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전자가 차량용 증강현실(AR)소프트웨어 사업을 육성한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까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부품에 AR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킨 패키지를 공급해왔다. LG전자는 사업구조를 보다 다각화해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패키지 형태를 아웃소싱하는 기존 방식에서 점차 벗어나 소프트웨어만 아웃소싱하는 사례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LG전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ADAS 카메라, GPS, 네비게이션과 같은 다양한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속도, 보행자나 주변 차량과의 상대적 거리, 목적지까지의 경로 등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3D 및 2D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 솔루션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차량 전면 유리과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등 인포테인먼트 부품에 다양한 정보를 이미지로 투사해 보여준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주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이차전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회사 네스프를 통해 e모빌리티 전문 기업 브이엠이코리아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스프와 브이엠이코리아는 e모빌리티 완성차 및 부품 개발 및 생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을 구현해 산업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이로써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사업 영역을 전기차부터 e모빌리티까지 확대했다. 브이엠이코리아는 이차전지와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고출력·고효율 배터리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이륜차에 배터리를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이 공급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브이스페이스가 구미시 e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IoT기반의 전기이륜차와 차량용 배터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고체 배터리 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 조립라인 공정에도 디에이테크놀로지 주력제품인 노칭 및 스태킹 장비를 개조한 장비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미 3년전에 정부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전고체전지 기반의 자유변형 이차전지 제조기술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화상회의로 업계 대표기업 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자동차산업 탄소중립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완성차 및 부품업계는 2050 탄소중립 비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친환경차 전환과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2050 탄소중립 도전을 공동선언한 바 있다. 이번 2차 협의회에서는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우리 자동차산업이 친환경차 분야로 신속히 전환하면서 생산기반과 일자리를 유지‧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현황 및 과제’를 발표하였다. 김 박사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고, 수요관리 강화 및 기술혁신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민경덕 교수는 ‘탄소중립연료의 기술성․경제성’을 발표하였다. 민 교수는 “수송분야 탄소중립 수단으로 탄소중립연료(e-fuel), 차세대 바이오연료, 수소엔진 등 다양한 기술이 국·내외적으로 개발·실증되고 있으며, 특히 중대형차 분야에서 탄소중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국내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은 22.7% 감소했고 내수와 수출도 13.8%, 23.7%로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생산은 일부업체 파업 등으로 인해 총 7만9천 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졌으며 전년 동월 대비 22.7% 감소했다. 총 11억4천 달러의 수출 차질이 추정되는 상황이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파업으로 인한 출고지연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12만8,674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했지만 판매 중단 및 신차 출시와 일부업체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전월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해 15만6680대, 24억2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산업부는 "파업 장기화 영향으로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