등록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에 총 21,68
[첨단 헬로티] 미국에 디자인 출원 관련 우선권 증명서류를 미국 특허청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미국 디자인 출원이 더욱 편리해진다. 특허청은 미국과 디자인 우선권 증명서류를 전자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하고 12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출원과 관련된 ‘우선권 제도’란 한 나라(1국)에 먼저 출원한 디자인을 근거로 다른 나라(2국)에 6개월 이내에 동일한 디자인을 출원하는 경우, 1국에 먼저 출원한 날짜를 2국의 출원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서 출원인은 우선권을 주장하기 위해 ‘우선권 증명서류’를 1국에서 서면으로 발급받아 상대국(2국)에 제출해야 했다. 이에 따라, 출원인은 우선권 증명서류를 서면으로 발급받아 해외 특허청에 국제우편으로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으며, 특허청은 종이로 접수된 우선권 증명서류를 전자화하기 위한 행정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은 2015년부터 우선권 증명서류의 전자적 교환에 대해 논의해왔다. 그 결과, 한국 특허청은 지난 7월 20일부터 중국 특허청과 세계 최초
ⓒGetty imagesBank [헬로티] 특허청은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2017년에 1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허청은 △전세계 12개소에 설치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통해 지재권 상담, 상표 출원비용·세관 지재권 등록비용 지원, 현지 침해조사 지원, △중국·아세안 등 한류 인기지역에서의 K-브랜드 무단 선점 및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대응, △수출기업의 지재권 분쟁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소송보험 등의 사업을 지원 중이다. 2016년에는 IP-DESK의 지재권 상담 6,833건, 상표 출원 지원 1,111건 등으로 해외 현지에서의 지원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분쟁컨설팅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487개 기업을, 소송보험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220개 기업을 지원했다. 2017년에는 우선 K-브랜드 보호, 한류 콘텐츠 IP의 사업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는 특히 한류 드라마의 성공으로 해외 판권 수익은 많이 증가했지만 상표권, 디자인권 등 산업재산권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이를 활용한 부가 수익 창출이 저조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방송사 드라마, 예능 프로 등
ⓒGetty imagesBank [헬로티] 중소기업청은 1월 10일 14시부터 2017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사업(R&D)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초 R&D지원사업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부득이하게 설명회를 참석하지 못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2014년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매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설명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1월 10일, 20일 2회차로 개최되고 1회당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내용은 중기청 및 중소기업 R&D 전문기관 담당자가 R&D지원사업의 개편내용 및 지원사업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특허청과 함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R&D전략 지원 및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 등의 설명도 진행된다. 설명회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온라인 설명회 사이트’에 접속하여 시청과 동시에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고, 이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