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소부장 경쟁력을 위한 뿌리산업 전환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월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연내 뿌리산업 전환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로 뿌리산업 전환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9월 15일 국가청정생산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법개정에 따른 뿌리기술의 범위 확장 내용을 업계에 공유하고,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부장 경쟁력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 전환 관련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금년 6월 개정된 뿌리산업법은 주조, 금형 등 기존 금속소재 관련 6개 ‘기반 공정기술’에 소재다원화(금속→플라스틱, 세라믹 등)와 지능화를 위한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추가, 뿌리기술 범위를 소재다원화․지능화 중심으로 확장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개정 사항은 금년 12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뿌리산업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지난 7월 문승욱 장관은 뿌리업계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크렐로가 지난달 18일 ‘온라인을 통한 3D 프린팅 주문 제작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장치’에 관한 특허 발명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3D 프린팅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기술로 더 효율적으로 부품 제조, 목업을 할 수 있었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설계 경험이 많지 않은 디자이너나 설계자라면 온라인상에서 바로 3D 모델을 분석하고 제작 가능성을 알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제조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은 소수 있으나 서버상에서 3D 모델을 자동으로 분석하지 못해 결국 영업담당자와 수차례 소통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에 크렐로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라인을 통한 3D 모델 주문 제작 방법과 이러한 방법을 수행하는 장치’를 특허 발명 등록하고 사용자의 3D 모델 주문 및 주문에 따른 제작 절차가 온라인상으로 지원되도록 올인원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크렐로에 따르면 사용자는 3D 모델을 온라인 웹 상에 업로드하기만 하면 크렐로는 서버에서 해당 모델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작 가능성, 설계 취약점, 견적 정보를 알고리즘 기반으로 해석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을 이용한
[헬로티] LG전자가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해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성오토텍 직원들이 설비관제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 LG전자) LG전자가 올해 지원하는 64개 협력사의 자동화율은 올 연말까지 40%대로 높아지고 시간당 생산량은 20% 이상 늘어난다. 작년 대비 생산원가는 460억 원 가량 절감되고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은 4.3%에서 3.0%로 1.3%p 낮아진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약 60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조경쟁력을 높이도록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해왔다.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기존에 비해 생산성이 높아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불량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품질이 높아지고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을 쌓도록 각 협력사별 3개년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의 사업장 전반을 분석해 현 수준과 개선영역을 파악한다. 협력사의 제품 구조나 부품 설계에 변경이 필요하
[첨단 헬로티]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부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되는 '제22회 DMP 2019(China Int’l Mould, Metalworking, Plastics & Packaging Exhibition)'에 참가해 'WIZ-E 시리즈'를 선보인다. ▲LS엠트론의 전동사출기 'WIZ-E 시리즈' 중국 심천 컨벤션 센터(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DMP 2019는 금형, 사출, 금속 가공 및 플라스틱 장비 등을 전시하며, 중국에서 국제적인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다. 또한, 실제로 바이어 및 로컬 고객의 참관 비중이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진행된 DMP 2018의 경우, 총 1,675개사가 참가해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주최 측에서는 올해 전시회 참관객 수가 지난 전시회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부는 전시회에 출품하는 WIZ-E 시리즈는 국내 전동사출기 분야의 대표격으로 자리매김했다. WIZ-E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전동사출기를 자체 개발해온 LS엠트론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집
프리미엄 금형기술 아카데미 2019(Premium Mold & Press Technical Academy 2019) 사출 부문 컨퍼런스가 경량화 기반 사출성형 및 금형 제작 트렌드를 주제로 11월6일(수) 수원컨벤션센터 4층 401~402호에서 개최된다. 국내 사출 및 금형분야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11월 컨퍼런스는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사출성형 공정, 친환경 메탈릭 외관 구현 기술, 입체 냉각채널의 대형 사출 금형 제작, 큐브 몰드의 글로벌 적용 사례” 등 사출성형과 금형 제작에서 어떻게 경량화를 구현하며, 제품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지 집중분석한다. 한국금형기술사회가 11월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량화 기반 사출성형 및 금형제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금형기술사회가 주최하고 (주)첨단이 주관하는 11월 컨퍼런스는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삼양사 화학연구소의 박상현 팀장은 ‘Effective Pigment 이용한 친환경 Metallic 외관 구현 기술로 플라스틱 사출성형 부품에 대한 Metal like Technology’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의 이창
[첨단 헬로티] 에이티세미콘, 롯데케미칼, 엔피케이 등 필름·전선·엘라스토머 가공 대표 전문가 초빙 강연 화학경제연구원이 '플래스틱 가공기술 기초교육'을 선보인다. 기존의 '폴리머 교육(Ⅱ) - EP 및 슈퍼EP 소재와 가공기술' 교육에서 가공기술 부분만 뽑아내 보다 전문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플래스틱 가공기술 기초교육'을 개최한다. 올해 플래스틱 가공기술 기초교육 일정은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다. 6월 개최되는 플래스틱 가공기술 기초교육은 9일(목)에 플래스틱의 가공기술의 기본개념인 압출과 사출 트러블 슈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10일(금)에는 컴파운딩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 후 필름·케이블·엘라스토머 가공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화학경제연구원이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플래스틱 가공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한다. 9일 압출·사출 강의는 단축스크류압출기와 2축스크류압출기와 비교와 분류 등 스크류압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며, 사출의 경우 사출성형 재료와 가소화 과정, 그리고 불량 및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10일 분야별 가공
[첨단 헬로티] 공장 자동화 및 첨단화 트렌드 반영한 금형 제품, 공작 기계 다수 선보여 지난 3월 12일, 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 'INTERMOLD KOREA 2019'가 개최됐다. 12일에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인터몰드 코리아 2019는 20개국, 420개사, 1,700개 부스로 구성돼 관람객의 기대를 모았다. 인터몰드코리아 2019, 금형 트렌드의 선두를 달리다 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9, 이하 인터몰드코리아)이 지난 12일 개막식을 열었다.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인터몰드코리아는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가 후원하는 인터몰드코리아는 국내 금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을 비롯해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 재영솔루텍 김학권 회장, 두산공작기계 김재섭 대표이사 등 VIP 인사가 참여해 테이프 커팅을 진행했다. 이후 VIP 인사들은 안내에 따라 화천기계, 두산공작기계 등
[첨단 헬로티] 플라스틱 금형 및 휴대폰 부품을 제작하는 인탑스(주)가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페이퍼프로그램 온라인 포럼'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지난 2015년에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페이퍼프로그램을 런칭한 바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기구개발, 디자인, 자금지원, 제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인탑스는 오프라인 지원사업에 이어 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페이퍼프로그램과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포럼을 개설했다. 한편, 인탑스의 페이퍼프로그램은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들이 보유한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구체화됐을 때 모든 소비자에게 제품의 가치가 공유되도록 제품 개발 및 제조, 디자인 부문에서의 협업과 지원을 보장한다. 이에 스타트업은 본연의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또한, 페어퍼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소비자로부터 성공적인 평가를 받아 최고의 제품을 양산하도록 다양한 제조 부문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에 인탑스는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과 제조 부문에서의 장기적인 협업 관계 기반을 닦고,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탑스는 오
[첨단 헬로티] 지난 10월, LCD TV 및 가전, 자동차용 플라스틱 금형을 제작하는 미주정밀(주)이 인도 남부에 위치한 Tamil Nadu주에 금형 수리공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인도에 진출한 미주정밀은 지속적인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500평 부지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향후 원활한 금형 A/S 관리로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주정밀은 1990년도 사출 금형을 주요제품으로 설립돼 기초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다년간의 축적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몰드 부품의 모드 잠금 시리즈 중 Latch Lock(파팅 로크 DTP05)은 3개의 템플릿 바늘 사출 금형에 적용할 경우 머리 부분을 파손시키며 완성품을 풀어 준다. 정밀한 주물 및 후크의 경우 열 처리와 교합 조정된 고급 특수강이 채용됐다. 양쪽에 열 저항 스프링 시트를 사용하며 탄력성, 열 저항성이 양호하다. 몇 개의 다이로 10만 번의 수용력을 갖는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금형기술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김은영 기술사. 어렸을 때부터 장남감보다 기계를 좋아했던 그는 대학에서 금형을 전공하고, 결국 금형기술사라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 “제 앞에서 시간이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저는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새벽 3시 이전에 잠든 적이 없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은영 기술사는 육아와 직장 생활 속에서도 금형기술사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기술사가 된 지금도 기술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을 끊임없이 무두질하고 있다. “앞으로 여성 금형기술사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후배 여성 기술사들의 길을 터주는 것이 여성 금형기술사 1호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하는 김은영 기술사를 만나보았다. (주)광동 김은영 차장 Q.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금형기술사가 되셨는데, 기술사 시험에 합격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처음부터 여성 금형기술사 1호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통계를 보니 여성 금형기술사가 아직 없더군요. 여성 금형기술사 1호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 건 바로 그 때였
[사출금형 성형 기술 실무 1] 컴퓨터 해석을 기반으로 하는 사출금형 설계 [사출금형 성형 기술 실무 2] 사출성형의 핵심, 유동해석 기술 유체 유동 오늘날 플라스틱 유동해석 기술은 플라스틱 성형 기술에 있어서는 필수품이 되었다. 유동해석은 용융된 수지가 금형에 충전되는 과정 중의 거동에 관한 것을 유한요소법으로 계산하고, 유체 유동의 거동 결과를 컴퓨터 화면을 통해 확인하고 진단 분석하여 처방하는 도구이다. 계산은 컴퓨터에서 하지만, 진단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전문가의 몫이다. 앞으로의 내용들은 유동해석을 기반으로 과학적 해결 방법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전산모사를 통해 해법을 제시하는 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고체 상태에서 용융된 상태로 상태를 변화시켜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출성형 기술은 성형품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어떻게 성형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똑같은 치수, 같은 재료로 된 두 개의 성형품일지라도 각기 다른 조건 하에서 성형된다면 서로 다른 응력 및 수축 크기로 서로 다른 성형품이 된다. 따라서 이것은 두 성형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된다. 전산모사를 통해 제품 생산 전에 금형 캐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