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가기술표준원은 신북방 지역 경제기구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무역기술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제1회 한-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정부 간 양자협력뿐 아니라 국내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되며, 국표원과 무역기술 장벽 컨소시엄 소속 협·단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이 참여하고, EAEU측에서는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가 참석했다. 세계 지역경제 블록화 추세와 비관세 장벽을 이용한 보호무역 강화 기조에 따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도 역내 공동 기술규정과 인증제도(EAC)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으나, EAEU 기술규정에 대한 세부정보와 시행계획 등이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아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질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수출 애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EAEU와의 기술규제 협력채널을 구축해 무역기술 장벽에 선제 대응하고,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국내 기업에 전파하기 위해 이번 협력회의를 마련했다. 특히 정부가 연대와 협력의 K-통상 기조 아래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첨단 헬로티] 기업 73% “한국경제는 중장기 하향세”… 대한상의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75’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1~9월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1.7% 감소하는 등 경제·산업 전반의 성장 역량이 약화되어 있다”며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규제혁파를 통한 신산업 육성 등 중장기적 추세를 반전시킬 만한 근본적 처방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4분기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더 나빠졌다. 내수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출·내수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화장품·의료정밀 등 한류산업과 자동차부품, 기계,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전국 2천 2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ldquo
[헬로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3월 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부품소재 B2B․소비재 B2C․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국 수출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다양한 여건변화를 보이는 대중국 수출과 관련해 정부와 수출중소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기업들은 부품소재 등 B2B 분야는 양국간 보완적 산업구조 등으로 아직까지 수출 영향은 없으며, 소비재 등 B2C 분야는 통관 지연, 인증강화 등 일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해외인증획득 지원 및 신속한 법령정보 제공 등을 통한 수출중소기업의 보호무역 대응역량 제고와 신흥시장 진출 노력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주영섭 청장은 이와 같은 참석업계의 상황인식과 건의사항에 적극 공감하며 적극적인 정책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2월부터 전국 14개 지방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운영 중이던 보호무역 모니터링 체계를 중국대응 TF로 격상하고, 대중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밀착관리를 통해 수출애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발굴된 애로에 대해서는 개별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11월 9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보호무역주의 부활을 외치는 트럼프의 공약을 감안하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향후 트럼프가 택할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임기 내 미국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이 확실하며, 이에 철강, 화학, 백색가전 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대미 무역이 적자를 기록하기 때문에 보호무역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가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한다면 품질·안전 규제 등 이른바 기술적 무역장벽을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중간재를 수출, 중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여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의 산업도 트럼프의 직접적인 중국 견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트럼프의 대외무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주 표적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다.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의 10분의 1 수준으로 2015년 대미 무역수지는 중국이 약 3,671억 달러 흑자, 한국이 약
ⓒGetty images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5100억 달러로 잡았다. 이를 통해 3년 만에 수출 증가율을 플러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첫 번째는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수출 품목과 주체, 시장, 방식 등 수출 구조를 혁신해 올해 5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해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끝내고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 관리한다.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미 통상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한중 FTA 이행위원회, 대중 통상점검 TF 등을 통해 중국과의 교역과 중국의 투자장벽을 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보호무역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규제협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민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그리고 외국인투자 유치를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산
[헬로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월 13일 수출현안 점검을 위한 ‘긴급수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수출지원대책 이행상황 점검, 향후 수출전망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경기와 교역의 회복세가 미미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등으로 내년에도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한 만큼 정부와 수출업계, 지원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수출활성화와 이를 통한 경제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트라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국내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은 한국기업과의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인 만큼, 우리 기업도 과도한 불안감을 떨치고 흔들림 없이 기업 활동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우리 수출은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지난달에는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그간 정부가 수출 주체‧품목‧시장‧방식 전반의 낡은 수출정책을 대대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우리 수출의 체질을 개선한 성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수출플러스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통상현안 대응에 만전을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1,050만 달러의 현장계약 체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한국-베트남 FTA로 넓어진 베트남 시장 진출기회를 활용하여 어려운 수출 여건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기획했다. 특히, 참가기업 파견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올해 초에 개소한 중기중앙회 베트남 사무소를 활용하여 업종별 시장동향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상담을 마련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한류 인기 품목인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를 비롯하여 기술력이 뛰어난 산업재 등 국내 중소기업 14개사가 참가해 하노이, 호치민 소재 유력 바이어와 11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헨티의 조인상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지난달 개최된 베트남 베이비페어에 이어 이번 시장개척단에도 참가하여 지속적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어 베트남 시장에서의 수출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용 철강재를 취급하는 코스넷의 배창욱 이사는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