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 세계시장은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사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코트라 10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으로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주요국이 자국 내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동맹국과 함께 공급망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 지위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창표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도 신소재, 바이오산업 등을 중심으로 자립형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의료·산업용 로봇, 공작기계, 미래차 핵심부품 등을 양국 기업 간 협력 유망분야로 제시했다. 유럽연합(EU)도 반도체, 배터리, 수소 등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생산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은 아세안(ASEAN)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또한 글로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BI그룹이 그래핀 복합소재 사업 협력을 위해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I그룹은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개발한 그래핀 복합소재를 활용한 관련 제품들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정의해 향후 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국내외 판매 확대는 물론 신기술 소재사업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첨단소재인 그래핀 복합소재 제품은 기계적 물성강화, 전자파차폐, 정전기방지, 높은 열전도성, 원적외선 방출 외 친환경적이고 인체친화적 다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KBI그룹은 국내 유일하게 특허기술로 인정된 그래핀복합소재 자동화 양산설비를 갖추고 소비재에서 산업재까지 폭넓은 그래핀응용제품을 출시한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와 협력한다. 우선 ▲차량용 및 일반용 냉공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에어필터 ▲그래핀이 함유된 섬유 원사 및 원단 ▲그래핀 복합폴리머소재 및 기타 응용 제품 등 주요 협력 제품 3가지를 선정했다. KBI그룹은 그래핀 복합소재 제품 라인업을 KB오토텍, 갑을합섬, KBI코스모링크 등 적용이 가능한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C가 2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와 양극재,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 등 신소재 사업에 나선다. SKC는 9월 24일 'SKC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25년까지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 30조원 규모의 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SKC는 사업구조 전환으로 2025년 이익의 80% 이상을 모빌리티 소재에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C는 기업가치 창출의 핵심이 2차전지 소재라고 소개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안착한 동박 사업은 말레이시아 5만톤(t), 유럽 10만t, 미국 5만t 등 적극적인 해외 증설로 생산규모를 총 25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5% 이상의 압도적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리콘 음극재, 하이니켈 양극재 등 2차전지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이완재 사장은 "글로벌 선두 수준의 실리콘 회사와 협력해 음극재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양극재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SKC는 2025년 동박 등 2차전지 사업 매출을 현재의 10배인 4조 원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전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R&D 지출이 오는 2025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왔다. 1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아스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경제계획'을 이행하게 되면 2025년 중국의 R&D 지출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과학과 혁신 분야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저조하다면서 이는 미국의 생활, 보건, 국가경쟁력, 위기 대응 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벤자민 존스 교수는 "중국이 현재의 5개년 계획을 이행한다면, 중국의 R&D 지출이 머지않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를 경제적으로 주도하고 국제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과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R&D 지출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1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R&D 지출 평균 증가율은 3% 수준에 그쳤다. 리커창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환경부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그린뉴딜 계획에 포함되어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하고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공동으로 지난해 9월, 처음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환 21, 중 20)했고, 올해 추가로 31개사(환 16, 중 15)를 선정했다. 두 부처는 지난 2월 9일 공동으로 공고한 이후, 부처별 협의를 거쳐 단계별 선정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공정성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공동위원장 2명을 선임하고 5월 28일 최종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은 환경정책, 환경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국립환경과학원장 등을 역임한 윤승준 서울대 교수와 기후변화, 수소경제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맡았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는 2023년까지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