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중견기업 24곳에 대해 탄소저감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해당 사업은 뿌리·섬유 등 고탄소 배출업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혁신공정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 탄소중립 필수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업은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탄소감축 효과, 공정혁신 우수성,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업종별로 용접·주조 등 뿌리 업종 13곳, 섬유 업종 6곳, 자동차 업종 5곳 등이다. 중기부는 기업당 공장의 스마트화 구축목표에 따라 7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설비 등을 도입하는 경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 방식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후속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 중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뿌리기업인 영진주물은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한다. 해당 기업은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인버터 설치, 고효율 공기압축기로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2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7.9%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연구원에서 업계 종사자을 대상으로 8월 산업 현황과 9월 전망에 대해 설문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목별 응답 결과(PSI)는 0~200의 범위로 집계되어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의 8월 현황은 업황 PSI가 109를 기록하면서 아직 100을 웃도는 수준이나, 전월 대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내수(110)와 수출(120)이 100을 여전히 웃돌고 있으나, 전월 대비 기준으로 내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수출은 전분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112)이 전월에 이어 추가 하락하고, 투자액(111)도 전월 대비 하락 유지, 채산성(100)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전망은 업황 PSI(116)가 100을 웃도는 수준으로 여전히 긍정적 기대감이 많은 가운데 전월 대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122)가 3개월 만에 상승한 데 이어, 수출(129)도 2개월 만에 오르면서 생산(123)이 상승 전환, 투자액(117)도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주요 부문별 8월 업황으로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 경기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경기 전망도 밝은 편이나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천34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각각 97과 100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한다. 2분기 시황과 매출 BSI는 통계를 개편한 2019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전 분기보다 5포인트, 9포인트씩 높아졌다. 내수(99)가 전 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수출(102)도 처음으로 100을 웃돌면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104)는 2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고 고용(102)은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업종별 매출 BSI는 반도체(107)를 비롯해 일반기계(101), 정유(109), 화학(106), 철강(108), 이차전지(112) 등 상당수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반면에 디스플레이(87), 자동차(89), 조선(87), 섬유(87) 등의 업종은 100을 밑돌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디스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글로벌 어젠다로 부상했고 선진국은 탄소 감축이 가장 뚜렷한 분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제조’를 제시했다. 하지만 국내 제조 중소기업은 저탄소 전환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공정개선과 설비도입 관련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세계적 탄소중립 주도권 선점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에 더해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금액은 탄소중립 스마트공장의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업당 7,000만 원(기초), 2억 원(고도화) 등 국비 총 3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고효율 설비 개체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의 차별적인 지원방향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래차, 반도체, 조선 등 제조산업 현장에서 2025년까지 인공지능 기술인력 1만2750명이 배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조 산업현장의 AI 기술 융합을 위해 추진하는 ‘AI 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 사업 지원분야를 8개로 확정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신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이 심화되고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제조업 현장인력에 대한 AI 융합 교육을 통해 혁신을 선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정책의 세부과제로 기획됐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은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21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거쳐 8개 지원분야를 확정했다. 선정된 8개 분야에는 미래차,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IoT 가전 등 미래유망 신산업과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 등 재도약을 도모하는 주력산업이 균형 있게 포함됐다.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업종에 대한 전문 지식과 AI 관련 기술의 융합과 시너지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해 사업수행 기관은 해당 산업 분야의 실태와 교육수요를 가장 잘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