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삼성전자가 미국 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투자를 공식화한 가운데 17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투자금이 향할 최종 종착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택 2라인 전경(출처 : 삼성전자) 삼성이 이미 파운드리 공장을 가동 중인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지만, 삼성전자는 뉴욕 주와 애리조나 주 등 다른 후보지와도 인센티브를 협의하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면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후보지로 거론되는 주 정부들은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 중 하나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미국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김 부회장은 "170억 달러의 파운드리 신규 대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구체적인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 지역과 결정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다. 업계는 현재 삼성의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본다. 1998년 양산을 시작한
[헬로티=서재창 기자] 2021년 상반기는 반도체 선도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전초전이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출처 : 삼성전자)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수급난이 발단이 됐다, 이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반도체 기업에는 당초 계획된 사업 일정보다 한 박자 빠른 대처가 요구됐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슈퍼 사이클로 불리는 반도체 초호황 시기를 맞아 반도체 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패권 경쟁이 불가피한 반도체 시장에서 눈에 띄는 건 진취적인 투자 계획과 IT 기업 간 연대로 반도체 강국 타이틀을 탈환하려는 인텔, 공고한 파운드리 체제를 유지하며 비즈니스 파트너를 늘려가는 TSMC,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1위로 초격차를 외치는 삼성전자다. 1사분기 성적표 받아든 세 기업 세 기업의 1분기 성적표는 다음과 같다. TSMC는 반도체 수급난 시기를 맞아 큰 수혜를 입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상승한 6조1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삼성전자와 인텔의 영업이익을 압도하는 수치다. TSMC는 확고부동한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