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C가 '대상', 'LX인터내셔널'과 함께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사업을 본격화하고 ESG 경영에 힘을 모은다. SKC는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해 양산 기술 개발 등 사업화를 준비해왔다. SKC는 11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대상, LX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사에 기술가치 790억원을 포함해 총 1,04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4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LX인터내셔널은 22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36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운다. 상업화를 시작하면 합작사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의 메이저 PBAT 제조사가 된다. 3사는 플라스틱 이슈 해결을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저변 확대에 힘을 모은다. SKC는 고강도 PBAT 양산기술과 운영 노하우,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한다.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발효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향후 PBAT 주요 원료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이고, LX인터내셔널은 60년 이상 쌓아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탄소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LG화학과 UNIST는 지난 29일 탄소중립, 바이오매스와 전지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촉매 기술 개발과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등의 분야에서도 함께 연구를 추진한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들여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 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전 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센터를 보유 중이며 2022년에는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도 진행한다.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지영 부사장은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