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산업부·국방부,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제작 금속부품규격 마련
[첨단 헬로티]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국방부품, 국내 조달 길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방부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양 부처는 2017년 12월 '국방과 3D프린팅 산업간 제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단종됐거나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방부품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하거나 실증하는 데 협력해왔다. 발칸포 운용에 중요한 부품인 ‘하우징 조절팬(Housing, Control pan)’은 그동안 국내에 생산업체가 없어 고장이 나게 되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우징 조절팬은 육해공군에서 사용 중인 20mm 발칸 대공포 내부에 장착돼 각종 배선과 전자기부품을 보호하고 스위치 조작을 원활하게 하는 중요 부품으로 현재 생산이 중단된 알루미늄 합금 주조 제작품이다. 특히 이 부품은 3D프린팅 기술로 똑같이 제작하더라도 품질인증 기준이 없었기에 실제 사용하기는 어려워 군에서 3D프린팅 제작부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방규격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3D프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