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본격화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 다짐 산업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설립 이후 올해까지 5년 간 달성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원프레딕트는 자체 개발한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터보머신 등 발전설비와 모터, 펌프 등 각종 유틸리티설비에서 취득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설비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GuardiOne(가디원)을 제공하고 있다. 윤병동 대표를 비롯한 개발진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제조, 반도체 등 설비 예지보전의 핵심 산업 군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국내 산업 AI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가 공개한 최근 3년간의 솔루션 계약 건 수는 연평균 96%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디원 제품형태의 공급계약이 전년 대비 2.5배 늘어나는 등 B2B SaaS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특히 올해 기존 주요 고객군이었던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제조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1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수출은 6400억 달러를 넘어 새로운 수출 역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수출은 1964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1977년 100억 달러, 1995년 1000억 달러, 2018년 6000억 달러를 각각 넘어섰다. 이어 올해는 연간 수출액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무역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올해 11월까지 누계 기준 수출액은 5838억 달러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18년 1∼11월의 5567억 달러보다 271억 달러가 많다.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원동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 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꼽았다.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수출이 견조하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의 주요 석유화학 제품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LG Chem On (출처: LG화학) LG화학은 1일 디지털 영업 플랫폼 ‘LG Chem On’을 석유화학 전 제품군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LG Chem On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듯 석유화학 제품을 쉽게 살펴보고, 언택트로 기술 협업과 실시간 주문 현황 파악까지 가능하게 만든 통합 영업 플랫폼이다. LG Chem On은 6월 ABS(고부가합성수지)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협업 기능을 1차 오픈했다. 12월부터는 PCR(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성 소재를 포함해 LG화학의 450여 개 전체 석유화학 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기술 협업뿐 아니라 실시간 배송·주문 조회와 C&C(Claim & Complaint)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LG화학은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석유화학 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 세계 석유화학 기업 중 최초로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고객 접점 업무를 제공해 왔다. LG화학은 고객의 목소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주문 기능 추가 도입과 검색 세분화, 언어권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본부 DX추진팀은 “기술적인 접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은 25 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3명 및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3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2022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R&D, 생산, 환경안전 등 각 기능별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ESG 기반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인사의 특징은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친환경 비즈니스와 전지재료 등 Next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여성 임원 선임 등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등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LG화학 임원 승진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사장 승진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 전무 승진 양선민 NCC 사업부장, 이건주 석유화학.Global 생산센터장, 김성현 분리막사업부장, 김무용 Primary Care 사업부장, 이규호 법무실장, 한민기 업무혁신총괄 ■ 상무 신규선임 (13명) 김범식, 양철호, 이종호, 정지후, 조성복, 고경덕, 곽민한, 정옥영, 형훈, 김정민, 이윤호, 이재수, 정종은 ■ 수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케미칼이 폐플락스틱 원료화를 위한 화학적 재활용사업 기술 타당성을 유력 기술선인 KBR과 계약하여 검토 중이다. 폐플라스틱 열수분해 사업은 재활용하기 어려웠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스팀크래커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여 소각 및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수분해 공장을 건설하여 5만톤 규모의 오일을 생산하고,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의 정유 설비를 이용하여 친환경 납사와 중질유들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납사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대규모 합작 사업인 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HPC)에 투입하여 친환경 인증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2014년 현대케미칼 합작 설립을 통해 충남 대산에 HPC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폐플라스틱 열수분해 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모델로 선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디지털전환연대는 연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기업인ㆍ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였다. 연대는 민간기업·기관이 협력체를 구성해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간 협의체로서, 현재 287개 기업ㆍ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연대에서 도출한 과제 중 성공 가능성, 경제적 효과, 산업계 파급 효과가 큰 과제를 선별하여 사업화를 지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민간 스스로 1년간 150개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 연대는 2020년 10월 미래차, 가전·전자, 건강관리, 조선, 유통, 철강 6개 업종으로 출범하였고 ’21.6월 섬유화학, 에너지, 기계, 소재 4개 업종을 추가하여 현재 총 10개로 운영되고 있다. 160개에서 시작한 참여기업·기관도 현재 287개로 늘었으며 총 30개 협력체를 구성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연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산업 현장의 공정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새로운 사업 창출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과제 150개를 발굴하였다. 산업부는 연대에서 발굴한 과제 중 올해 1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26일 오후 1시 53분께 수출 5122억 달러, 수입 4878억 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무역은 2011~2014년, 2017~2019년 총 7회 1조 달러를 달성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무역 침체로 1조 달러 이하(9801억 달러)로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 곧바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1조 달러는 자동차 5000만 대에 달하는 금액이다. 자동차만으로 무역이 이뤄진다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2470만 대)를 수출하고 같은 양을 수입한 것과 같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무역통계 집계 이래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쾌거는 2018년 달성한 최단 기간(320일)을 21일 앞당겨 299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우리 무역의 기초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규모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출액도 지난 20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2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7.9%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만들어 낸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도입한다. SK지오센트릭은 9월말부터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고열로 분해해 만들어진 열분해유를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원료유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원료유로 투입된 열분해유는 다른 원유와 마찬가지로 SK에너지의 정유 공정과 SK지오센트릭의 석유화학 공정을 거쳐 석유화학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열분해유는 염소 등 불순물로 인해 공정 투입 시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설비 부식 등에 대한 우려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SK지오센트릭은 전통 화학사업 역량에 기반, 열분해유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열분해유를 친환경 원료유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최초 도입한 열분해유는 SK지오센트릭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후처리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국내 중소 열분해 업체 제주클린에너지생산 제품이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을 위한 국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업 관점에서 이들이 생산한 열분해유를 도입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제조업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요? 에너지 집약적 제조업 중심의국내 산업구조 특성이 한국 제조업의 탄소중립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요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무엇일까요? 국내 철강 산업은 온실가스 국가전체 배출량의 16%와 산업부문 30%를 차지합니다. 2019년 기준 시멘트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발생량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에서 탈탄소화를 위해선 화학원료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반응·분리 공정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정유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감축 방안과 더불어 생존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조업의 탄소중립은 이제 시작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의 장기 비전으로 정부·지자체·업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과 실증에 95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는 CO2 다배출 산업 및 발전소 등 대량발생원으로부터 포집 후 수송과정을 거쳐 활용·저장하는 기술로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이다. 산업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Net-Zero 수요관리 사업’(‘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내역사업)을 공고했다. ‘Net-Zero 수요관리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주요 다배출 산업 CO2 포집·활용(CCU) 실증과 저장 기술(CCS) 고도화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CCUS 분야 7개 과제에 95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다음달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선정하고 11월부터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7개 지원과제는 시멘트산업 CCU(2개), 석유화학산업 CCU(1개), LNG발전 CO2 포집(2개), CO2 저장(2개)이다. 먼저, 포집·활용은 시멘트·석유화학 분야의 CO2 포집 및 활용, LNG 발전 배가스 포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선전 속에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5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4% 늘어난 515억6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의 신산업이 역대 8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며 전통산업과 유망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8월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투자가 작년보다 3조6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와 제약·유통 기업들이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체로 볼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오히려 투자가 감소했고, 업종별·기업별 양극화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연합뉴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은 82조8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79조1천623억원)보다 4.6%(3조6천479억원) 늘어난 것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12.6%(9조2천3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투자액이 지난해 상반기 30조6천1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7조8천25억원으로 23.5%(7조1천902억원)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19조8천213억원)보다 26.7%(5조2천936억원) 늘어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고부가 Sustainability 사업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본격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PBAT 및 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사업장을 2028년까지 바이오 기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착공되는 PBAT 공장은 연산 5만톤, POE 공장은 연산 10만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두 공장 모두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47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PBAT와 POE는 ESG 트렌드에 따른 썩는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PBAT는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로, 폐플라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상온에서 크기 차이 0.1 나노미터(nm) 이하의 액상 유기물질을 직접 분리할 수 있는 유기용매 정삼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체 혼합물의 대규모 분리 공정은 주로 물질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는 증류법을 이용하는데, 이때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가 되는 액상 탄화수소들은 섬유, 플라스틱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 개발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들을 저에너지, 저탄소 공정을 통해 분리하는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초미세 다공성 탄소 분리막은 위와 같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액상 탄화수소를 크기와 모양에 따라 상온에서 연속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유기용매 정삼투법은 정밀하게 디자인된 기공 크기 및 구조를 갖는 탄소 분리막을 이용한다. 이는 외부 동력원 없이 자연스러운 농도 기울기 및 화학적 포텐셜을 기반으로 크기 및 모양 차이에 따라 탄화수소 화학종들의 분리가 진행되는 에너지 효율적 기법으로, 기존의 증류법보다 약 10배 정도 낮은 에너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