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동아특수금속, 코렌텍, 월드트렌드와 함께 타이타늄 합금 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8월 30일 타이타늄 합금 소재부품 연구개발 관련 공동 협력과 교류 증진에 상호 합의하고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타이타늄(Ti)은 기능성, 생체적합성이 우수해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에 사용되며, 고령화 등 영향으로 연간 6.6%씩 관련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소재 분야다. 그 중 의료용 타이타늄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생산 중이며, 수요기업은 이미 검증된 수입 소재를 활용하고 있기에, 국산화 공정개발(용해·열간압연 등) 기반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기능 타이타늄 합금 바이오·의료 및 안경테 소재 연구개발 협력을 목적으로 연구분야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정부 정책, 기획 업무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네 기관은 앞으로 △고기능 타이타늄 합금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봉재/선재/판재 제조 관련 공정개발 및 기술지원, △수요 맞춤형 고기능 타이타늄 부품 및 제품 신뢰성 평가, △해당 분야 인력교류, 연구장비 공동 활용, 정기적 정보·기술교류회 개최 등을 수행할 예정
[첨단 헬로티 = 서재창 기자] 3D프린팅 이용 의료기술이란 광의의 개념으로, 3D프린팅을 이용해 제작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술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해당 의료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 외과수술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3D프린팅 기술의 허가 사항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3D프린팅 기술은 정부로부터 허가가 승인돼야 하는 사항이다. 3D프린팅 기술의 국가별 의료 허가 사항은 표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분 세부내용 미국(FTA) ·기존 제조공정을 사용한 의료기기와 동일한 규제기준 적용 ·2017년 Technical Considersations for Additive Manufactured Medical Devices-Guidance for Industry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Staff 발간 중국(CFDA) ·3D프린팅 이용 의료기기의 허가 및 심사 분류는 설계, 첨가물 제조 방법(재료, 공정), 사용목적 및 성능규격에 근거함 ·3D프린팅 기술로 제조된 맞춤형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검토 및 업계 관계자 및 CFDA 직원
[첨단 헬로티] 코넥스 상장기업 휴벡셀은 지난 14일 회생절차 종결을 법원으로부터 정식으로 통보 받아 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 : 휴벡셀 홈페이지 서울회생법원 제14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는 지난해 12월17일 회생계획인가 이후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대부분에 대한 변제의무를 조기에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편 채무자에게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는 만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283조 제 1항에 따라 이 사건 회생절차를 종결하기로 해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고 통보했다. 박정민 신임대표는 "인가전 M&A를 진행하면서 불과 6개월만에 기업회생을 종결하는 것은 서울회생법원에서도 드문 사례"며, "휴벡셀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자생력을 키워냈고 저를 비롯한 신규로 합류한 임원들과 기존 임직원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믿고 기꺼이 지정자문인을 맡아준 신한금융투자 IPO팀과의 공조가 있었기에 코넥스 시장의 상장유지가 가능했다.무엇보다도 주주,채권자 및 이해관계자 분들의 희생과 협조가 없었다면 기업회생
[첨단 헬로티] 마이크로 칩, OLED, LCD, 임플란트, 반도체, 제약 산업 등 클린룸 솔루션이 요구되는 산업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모든 종류의 오염은 제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제조업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너지 공급 시스템은 물론 사용되고 있는 기계 요소에 대한 조건이 특히 높다. 이구스는 이 점에 착안해 4년 전 밀폐형 주름 튜브 e스킨을 개발했다. Fraunhofer ISO 클래스 1과 2018년 Clean! 2018 어워드 2등을 수상한 e스킨은 마찰 최적화 내마모성 폴리머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빠른 체인 개폐와 간편한 유지보수가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e스킨 소프트는 기존 e스킨의 모듈 원리에 전적으로 기초한다. 분리 가능한 상부/하부 쉘은 방수성과 방진성을 갖췄으며 무엇보다 ‘지퍼’를 통해 완전 밀폐가 가능하다는 점이 클린룸 적용에 있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더욱 신속한 케이블 충진과 유지보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스킨 플랫은 ‘flat’이 주는 의미처럼 매우 낮은 설치 높이로 반도체 설비에 알맞은 제품이다. 3개의 케이블 챔버를 고성능 폴리머로 압출 성형
[첨단 헬로티] 국내 산업용 3D 프린터 1위 기업 센트롤이 독자적인 3D 프린팅 기술로 개인맞춤형 실형상 치근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센트롤은 기존의 3~6개월까지 소요되던 임플란트 준비치료 과정을 줄여 발치와 동시에 당일 시술이 가능한 실형상 치근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금속 3D프린터 SM250을 투입해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몰두해 왔으며, 2년여의 연구 끝에 기존의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다공성구조(Porous structure)의 치근표면 처리기술을 구현해 냈다. 센트롤이 개발한 실형상 치근 모듈은 획일적인 나사형 고정체와 지대주, 크라운으로 인공치아를 만드는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이 아닌, 3D 프린터를 활용해 개인별 실제 치근과 동일한 형상의 치근을 티타늄 재질로 제작해 치주골에 삽입하는 차세대형 시술 방식이다. 실형상의 치근을 제작하기 때문에 기존의 획일적 나사산 치근으로 인한 별도의 외과시술이 없어 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고정체와 지대주, 지대주 나사 등의 복잡한 다층적 구조물도 필요 없다. 따라서 구조물 사이의 틈으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의 위험도 사라지며, 고정체와 지대주 연결부의 파절
[첨단 헬로티] 표면에 나노미터(nm)급 패턴의 거칠기를 구현해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김두헌 박사팀은 최근 ‘전기화학 나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생체적합도가 높고, 골 유합 속도가 빨라 시술 후 환자의 치유기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대개 티타늄 또는 티타늄합금의 금속 재질로 사용되며, 매끈한 표면이 아닌 거친 표면으로 제조된다. 빠른 골 유합을 유도하여 치료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에는 주로 샌드블라스팅 과정을 거친 뒤 황산과 염산 같은 강산을 이용한 에칭공정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거칠게 만들었다. 이때 거칠기는 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거칠기만 구현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KERI 연구팀에서는 전기화학적 나노에칭 처리로 임플란트 표면에 나노 패턴의 거칠기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생체적합도가 높으면서도 강산을 사용하지 않고, 임플란트 표면에 나노 패턴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무독성·친환경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조하는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정형용 임플란트,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해 품목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1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5차 규제장관회의에서 신산업 규제혁신 발굴과제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환자별로 맞춤형·소량 생산이 가능하며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품목 특성별 안전성과 성능 평가 방법·시험규격 등의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무릎관절, 인공엉덩이관절 등 정형용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항목, 시험방법 등 제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형용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각각에 대한 ▲시험규격 설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생물학적 안전과 성능에 대한 시험항목 및 평가시험자료 ▲물리·화학적 특성에 대한 평가 항목, 시험방법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