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애플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이 가능한 신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폰 없이 스마트워치 자체적으로 많은 일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는 무선에 연결되려면 아이폰과 연결되어야 한다. 올해말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신형 애플워치는 LTE 칩을 탑재, 아이폰없이도 앱을 사용하고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새 애플워치에 쓰일 LTE 모뎀은 인텔이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몇년간 애플 모바일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려고 애써온 인텔 입장에선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이 판매하는 모바일 기기의 핵심 모뎀 공급 업체는 퀄컴이다. 그러나 양사는 최근들어 법적 분쟁에 휩싸이는 등 사이가 예전에 비해 악화됐다.
[헬로티] 대만 패널 제조 업체인 TPK홀딩스가 애플 워치용 터치패널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TPK는 지난 2년간 애플워치용 터치 패널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해 2세대 애플워치에 TOL(touch on lens)터치 패널을 적용했고, 기술 변화로 인해 수율을 맞추기가 어려워지면서 TPK는 패널 생산 중단을 검토중이라고 디지타임스가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OL 수율 향상이 힘든 것은 애플워치의 휘어진 표면 때문인 듯 하다. 이로 인해 터치 센서 제조가 복잡해졌다는 얘기다. 낮은 수율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고 이에 TPK는 OLED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용 3D 센서 기반 터치패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