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올 3분기 전력소비, 전년 대비 4.3% 증가...폭염이 한몫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올해 3분기 전력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3분기 전력소비량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력소비량은 1262억 1000만 kWh로, 지난해 1210억 6000만 kWh보다 49억 5000만 kWh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별 전기소비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0.9% 감소했지만, 올 1분기에 1.8% 증가세로 돌아선 후 2분기에는 1.5% 증가, 3분기에는 4.3% 증가세를 기록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농사용이 가장 높은 10.8%의 증가세를 보였고, 주택용(10.0%), 교육용(9.7%), 일반용(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산업용은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반용과 주택용 전력소비가 증가한 것은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농사용은 신규 사용 호수 증가와 폭염으로 전력소비가 크게 늘었다. 교육용도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산업용의 경우는 업종별로 차이가 컸다. 반도체와 석유정제는 각각 16.5%, 9.3% 증가한 데 반해 철강과 자동차는 각각 -2.1%, -3.5%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