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압가스 관련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정부가 업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압가스 안전관리 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서 업계와 정부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노실란 등 다양한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신소재 사용과 신기술 도입 등 기술 혁신이 급격히 이뤄지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고압가스 안전 기준을 세밀하게 다듬고 관련 법제 신설·개정 과정에 의견을 낸다. 이를 위해 반도체 업계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가스 안전관리 기준 합리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업계에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반도체 기업들이 현장 여건에 맞게 안전을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석유화학, 특수가스 등 업계와도 소통하며 가스 안전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합리화해
마키나락스가 2.5조 원 규모의 민관 투자가 예고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지난 22일 출범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자동차, 전자, 조선, 2차전지, 기계장비 등 12개 업종의 산·학·연이 대규모 참여한다. 산업부는 올해 9월까지 선도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하고 2조5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당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년간 10조 원의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발굴한 200대 사업에 수십조 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을 40%까지 확대한다. 제조업 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 마키나락스는 산업부의 초청으로 ‘AI 자율제조 마스터플랜’ 수립 간담회부터 제조 현장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왔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모델을 개발하고,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는 A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대한민국이 공동으로 개최한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에 민관 합동 TF가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심포지엄은 자율운항선박 관련 연구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회의로, 자율운항선박 국제규정(MASS Code)을 논의할 해사안전위원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IMO가 자율적 국제규정(non-mandatory MASS Code)을 승인할 예정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파견된 민관 합동 TF는 아직 국제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한다는 업계의 건의에 따라 구성됐다. TF는 첫 활동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자율운항 제도 및 기술개발 현황과 상용화 프로그램에 대해 발제했다. 이를 통해 심포지엄에 참석한 노르웨이, 벨기에 등 자율운항선박 선도 국가에 한국의 제도 및 기술 현황을 알렸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향후 자율운항선박 실증 및 국제협력 등에 대응해 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IMO 자율운항선박 담당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세계 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국내 조선업이 8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2% 늘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CGT)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CGT)이 62%를 차지해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우리나라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주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1,940만CGT(302척) 중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우리나라가 수주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최근 선가가 상승 중인 대형 LNG운반선(174k m3이상)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의 89.3%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작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1억달러, 도착기준으로는 126%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해 최근 3년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 도입 이후 누적기준으로 205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정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중심으로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역량강화에 노력한 결과, 의약·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와 리조트·연구개발 등 서비스분야의 해외투자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의약·금속 분야 중심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한 5.2억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리조트개발·물류· R&D 분야 등에서 64.7% 증가한 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신산업 비중은 제조업의 85%, 서비스업의 54%를 차지해 지역에 특화된 신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비중은 EU 40.8%, 중화권 31.6% 북미 10.6%, 필리핀 10.0%, 일본 6.0% 순이며, EU는 의약·리조트개발·물류, 중화권은 의약·물류·금속, 북미는 의약·물류·2차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2022년 224억 원을 집중 지원해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총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13.7% 증가(119억원)했으며, 특히 3개 사업 총 178억원의 신규사업을 편성했다. 신규사업 편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력양성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분야로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동차 기업이 산업생태계 개편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전문인력의 양성을 포함하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22년부터 추진하는 미래차 산업 고용 분야별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사급 인재 부문에서는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 수주 4년간 사업비 210억원, '25년까지 연료전지 핵심 기술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4년간 총 사업비 약 210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과 특허 실적 등의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들을 포함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는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반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UAM의 운항
산업 전반의 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 공포안이 지난해 12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7월 시행된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체를 혁신하고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제도와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통해 산업데이터를 새롭게 생성한 자에 대해 '사용수익권'을 인정하는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고,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해 산업데이터에 관한 권리를 공정한 상거래 관행에 반하는 방법으로 사용수익권을 침해할 경우 손해를 입힌 자에 대해 배상 책임을 부과했다. 이는 산업데이터가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무형의 성과로서 보호 대상에 해당함을 명시함으로써 각 주체가 적극적으로 산업데이터 생성을 위한 투자를 하고, 스스로 보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은 또한 산업데이터의 생성 또는 활용에 관여한 이해관계자들이 그 결과로 발생한 이익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기업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계약 가이드라인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장급 전보: ▲ 에너지전환정책과장 김진 ▲ 가스산업과장 박덕열 ▲ 석유산업과장 권혁우 ▲ 미주통상과장 박성준 ▲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고현 ▲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협상담당관 김종주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정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78조원 규모로 2030년까지의 전력망 보강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2025년까지 구축하고,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에 대해서는 송전사업자가 공동접속설비를 사전에 구축해 단지 준공 즉시 계통망에 연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박기영 2차관 주재로 ‘전력계통 혁신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계통 혁신방안은 산업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전력계통이 직면한 문제를 전력망 건설, 운영, 제도 측면에서 분석하고 추진과제를 담아 일차적으로 도출한 내용이다. 산업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해 마련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장기간 소요되는 송전망 건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현재 수립돼 있는 전력망 계획인 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NDC 상향을 반영한 전력망 보강 로드맵을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전에 선제적으로 마련해 적극 반영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망 보강에 총 78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내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내년 업무계획을 합동 발표했다. 내년 업무계획은 친환경·디지털 및 사람투자 분야의 축적된 성과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 등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화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탄탄히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소외되는 사람과 지역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해 국민이 더 안전하고 든든한 기반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중립 이행기반 공고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촉진 ▲뉴딜 기반 신산업·신기술 육성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 등 5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산업·에너지·수송·인프라·폐기물 5개 분야의 전환을 역점적으로 지원한다. 내년 879억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에 탄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부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문턱이 더욱 낮아진다. 보조금 신청 요건을 업력 3년 이상에서 업력 1년으로 낮추고 담보 부담 완화, 투자기간 연장 등 기업 부담을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규정 일부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지방이전 및 신증설 투자 때 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상생형 일자리기업 지원, 고용인원 재배치 요건 완화 등 정책 수요와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응하며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업의 지역투자와 고용 확대를 위해 보조금 신청요건은 완화하고, 기업의 부담은 덜어주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먼저, 보조금 신청요건 완화를 통해 수혜기업를 확대했다. 그동안 업력 3년 이상 기업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향후 업력 1년 이상 기업부터 신청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이전에는 전년도 재무제표상 부채비율 500% 이상이면 당해 연도에는 보조금을 신청할 수 없었으나, 내년부터는 당해연도 반기 또는 분기 재무제표(외부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에 따른 부채비율이 500% 미만이면 보조금 신청
신남방·신북방 통상협력 포럼 27일 개최 정부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신남방·신북방 정책이 수출 역대 최대, 주력산업 현지 생산거점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신남방·신북방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확인했다. 신남방 지역(아세안 10개국 + 인도)은 2017년 최초,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시작했고, 지난 11월까지의 수출액이 11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 달성이 예상된다. 투자에 있어서도 신남방 정책이 시작된 이후 3년간(2018년~2020년)과 이전 3년간(2015년~2017년)을 비교시 73%가 증가했고, 투자 분야도 전기차, 배터리, 전자기기 등 다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산업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어 지속가능하고 상호호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RCEP(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양자 FTA 체결해 시장 개방성을 향상하고,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등 신남방 지역에서의 FTA 네트워크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기계·장비·로봇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269억원 증액된 3,834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과 기반구축 등에 각각 2,690억원, 1,144억원을 편성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계·장비 분야에선 산업계의 당면 과제인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적기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연구개발(R&D) 비용으로만 작년보다 239억원 늘어난 1,58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기반의 건설·농기계의 내연기관을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동력원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를 개발해 기존 열원기기의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고중량 구조물 가공 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공장기계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제조공정의 폐열을 활용하는 열전발전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측면에선 스마트·융복합·서비스화를 중점 추진한다. 건설·농기계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융합해 농기계의 제초·방제 작업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작업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해 피하는 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제11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자력 안전, 수출 및 기술개발 유공자 포상 ▲2021년 원자력계의 성과와 공로 기념 ▲탄소중립·에너지전환 등 변화된 환경에서 원자력의 역할 모색을 위한 노력 당부 등을 진행했다. 문승욱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UAE 바라카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 및 바라카 2호기 송전계통 연결 성공, 한·미 정상간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 합의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원자력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장관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추진 과정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면서 생태계 유지·보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전 안전 운영 및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에 최우선 가치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인력·기술 지원 강화 ▲원전 해체‧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유망분야 발굴 및 육성 등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금은 민·관이 힘을 합쳐 원자력을 둘러싼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정부는 원전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