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울산에서 환경감시와 재난대응을 위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가 시작된다. 첨단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를 상시적이고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해와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UNIST는 9일 제5공학관(112동)에서 ‘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센터장 장재성)’ 현판식을 개최했다. 연구센터는 이날 행사에 이어 대학중점연구소 산학연정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연구 협력을 위한 현안도 논의했다. 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 교육부 주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센터는 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부와 울산광역시로부터 최대 9년 간 7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개발, 이를 장착한 이동형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 자율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무인항공기 구현,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공유 및 생화학 재난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재성 센터장은 “산업의 고도화로 인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과 환경재해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첨단 센서
[헬로티] 세계 최초 LTE 기반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 개통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재난 관련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이 전국적으로 가동된다.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을 기반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관련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며 신속하게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 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이 적용된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의 구축을 지난 3월 완료하고, 준공 및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림. 재난안전통신망 운영센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업추진이 결정됐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구축사업은 시범사업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운영경험을 거쳐 2018년 12월 본 사업을 착수했다. 2025년까지 구축 및 운영비를 포함해 모두 1조50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중부권, 남부권 구축에 이어 올해 3월 수도권을 완료했다. 구축 기간은 2년 3개월이 걸렸고, 사업시행 결정 이후 약 6년 10개월
[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국가 핵심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및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재난대응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간 원전본부를 비롯한 한수원 모든 사업소에서 지진대응, 방사선비상훈련 등 40여 건의 훈련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기획회의 및 유관기관 통합 준비회의 개최, 민간전문가 컨설팅 실시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새울원전본부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동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수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