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는 다음 달 멀티태스킹 머신(복합가공기) 시리즈를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새 멀티태스킹 머신은 복잡한 모양의 선삭(회전하는 공작물의 표면을 고정된 공구로 깎아 가공)과 밀링 작업(회전하는 공구가 고정된 공작물을 깎아 가공)을 한 번에 할 수 있다고 DN솔루션즈는 소개했다. DN솔루션즈는 다음 달 9∼1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서 새 멀티태스킹 머신을 포함해 총 13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9월 10∼14일 독일 슈튜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 전시회인 'AMB 2024'에서도 신제품을 전시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새 멀티태스킹 머신은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
[헬로티] 생산 현장의 중심을 담당해 온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는 다축화에서 복합화 및 지능화로 그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가공을 조합한 복합가공기도 등장, 1대의 공작기계로 모든 가공을 할 수 있게 됐다. 머시닝 기능과 선삭 기능이 복합화된 복합가공기는 1대로 여러 가지 가공 방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정집약에 의한 생산성 향상과 요구의 다양화에 대응할 수 있다. 더구나 공작기계의 복합화는 연삭가공이나 레이저 가공 등 절삭 이외의 제거가공도 조합할 수 있게 됐다. 제거가공에 그치지 않고 절삭기계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을 조합한 공작기계도 각 메이커에서 제안되고 있다. 또한 공정집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로봇과의 조합으로, 복합가공기와 일체화된 시스템이 실용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공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에서부터 진단에 이르는 시스템도 실용 수준이 되어 공작기계의 지능화 흐름도 뚜렷하다. 한편 절삭공구는 예전에는 절삭감이 떨어지면 기술자가 재연마해 여러 번 동일한 공구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구 날끝이 손상되거나 표면의 코팅이 벗겨지거나 하면, 비싼 공구의 경우
Y축과 밀링 기능을 탑재한 복합가공기이다. 소요 바닥면적은 클래스 최소인 스페이스 절감 설계이면서 공구 장착 수는 클래스 최대인 18개이다. 인물대의 전 스테이션에 밀링 공구를 장착할 수 있다. X축 이동량은 180mm, Z축은 350mm이고, 특히 Y축 이동량은 100mm로 롱 스크로크이다. 저소비 전력 부품을 채용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