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수소는 인간 문명을 재구성하고, 세계 경제와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로 부상할 것” 19년 전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수소경제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수소 A ㅏ는 척 시리즈에서는 다가오는 수소 경제 시대를 미리 엿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또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수소 A ㅏ는 척 첫 편에서는 다른 에너지 자원 중 왜 하필 수소인지, 수소 경제로 가야 하는 이유, 수소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왜 하필 수소인가요? 미래 에너지 유망주로 왜 하필 수소일까요? 수소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 가능,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는 평등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인데요. ①친환경 :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는 이산화탄소를 내뿜으며 전체 온실가스의 88%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수소는 공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입니다. ②지속가능성 : 수소를 연소 시켜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다시 물로 환원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③미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재 수소 산업에서 시장을 이끄는 핵심 분야 중 하나는 수소 연료전지입니다. 이번 [상장마켓]에서는 국내 주요 수소 연료전지 기업을 다뤄볼까 합니다. 다루는 기업은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미코입니다. * SK에코플랜트, 현대차 등도 수소 연료전지 기업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아직 비상장 기업이어서 제외시켰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 저장(충전소), 운송, 수소전기차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한국은 수소 생태계 조성에 어느 국가보다 열심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는 2040년까지 526만 톤의 수소를 3,000원/kg 수준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소 에너지는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탄소중립 실현(그린 수소 방식인 경우)에 적합합니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를 말하며, 이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0'이 됩니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그레이 수소 △그레이 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수소는 탄소중립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가운데 하나다. 저장·운반이 가능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는 변동성 및 간헐성 즉, 일조량이나 풍량이 부족한 경우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다. 물론 아직까지는 경제성 측면에서 비용 대비 효율적인 연료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수소생태계 조기 구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수소 에너지 공급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하다. 최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은 고등과학기술원과 함께 수소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모델의 경제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수소를 수입하는 방안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생산 단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하면, 1kg당 생산 단가는 3.45 ~ 3.72달러 수소 수입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 공업국이 수소사회로 조기 진입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들 국가는 당장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나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인프라 같은 자원은 부족한 반면 에너지 수요는 많아 수소 자급자족이 어렵다. 제1저자인 김아연 연구원은
“수소 경제 시동 거는 한국에 100점 주고 싶다”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승용모빌리티나 전력 부분의 탈탄소화는 비교적 쉬운 반면, 난방, 중장비 수송, 산업 분야의 탈탄소화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아직까지 가용한 기술 솔루션이 제공되지 않고 있고, 사업 타당성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탈탄소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분야에서 수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프라카시 샤르마(Prakash Sharma)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너지 전환 및 분석 리더는 8월 20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라카시 샤르마는 에너지, 금속 및 광업, 기후 변화 정책 개발 분야에 2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품 거래 및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다. ▲ 프라카시 샤르마(Prakash Sharma) 우드 맥킨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너지 전환 및 분석 리더 (사진 : 우드 맥킨지) 우드 맥킨지는 이날 ‘한국은 수소경제 로드맵을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에너지전환에 있어 수소의 역할과 한국
[첨단 헬로티]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19.1.17)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렇다면, 1년간 정부가 몰두한 수소경제 활성화 성과는 어떨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그간 추진 성과를 점검 및 평가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3일,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Power to Gas)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하여 수소경제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생태계 분야별 관련 기업 대표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와 각 기관은 지난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갖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2019년은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서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3월 5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전용 연료전지의 발전 방향 및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미 설치한 연료전지 종류별 운전상황과 발전효율 등 기술 현황을 확인, 공유하고 국제 선도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해 연료전지 보급 진행 상황과 보급 목표 달성 가능성 및 업계 동향·애로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청취하고, 주요 부품 국산화 및 협력 중소기업 육성 전략과 공장 건설 등 투자계획 및 해외 수출 가능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산업부는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연료전지 초기시장 육성 및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담긴 발전용 연료전지의 발전방향 및 취지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수준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직 초기인 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