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스마트홈 생태계 선점 위한 플랫폼 간 경쟁 '포문 열었다'
스마트홈(Smart Home)은 여러 가지 기술이 조합되어 이루어지지만 그중에서도 핵심 기술은 IoT라고 할 수 있다. 정부기관이나 일부 언론에서는 ‘스마트홈’ 대신 ‘홈 IoT’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IoT 기술까지 포함시켜 ‘스마트홈’으로 명명하고, 기술 동향 및 산업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제휴 상황과 대표 기업군의 움직임을 분석해 본다. 필자는 지난해에 스마트홈 플랫폼을 네 가지로 유형화하고 대표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월간 자동인식·보안』 2015년 7월호). 스마트홈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개방참여형 플랫폼으로 구글과 애플이 있고, 기술요소형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개방참여형을 선언한 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가 있으며, 채널통제형을 유지 중인 AT&T, 프랑스텔레콤 오렌지 등도 있다. 향후 통신기업 간 플랫폼 경쟁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CES(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 ;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의 주요 테마도 스마트홈이었으며, 그 기반 기술은 단연 사물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