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력 수요자원관리 전문 사업자 및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을 통한 스마트한 전력 수요관리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냉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수급의 변동성을 수요 측면에서도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력 수요를 전력피크 시간대에서 피크가 아닌 시간대로 옮길 수 있으면, 전력 수요를 평탄화할 수 있고 연중 단 몇 시간 동안 나타나는 피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전소를 건설해야 하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기술 발달로 각각의 설비들의 전기사용량을 실시간 측정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전력수요가 조정될 수 있도록 전력거래소가 2014년부터 수요반응(DR) 시장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소를 가동시킬 것인지 전력수요를 줄일 것인지, 전력수요를 줄일 경우에 대한 보상금은 얼마로 할 것인지가 전력거래소의 수요반응(DR) 시장을 통해 거
수요반응과 에너지 인텔리젼스 소트프웨어 분야 전문업체인 에너낙이 지난 23일,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참여하는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와 함께 가상발전소를 짓기 위한 준공식을 가졌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저탄소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기반으로 삼고 운영하는 서울 소재 대학들의 비영리 단체이다. ‘기후환경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에 속한 대학 중 14개 대학이 에너낙과 함께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총 5560kW를 등록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시 산하 17개 시설을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등록해 총 5MW를 절약하고 있으며, 참여 수익 2억여원은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재투자 하고 있다. 서울시의 제안으로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대학도 함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게 됐으며, 본 가상발전소 준공식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과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는 16개 대학교 중 14개교의 총장, 전력거래소 유상희 이사장, 가상발전소 대행기관인 에너낙코리아의 제프리 르노드 아시아 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너낙 제프리 사장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대학과 함께 에너지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