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6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하 바이러스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이상민 의원,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과 기초과학연구원 노도영 원장, 생명(연) 김장성 원장 등 유관기관·학계 인사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미래상(비전) 소개, 현판식, 연구소 현장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각종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바이러스 연구의 저변 확대와 역량 결집을 위한 거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2019년 말 이후 국내 바이러스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범정부 차원의 검토를 거쳐 이달 1일 연구소장을 선임한 데 이어 6일에 공식적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바이러스연구소를 이끌어갈 초대 연구소장과 연구센터장은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SEC)의 전문적·객관적 평가를 거쳐,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가 선임됐다. 최영기 교수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연구자로서 연구소 전체의 운영을 책임지는 연구소장의 역할과 함께 ‘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 시큐리티는 ‘코로나 기간 중 소비자의 디지털 행동과 사이버 보안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22개국 소비자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가 디지털 교류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개인들이 ‘편의’를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보다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 관리를 비롯한 다른 사이버 보안 행위에 대한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소비자의 보안에 대한 안일한 태도는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기업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작업과 맞물려 사이버 범죄자에게 랜섬웨어에서 데이터 절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사이버 공격을 펼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IBM 시큐리티 X-Force에 따르면, 평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보안 습관은 일터로 이어져, 2020년 사이버 공격의 주요 근본 원인 중 하나로 보고됐던 손상된 사용자 신원 증명 시스템처럼 기업에 많은 비용이 드는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2개 시장의 성인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보안 활동에 대한 코로나의 영향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디지